'코로나 바이러스'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20.09.01 모기지 연장(Renewal)
  2. 2020.08.29 캐나다, 몬트리얼 - 코로나 바이러스 후 초등학교 재시작
  3. 2020.08.17 몬트리얼 근교의 오카 비치 (Oka beach)
  4. 2020.07.27 온타리오 샌드뱅크 비치
  5. 2020.07.25 토론토 쏜힐에 위치한 리버티 수트 호텔 (Liberty Suites Hotel)
  6. 2020.07.21 코로나 바이러스, 여름 휴가, 은퇴 파티
  7. 2020.06.29 캐나다 - 신차 구입 후기
  8. 2020.06.28 캐나다 - 마지막 3세대 소렌토 구입 및 인수 2
  9. 2020.06.24 캐나다 - 공장내 마스크 의무화
  10. 2020.06.12 진화하는 재택근무

모기지 연장(Renewal)

Montreal 2020. 9. 1. 15:56

미국이나 캐나다 모두 비슷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25년에서 30년간 매달 돈을 내는 모기지 (Mortgage) 통해서 집을 구매하게 됩니다. 저는 2012년에 30년 모기지로 집을 구매하였는데, 처음엔 4년 고정금리로 지금은 5년 고정금리로 해서 이번 10월에 모기지가 만기가 되어서, 다시 연장(Renewal)을 해야 합니다. 보통 한 4개월전 부터 준비하라고 하는데, 바빠서 생각만 하다가 최근에서 이리저리 금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일단 시세가 어떤지 먼저 알아보고, 이번에 주거래 은행이랑 통화를 하면서, 계속 같은 은행에서 할지 다른 은행으로 바꿔야 할지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COVID-19의 영향으로 금리가 급하게 하락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인터넷에 있는 사이트에 정보를 넣었더니 모기지 브로커한테 전화가 왔었습니다. 언제 리뉴얼하는지, 모기지가 얼마 남았는지, 현재 집값은 얼만지 등등을 물어보더니 제2 금융권에서 최저로 이자율이 얼마까지 가능한지, 은행권으로는 얼마까지 가능한지 알려주었습니다. 이미 인터넷에서 확인한 내용이랑 별반 다르지 않네요. 거의 2%대 인 것 같습니다. 5년 전에 저의 모기지 금리인 2.64%일때도 엄청 싸다고 했었는데, 금리가 이렇게 까지 내려갈 줄은 정말 몰랐네요. 보통 은행에서 돈을 빌려오는 금리를 프라임레잇(Prime rate) 이라고 하는데, 지금 아마 2.45%정도 하는 것 같던데, 이젠 정말 마이너스 금리의 시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워낙 경제적 상황이 지금 안 좋으니, 금리를 바꾸기 쉽게 않을 것 같기도 하네요 금리가 이렇게 많이 차이가 날때는 꼭 Renewal 하는 기간이 아니라도 페널티를 내고 바꾸는 경우도 있는 있는 것 같습니다. 페널티를 내고도 충분히 차이가 많이 난다면 바꿀 만한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같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에는요. 제가 알기로는 바꿜 은행에 이야기를 하면, 페널티를 자기들이 내주는 대신 약간 높은 금리로 해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페널티의 경우 계약한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은행의 경우, 3개월간의 이자일 경우가 많으니, 만일 현재 모기지 이자가 3%고 만은 금액이 200,000 달러라면, 계산하면 0.03(이자율)*200000(남은 모기지 금액)*3/12(3개월) =1500불 가 되겠죠. 만일, 2%일 경우 내야할 모지기 금액은 각종 은행에 있는 모기지 계산기를 이용하시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랑 상의를 해 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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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얼 - 코로나 바이러스 후 초등학교 재시작

