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백'에 해당되는 글 57건

  1. 2022.06.13 Quebec 주에서 18세 이하 학생당 $250불 안경/컨택트렌즈 지원
  2. 2021.08.22 옛날 광산 체험 - 몬트리얼 근방
  3. 2021.07.27 몬트리얼 근교의 water park - St.sauveur water park
  4. 2021.06.22 빠르게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캐나다, 몬트리얼
  5. 2021.05.01 몬트리얼에서 퀘백 대게 (Quebec snow crab) 온라인 주문 및 시식후기
  6. 2021.03.05 캐나다 코로나 지원금(CERB) 갚기(Repayment)
  7. 2020.10.29 퀘백주 세미 락다운 4주 연장
  8. 2020.09.20 캐나다는 코로나 2차 웨이브를 감당할 수 있을까?
  9. 2020.09.12 캐나다는 지금 모기지 전쟁 중
  10. 2020.09.12 최근에 겪은 코로나로 인한 작은 변화들

Quebec 주에서 18세 이하 학생당 $250불 안경/컨택트렌즈 지원

Montreal 2022. 6. 13. 10:25

얼마 전에 아이들이 칠판이 잘 안보인다고 해서, 안경점에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캐나다에서 다른 헬쓰관련 것들은 다 병원 혹은 클리닉을 가야 하는데, 치과와 안과는 별도로 관리하는 것 같습니다. 큰애 작은애 둘다 안경을 써야 한다고 하네요. 가까운 곳을 잘 보이고 먼 곳에 있는 것은 잘 안 보이는 근시(Myopia) 라고 합니다. 안경을 안 쓰고 있을 경우 일상생활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아이들이 자라남에 따라 안구의 크기도 늘어나서 근시가 더욱 더 악화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실명이 이를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애들이 어릴때부터 아빠가 눈이 안 좋은 것을 보고, 의사들이 나중에 눈이 안 좋을 수도 있다고 많이 들어서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안경점에서 자꾸 안경이나 컨택트렌즈 구매를 위해 자꾸 설명을 하려고 했었는데, 알았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원래 일반 안경점은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압박을 하는 것을 몇번 경험해서, 되도록이면 안경점에서 바로 구매하는 것은 별로 좋을 생각이 아니어서, 알았다고만 하고 나왔습니다.

이후에 코스트코로 가서 아이들 안경을 각각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프로모션을 해서 2번째 안경에 대하여 50% 할인을 해 준다고 했었는데, 아이들 눈을 6개월 차이로 계속 검사를 할 예정이라 또 렌즈를 바꿔야 할지 몰라 일단 한개만 샀느데, 나중에 보니 아이들이 학교랑 집이랑 안경을 계속 들고 나니는게 쉽지 않더군요. 계속 까먹고 학교에 두고 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그때 2개를 한꺼번에 살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튼, 안경을 구매를 하고, 주변에서 들었느네, 퀘백 정부에 신청을 하면 안경값/컨택트렌즈값으로 $250불/child -18세 이하 에게 매 2년 마다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반신반의 하며 일단 신청을 했습니다. 아래 웹사이트에 신청을 하면 되더군요.

https://www.ramq.gouv.qc.ca/en/citizens/aid-programs/eyeglasses-contact-lenses-children

 

Eyeglasses and contact lenses for children | Régie de l’assurance maladie du Québec (RAMQ)

Yes, eye examinations are conducted at the preschool level: the objective of the program École de la vue (French only) is to detect vision difficulties, because 80% of learning depends on vision. However, it is recommended that, before starting school, ch

www.ramq.gouv.qc.ca

일단, 저의 경우는 신청한 금액이 250불이 되지가 않아서, 신청한 금액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수표가 날라왔는데, 각 아이당 $250불씩 왔더군요. 정부에 신청해서 첨부한 금액보다 많이 나오는 것을 처음 봐서 엄청 신기했습니다. 또, 대부분은 안경 2개를 사서 늘 $250불이 넘게 많이들 신청해서, 아마 250불 같이 정해진 금액으로 나오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신청하는 것도 간단하니, 아이들 안경이나 렌즈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꼭 퀘백 정부에 신청해서 지원금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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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광산 체험 - 몬트리얼 근방

Montreal 2021. 8. 22. 12:26

몬트리얼에서 차로 2시간거리에 Shebrook 이란 도시가 있는데, 이번에 Shebrook 근방의 Mont. Orford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아이들과 가까운 지인의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가게 되었습니다. 보통 몬트리얼에서는 Eastern Township이라고 부르는 지역으로 여러가지 동물원과 스키장(워터파크)으로 유명한 지역인데, 근방에 흥미있는 곳을 찾다가 Mine Capelton 이란 곳을 알게 됬습니다. 오래된 폐광인데, 다시 정리를 해서 관광객들이 예전 광산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 같더군요. 자세한 사항은 www.capelton.ca 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웹사이트는 전부 불어로 되어 있으나, google translate를 이용하면 영문을 보실 수도 있을 겁니다.)

아래는 캐플턴광산에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흥미로워 하고, 질문들도 많이 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광산은 1차 대전이 일어나는 1933년을 기준을로 문들 닫았다고 합니다. 엄청나게 열악한 환경에서 하루하루 목숨을 걸며 구리를 채굴했던 광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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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근교의 water park - St.sauveur water park

Montreal 2021. 7. 27. 21:33

이번 여름휴가때 아이들과 집에만 있다가, 어딘가로 데리고 가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어디를 가지를 못했고, 아이들과 좀 제대로 된 곳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려내고 하는데, 아내가 저녁에 식당에서 일을 하는 바람에 그동안 어딜 가지 못했던 것도 있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큰 맘먹고 아이들 10살 8살 아이 둘을 데리고 어디를 갈까 한참을 고민했는데, 마땅한 데를 찾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조금 멀리 가자니, 2시간 넘는 거리를 아이들이 견디기 너무 힘들어 할 것 같아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집에서 약 1시간 거리의 water park로 결정을 했습니다.

찾아보니, 몬트리얼 근교에는 많은 water park가 있습니다. 오타와 가까운 쪽에 있는 칼립소가 있고, Granby 나 part safari 같은 동물원과 함께 있는 water park 가 있는 반면에 st.sauveur 나 bromont 같이 원래는 스키리조트인데, 여름에는 water park로 사용하는데가 있습니다. St.Sauveur는 겨울에 몇번 스키를 타러는 갔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정식이름은 sommet st.sauveur 이고 아래 웹사이트에 가면 보다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ommets.com/en/ski-mountains/sommet-saint-sauveur/

 

일단, 좋은 점은 나이대 별로 아주 작은 baby를 위한 곳 부터 성인만 가능한 곳까지 다양한 water slides 가 있고, 짧은 것과 긴 것 등등 선택이 폭이 아주 많았습니다. 다만, 아이들의 경우 키의 제한 사항이 있으서, 어떤 곳은 너무 작으면 안되고, 또 어떤데는 너무 크면 안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오히려 안전에는 더 이런 제한 사항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도착해서 너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코비드 때문에 혹시나 몰라 미리 온라인으로 티켓을 주문하고 갔었는데, 주문할때 락커도 함께 주문을 했고, 프론트 데스크로 가니, 입장을 위한 wrist band 랑 라커 키를 주더군요. 사람들도 엄청 많았으나, 안전 요원들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인공파도가 있는 wave pool에서 아이들이 거의 반나절을 즐겁게 논 것 같습니다.

일단, 티켓을 사면, 물놀이 이외에도 viking, dragon, mini-gold(putting) 중에 한가지 액티비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 viking에 사람이 너무 많아 아이들이 물놀이 시간도 부족한데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다며 한참을 투털거리더니, 막상 한시간이 걸려서 기다리다가 타고 나서는 너무 재미있었다며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무척이나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할 수 있어서 하루가 무척 빠르게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개장이 10시인데 10시 40분쯤 들어가서 거의 문닫을 때인 7시까지 있다가 오게 되었네요. 처음에 입구에 들어올때 짐검사를 하는데, 유리 같이 깨질 수 있는 물건이랑 알콜(술)은 반입금지라고 합니다. 음식은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컵라면과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들고 가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단지, 조금 주의할 것은 몇군데 바닥에 홈 같은게 있어서, 저희 아이들과 저 모두 발이나 팔에 조금씩 상처가 나게 되었습니다. 꼭 아이들에게 조금하라고 주의를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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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캐나다, 몬트리얼

Montreal 2021. 6. 22. 09:52

생각보다 빠르게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느껴지네요.  캐나다가 코로나 1차 백신을 맞은 사람이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최고로 많다고 하더니, 2차도 생각보다 빠르게 사람들이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오늘 2차를 맞고 왔고, 어머니와 저도 다음주 초까지 다 맞을 것으로 생각되니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람들을 백신을 맞도록 수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얼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주에서도 2차를 맞으신 분을 인증하시는 것을 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사람들이 백신을 많이들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백신을 많이 맞자, 몬트리얼의 등급이 레드에서 오렌지로 바뀌면서 여러가지 제한조치들이 완화되고 있습니다. 통금이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졌고, 식당도 take-out만 가능했었는데, 이제는 식당에 앉아서 먹을 수 있게 Dining도 가능해 졌습니다. 그동안 제한이 많았던 GYM이나 다른 운동들도 일부 허용이 가능해져서, 드디어 아이들이 축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웃들과 함께 저녁을 먹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몇가지 제한 사항들이 여전히 남아 있기는 하지만, 아마 이런 속도로 백신 접종률이 계속 높다면, 곧 대부분의 제한 사항들이 없어 질 거라고 합니다.