Montreal 2020. 8. 29. 19:49

지난 3월 캐나다, 몬트리얼의 모든 초등학교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문을 닫았습니다. 처음엔 이틀인가, 일단 급하게 학교 문을 닫았고, 이후 언제 학교 문을 열지 알 수 없다는 내용이 공지가 됐으며, 한참이 지난 뒤에 결국 이번 학기는 클로징이 되면서, 학교에 남겨 두었던 책이랑 소지품을 돌려 받으며, 여름 방학을 맞이 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아이들을 위한 open school website가 오픈되기도 하고, 온라인으로 약 1시간 가량하는 수업이 종종 있기는 했지만, 아이들이 저학년이라 길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여름 방학도 보통은 근처에 여름 캠프를 보냈었는데, 이번엔 캠프 자체가 대부분 없어지기도 했고, 있다고 해도, 사실 이렇게 불확실한 상황에 아이들은 캠프로 보내는 것도 특별한 사정이 아닌 다음에야 꺼려지기도 하구요. 그렇게 긴긴 시간이 거의 6개월이 지나고, 8월 27일에 초등학교들이 개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처음에 혼잡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1, 3, 5학년과 2, 4, 6학년이 처음 몇일간 서로 다른 날짜에 학교을 가게 되었습니다. 어제 학교를 다녀온 아이들은 7시쯤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서 새로운 선생님과 반친구들을 만난 후에 11시쯤 귀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오후 3시까지 하고, 그 다음부터는 1학년에서 6학년까지 전부 정규시간으로 등교를 한다고 합니다. 놀랬던 것은, 원래 한번에 정원을 20명 정도에서 15명으로 줄인다고 했었는데, 실제 학교를 가니, 22명에서 23명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해 보니 원래 3개 반을 2개 반으로 줄이면서, home schooling으로 바꾼 친구들도 있고 해서 그렇게 된 모양입니다. 초등학생이라 학급에서는 마스크를 쓰진 않지만 밖을 나갈때는 마스크를 쓰고, 손도 자주 씻는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걱정이네요. 기본적으로 학교라는게 워낙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크지 않은 실내에서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도가 높은 편이라 쉽게 마음이 놓이질 않네요. 온타리로나 BC주 같은 경우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최대 2주간 개학을 늦출 수 있다고 하는데, 퀘백주는 그냥 바로 학교를 오픈해서 첫날은 아주 엄청나게 복잡했다고 하네요. 그동안 캐나다에서 지급되었던 CERB가 끝이 나면서, 서서히 부모들도 일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학교를 가야하는 시스템이라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나 학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되면 어쩌나 하는 근심으로 한참을 보내야 할 것 같아 심난하기 이를데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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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근교의 오카 비치 (Oka beach)

Montreal 2020. 8. 17. 02:47

어제 (8월 15일, 2020년) 몬트리올의 저희 집에서 40여분 걸리는 오카 비치 (Oka Beach)에 3가족이 다녀 왔습니다. 아마, 재작년에 캠핑을 다녀왔던 곳이었는데, 그때도 이쪽 비치에 왔었지만, 이번에는 당일로 갔다왔습니다.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던 것 같던데, 올해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인터넷으로 예약한 사람들만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해변을 방문했었습니다. 아마, 사람들 모두 저물어 가는 몬트리얼의 여름의 마지막을 즐기기 위해서 모여들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원래 진입입구도 막아서 7km 를 유턴해서 다시 oka park 로 들어오기 해서 최소 한시간은 밀려있는 차량행렬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 2사람만이 인터넷등록을 확인하고 한대씩 보내는 바람에 그렇게 많이 막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의 마지막까지 다 차량이 차게 된 것을 보니, 방문객의 숫자가 그 어느때 보다 많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몬트리얼과 가까우니 BBQ 할 준비를 해서 한번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것을 사기 위해 실내로 들어갈 때는 마스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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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샌드뱅크 비치

Montreal 2020. 7. 27. 00:03

몬트리얼에서 3시간 반, 토론토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벨리브(Believille), 온타리오 남쪽에 위치한 샌드뱅크 비치 (Sandbank beach)를 다녀왔습니다. 워낙 유명한 해변이라 토론토나 온타리오에 사시는 분들은 많이 다녀오셨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몬트리얼에서 토론토 가는 길에 아이들을 위해서 해변을 하루에 5시간만 갔었구요, 근처에 캠핑도 많이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해변(비치)을 당일로 방문하는 것이 2주 정도 전에 허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첫 주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주말에는 아침 일찍 주차장에 만차가 되어서 더 이상 방문이 불가능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희는 목요일에 방문을 해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샌드뱅크 트위터로 상황을 알려주는 것 같으니, 방문예정이신 분들은 출발전에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차들 번호판을 보니, 온타리오 번호판이 많기는 하지만, 거의 비슷하게 퀘백 번호판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퀘백 construction vacation을 맞아 많이들 방문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해변도 깨끗하고, 탈의실이나 화장실도 있었는데,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일부 탈의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잠겨져 있구요. 해변도 크고,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사람들이 많기는 했지만, 평일이라 그렇게 많이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해서, 시간이 되면 언제라도 다시 가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주차비는 21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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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쏜힐에 위치한 리버티 수트 호텔 (Liberty Suites Hotel)

say something 2020. 7. 25. 22:05

코로나 바이러스로 난리인 2020년  여름 휴가를 처음에는 안가려다가, 몬트리얼에 있는 세 가정이 토론토를 가기로 결정해서 계획에 없던 토론토로 오게 되었습니다. 원래 매년 토론토를 왔기 때문에 새로울 것은 없었지만, 올해는 세가정이 토론토 쏜힐에 위치한 리버티 수트 호텔에 2박 3일을 묵기로 해서, 몇년 전에 묵었던 리버티 수트 (Liberty Suites Hotel)로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방도 거의 몇년 전에랑 같은 위치인 것 같습니다. 예전 캘러리아 라는 한인 수퍼마켓을 재개발 해서, 대규모 주상복합건물로 만든 곳에 일부를 호텔로 만들어서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메인 로비가 12충입니다. Studio라고 한 방에 부엌이랑 거실이 포함되어 있는 Room 이 있고, suite 이라고 방과 거실+주방이 분리된 Room 이 있습니다. 좋은 점은 안에 스토브도 있고, 일반 큰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이 방안에 구비되어 있어서, 뭔가를 먹기에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냉장이나 냉동이 필요한 것들도 다 같이 넣어 두면 되고, 얼음이 필요하면 바로 냉동칸에서 얼리면 되니깐 편리합니다. 모든 방에 다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탁기랑 건조기도 방에 있어서, 간단하게 빨래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원래는 조식이 포함이고, 12층 메인로비 옆의 공간에서 먹었는데, 간단하게 먹기에 좋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아주 비싼 호텔처럼 다양하지는 않지만, 간단히 아침을 먹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몇개 준비되어 있는 것을 방안에 들고 가서 먹던지, 바깥에 파티오에서 먹을 수 있는데, 파티오 사이가 엄청 떨어져 있고 2명만 앉아서 먹을 수 있어서 밖에서 먹기에는 좀 불편한 것 같습니다.

위치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young & Steel 약간 위쪽에 위치하고 있고, 갤러리아 한인슈퍼랑도 가까워서 평소에 호텔에 한국 분들도 많습니다. , 주상 복합건물이라 앞에 중국 슈퍼마켓도 있으니, 당장 필요한 것은 바로 앞에 가서 있으니, 그것도 편하고, 마찬가지로 안에 작은 포드코트도 있고, 몇가지 음식점도 있어서, 굳이 차를 타고 어디 가지 않아도 몇끼는 해결 있을 같습니다. 게다가, 주차비로 포함되어 있구요. 중에 한집은 토론토를 방문할때 마다 여기에 머문다고 들은 같습니다.

 

호텔 로비 12층 파티오에서 바라 본 영 스트리트 북쪽

 

호텔 로비에서 바라 본 영 스트리트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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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여름 휴가, 은퇴 파티

say something 2020. 7. 21. 01:36

코로나 바이러스가 참 세상을 많이도 바꾸어 놓았습니다. 오늘부터 3주간 회사의 공장이 문을 닫고 일제히 여름휴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도 3주 휴가가 있지만, 이번에는 2주만 쓰기로 해서, 이번주 와 다음주에 집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예년엔 주로 일주일정도 토론토에 갔었는데, 올해는 아마 잠깐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늘 여름휴가를 손꼽아 기다렸는데, 올해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거의 두달을 쉬는 바람에 2주 쉬는 여름휴가가 그렇게 성에 차지 않네요. ㅎㅎ. 게다가 어디 갈만한 해외에 있는 휴가지는 갈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간다 하더라도 2주간 격리기간 때문에 어디 가기도 쉽지 않네요. 게다가, 휴가가 끝나고 회사에 돌아오는 날은 해외를 여행한 적이 있는지, 혹시나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접촉한 적이 있는지,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이 있는지 등을 물어보는 설문지에 자세히 써서 회사로 제출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와중에 같이 일하는 동료 두명이 이번에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분은 그렇게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한분은 37년째 한회사에 근무하신 분인데, 보통은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축하를 해 주었는데, 올해는 그것도 여의치 않아, 회사 근처의 공원에서 2미터 떨어진 상태로 모두들 모여서 축하해 주는 것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 언젠가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복이 되는 날이 온다면, 아마 다시 모여서 다시 한번 축하해 주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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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신차 구입 후기

Montreal 2020. 6. 29. 09:01

캐나다에서 얼마 전에 새차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2번째 신차구입이네요. 전에 구매할때는 토론토에서 샀었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게 원하는 대로 할인을 받아서 샀었습니다. 간단하게 이메일로 나 얼마에 사기를 원한다고 보냈었고, 어느 한 딜러샾에서 가능하다는 말은 이메일로 받아서, 전화로 확인하고 가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한 10년 정도 되었네요. 이번에는 몬트리얼에서 신차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마음먹은대로 잘 안되어서 짜증이 많이 났습니다.

첫번째 문제는 저희 집에 아이들과 모친이 계시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혹시나 나도 모르게 옮겨 오게 되면 연세가 많으신 모친이 치명적일 것 같아, 되도록이면 딜러샾 방문을 최소하 하려고 했는데, 연락하는 딜러샾 마다 직접 매장을 방문하라고 해서 무척 짜증이 났습니다. 10년 전에도 마찬가지 였던 것 같던데, 딜러샾에서는 보통 인터넷이나 이메일로 연락하는 사람들을 따로 관리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전화번호를 달라던가, 매장을 방문하라던가 하면서 실제 세일즈 사람하고 이야기를 못하게 하는 바람에 결국 매장을 대부분 다 방문해야 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매장 방문을 최소하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도 막무가네 였습니다. 심지어, 어느 매장은 내가 원하는 내용을 다 보냈는데, 딜러가 연락을 할거라 수차례 이야기를 하더니, 결국 딜러가 보내는 이메일을 결국 받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시국이 아니었습면 몇군데 딜러들 더 만나보고 더 좋은 딜을 찾을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아쉽네요.

 

두번째 문제는 딜러들이 가격을 흥정하면서 계속 말을 바뀌는 바람에 짜증이 무척 났었습니다. 특히, manufacturer incentive 가 무조건 TAX 전 가격으로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계속 tax 뒤에 빼는 거라고 우기는 바람에 그냥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은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더 어이없는 건, 그렇게 나중에 TAX 후에 빼는 거라고 우기더니, 나중에 최종계약 서류에는 버젖이 TAX 전에 그 금액을 빼 놓는 것이었습니다.

대충 계산은 (차량 MSRP- manufacturer incenter - dealer incentive - train-in 차량가격)*TAX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실 딜러는 진짜 차량가격을 모릅니다. 그래서, 매번, 조금이라도 계약의 변경내용이 있으면, 계속 매니저한테 가서 허락을 맏아야 합니다. 조금 이라도 이상하게나, 원하는게 있으면 10번 이라도 계속 딜러가 매니저를 찾아가서 허락을 받아 오라고 시켜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맨 마지막에 오일교환권 2장이상은 안된다고 하고 해서, 난 벌써 다른데서 같은 가격으로 4장 오일교환권을 보장 받았다, 최소한 똑같은 조건을 해 주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계속 어필을 했더니, 결국 당일 계약하는 조건으로 제가 원하는 대로 계약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어이 없는 딜러샾이 있었습니다. 일단, 찾아가서 차량 trade-in 가격도 알아보고, 차량 가격도 최대한 잘 받게 알아보고 했는데, 나중에 매니저가 와서, 뭐 필요한게 없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원터 타이러가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렇면서, 오일 교환권 4번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겠다 하고 일어 서려고 하니, 왜 계약을 안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집에 가서 생각도 해보고, 와이프랑 상의도 하겠다고 했더니, 마치 오늘 당장 사겠다고 해 놓고 왜 안사냐고 엄청 강하게 push 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제가 한번도 오늘 사겠다고 한적도 없는데 말이죠. 마치, 그런것도 혼자 결정 못하냐 하는 식으로 자존심을 건드리며 도발을 하더군요. 아니, 내차 내가 원할때 사겠다는데 뭔 말을 그렇게 하는지 도적히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래도, 이게 좋은 딜이고 나중에 혹시나 이쪽으로 와야 할지 몰라, 최대한 좋은 이야기로 마무리 하고, 다음날 가겠다고 했더니, 딜러가 하는 말이 '사람들이 다시 오겠다고 하고선 안 온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도 안가긴 했으니 그말이 맞긴 하지만, 그래서, customer에게 그렇게 행동하는 딜러 샾이 있다는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내가 필요할때 내편이 되어줄 사람들인지 의심도 들어서 다시 가기 싫더군요. 그래서, 결국 같은 조건으로 다른 곳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목전에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서 그렇게 행동하는게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차를 구매하는 사람은 소비자인데 그렇게 행동하다니 무척 어리석은 딜러샾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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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마지막 3세대 소렌토 구입 및 인수

Montreal 2020. 6. 28. 15:54

캐나다에서 금요일 (26- JUN)에 거의 마지막으로 팔리고 있는 3세대 소렌토를 구매해서 인수까지 마쳤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지난 3월부터 4세대 소렌토가 판매를 시작했지만, 캐나다의 경우는 원래 좀 늦게 출시할 예정이었는데다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출시시기가 늦춰지면서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느 딜러는 9월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러면서도 지금 같은 시기에 누가 정확히 알겠느냐며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보아, 9월도 확실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차량 판매가 많이 줄고, 또 곧 신차가 나와서 엄청나게 많은 할인을 기대하긴 했는데, 84개월 APR 0%에 공장할인 2950불 + 약간 딜러할인 정도로 계약을 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원래 인수계획이었는데, 차량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인수거부를 하고, 새차로 바꾸느라 금요일에 새차를 픽업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개 문서를 수정해야 했는데, 대부분 딜러가 하는 거라, 저는 가서 싸인만 하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문제는 제 보험을 기존의 VIN (차량고유인식번호) 를 새 VIN 으로 바꾸어야 하는데, 보험 회사에 새 VIN 만 불러주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기존의 새 계약을 전부 백지화하고, 다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서, 엄청 나게 짜증이 나기는 했습니다.

금요일 차량을 픽업하러 가니, 매니저가 자기 기술자가 3번, 4번 체크를 했다면서, 이번엔 확실히 문제 없을 거라고 엄청나게 강조를 하더군요. 대충 체크해 보니 큰 문제는 없는것 같아, 고맙다고 하고 차를 몰고 집으로 왔습니다.

 

소렌토가 3세대에서 4세대로 바뀌면서, 파워트레인, 인테리어, 인포시스템, 차량 계기판까지 거의 다 바뀌는 바람에 현재 3세대는 미국에서 중고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상황에다가,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더해져서 예전처럼 여러군데 딜러샾을 갈 수가 없어서 몇군데만 알아보고 큰 차이가 없길래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차량이 필요한 사람들이 3, 4월 동안 차량 구매를 못해서 갑자기 구매수요가 생긴 것도 있고, 현재 기아에서 최대 6개월 (정확히는 6차례)치 할부금을 대납해 주는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와중에 기존 2020년 소렌토의 LX+V6가 7인승이라 지금 빨리들 재고가 없어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어쩌면 6월 30일 할인행사가 끝나도 소렌토의 경우, 차를 완판할때 까지 계속 여러가지 할인행사를 하겠지만, 차량 수배가 어려울 수도 있고, 할인율이 지금보다 나을지 나쁠지도 몰라서. 단기간에 중고로 파는 것을 포기하고 한 10년 탈 생각을 하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차량을  가져와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니, 그동안 고생한게 다 보상이 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느 차량을 사야할지, 어느 딜러에게 사는게 나은지 고민하느라, 거의 자다가도 깰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었거든요. 암튼, 모든게 끝났다는게 가장 기쁜 선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7년 동안 할부금을 낼 생각을 하면 까마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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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공장내 마스크 의무화

say something 2020. 6. 24. 20:37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은 삼천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는 공장입니다. 예전에 사천명 정도 있었는데, 그동안 많이 줄었다고 들었으니 대충 삼천명쯤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3월 중순 부터 문을 닫았다가 5월 초순경에 많이들 다시 RECALL 해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천 마스트 3장과 바이저 (얼굴 전면 가리개)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교육을 들었습니다.

이틀 전쯤에 공장 공장장님쯤 되는 분이 이메일로 내일부터는 전 공장에 마스크 의무착용이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자기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 없이 일할 때는 예외로 하지만, 이외에는 무조건 다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 미터를 지킬 수 없는 곳에서는 무조건 써야 하지만, 그 외에의 곳에서는 선택사항이었습니다.

그래도, 여기 사람들이 그렇게 마스크 쓰는 것을 기피하고, 여러가지 일하다 보면, 잘 들리지도 않고 해서 마스크 없이 일하는 경우도 종종 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회사 입구에서 경비원이 마스크 없냐고 필요하냐고 물어보길래 하나 달라고 했더니, 바로 주면서 꼭 착용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회사로 들어가 보니, 정말 거의 100% 다 마스크를 하고 있더군요. 심지어 화장실갈때도 다들 마스크 착용하고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서로를 위해서 좋기 때문에 이렇게 전부 마스크를 쓰게 된 것이 정말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정말 공장장의 이메일 하나가 이렇게 엄청난 파워일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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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재택근무

say something 2020. 6. 12. 09:28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캐나다의 많은 회사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재택근무를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옆집에 사는 IT  다니는 친구는 10월 1일이 되어야 회사를 출근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거의 3월부터 7개월을 계속 집에서 근무하게 되는 거죠. 제가 근무하는 회사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집에서 근무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고, 현재는 많이들 사무실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아직도 매니지먼트쪽은 돌아가면서 일주일에 한두번씩만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습니다. 퀘백주 정부에서 50%로 근무하는 사람들을 줄이라고 협조요청을 해서 아마 당분간의 이렇게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Test 일을 하는 lab 쪽이라, 장비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거의 lab실에서 근무해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하면 주중 이틀정도는 반은 lab에서 반은 집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처음에는 그냥 집에서 근무하면서 웹으로 아웃룩 이메일을 체크하는게 목표여서, VPN 신청해서 회사에서 OPT신청해서 셀폰에 설치하고 이메일 체크해서 업무를 하는게 다 였는데, 그 다음에는 회사에서 쓰는 메신저가 되나 안되나 설치해서, 이메일과 메신저를 쓰면서 하루 이틀 업무를 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제한적으로 업무를 하니, 회사의 전용 네트워크의 자료에 접근을 할 수 없고, 몇가지 특별한 전문 프로그램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몇 명은 노트북을 새로 신청해서 받았는데, 갑자기 워낙 많은 인원이 노트북을 신청하니, 그 수요를 따라 갈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회사에서 더이상 노트북을 제공하기가 어렵다고 공지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집에서 개인 노트북이나 PC를 가지고 회사에 있는 컴퓨터에 Remote Desktop 으로 접속해서 업무를 할 수 있겠냐고 요구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복잡하게 몇가지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인터넷 브라우저의 셋팅을 변경해서, 회사 보안 시스템을 통과해서 회사에 있는 컴퓨터를 집에서 원격접속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원격접속이라 불편하기는 하지만, 회사의 시스템을 그대로 쓸 수 있게 되어서 획실하게 일을 할 수 있는 범위가 저의 회사에 있을 때랑 차이가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장비가 없으니 TEST를 할 수는 없지만, 그외에 여러가지 일들을 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이렇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재택근무를 할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서 아마 코로나 바이러스가 끝나도, 재택근무를 아마 조금씩 더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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