거의 1년 반이 지났네요. 아직은 변종 바이러스 때문에 계속 마스크는 써야 할 것 같지만, 그래도 많은 부분들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고, 또 다행스럽게 사람들이 그동안 어려웠던 시기를 잘 지나 가는 것 같아, 한 숨 놓게 되네요.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아이들과의 야외할동을 많이 줄였는데, 내일부터 방학이니, 또 아이들과 한 철은 잘 보내야 할 것 같네요. 곧 코비드 바이러스의 치료제도 나오고 백신 접종률도 엄청 높아져서 맘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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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에서 퀘백 대게 (Quebec snow crab) 온라인 주문 및 시식후기

Montreal 2021. 5. 1. 21:03

now crab (한국어 번역을 보니 "대게"라고 나오네요). 

갑곽류 킬러인 와이프를 위해 2시간 동안  몬트리얼의 잔 달롱 마켓과 중국 식품점을 헤메였는데 대부분 고가이거나 솔드아웃이라 난감했었습니다. 결국 그날은 포기를 하고 다른 방향으로 알아보려고 했죠. 어차피 Provigo라는 식품점에서 파는 것을 보기도 했었거은요.

근데 하루 전에만 해도 Provigo에서 팔던 snow crab이 하루 아침에 온라인 검색에서 내려가서 당황했습니다. 분명 하루 전만 해서 검색하면 나왔었는데, 다음날 사러 갈까 하고 체크해 보니, 아예 검색이 안되더군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에 snow crab을 팔고 있는 한 업체를 보고 리뷰도 확인해 보니 칭찬 일색이길래 바로 주문했었습니다. 다른 업체들도 몇군데 있었는데, 가격은 싸도 품질이나 상태가 어떨지 몰라서 그냥 리뷰가 좋은 쪽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주문하니깐 바로 확인 메일이 오고, 다음 날에 언제 배송이 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오더군요. 그리고 배송하는 어제, 문자로 트랙길 할 수 있는 링크를 보내 오더군요. 어제 하루종일 배송위치를 체크하며 도착예정 시간에 집 앞문을 여니, 배송하시는 분이 트럭에서 제꺼 상자를 꺼내고 있더군요. 캐나다 snow crab은 보통은 2L 혹은 3L (리터, 게의 크기)로 구분되는데 저는 일단 2L 짜리 9 sections (한마리는 좌우 2sections)을 $139.99 (캐나다 달러) 에 사서 다섯가족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웹사이트에 설명되어 있는 대로 이미 조리가 되어 있는 상태라, 살짝 찬물에 한 번 씻고, 7분간 찌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St.Lawrencer river가 유명한 snow crab (대게) 산지 였네요. 4월과 5월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매년 한번 시도해 봐야지 생각만 했는데, 올해 드디어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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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로나 지원금(CERB) 갚기(Repayment)

say something 2021. 3. 5. 23:03

지난 2020 3월쯤, 회사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직원을 임시해고(temporary layoff-나중에 furlough로 정정)했었고, 그때 회사의 안내에 따라, EI (employeement Insurance)를 신청했고, 이게 자동으로 CERB로 넘어가서 결국 CERB를 약 4000 불 (캐나다 달러)를 정부에서 받았었습니다. 이후 회사로 복귀 후에 회사에서 CWEB를 받게 되었다고, CERB를 Repay하라는 안내를 받았고, 10월쯤에 일시불로 4000불을 다 갚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2021년 2월에 편지가 두장이 왔는데, 하나는 State of account 로 2000불을 빌려가서 2000불을 갚았다는 레터였고, 다른 하나는 Notice of Debt 이라고, 2000불을 갚으라는 레터였습니다.

분명히 돈을 다 갚았는데, 어떻게 된건지 알 수가 없어서, 어떻게 된 건지 전화를 했더니, 일시불로 다 갚았다 하더라도, 지금은 2000불에 대한 것만 기록에 있고, 나머지는 앞으로 processing 이 될거란 이야기만 하네요. CERB가 Taxable income이라서, 그럼 택스를 내야 하냐고 물어보니, 다 갚았으면 T4E가 갈거란 이야기만 하고, 자세한 내용은 income tax 신고하는 곳에 문의 하라고 해서 그냥 알았다고 끊긴 했습니다.

워낙 많은 경우가 있어서 어려운 점이 이해가 가나, 그렇다고 5개월 전에 다 입금했었는데, 아직도 프로세싱하고 있다는 역시 캐나다란 생각이 나네요. 혹시 저하고 비슷한 경우는 일단, 다시 레터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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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주 세미 락다운 4주 연장

Montreal 2020. 10. 29. 11:07

그동안 4주간 세미 락다운을 했던 퀘백주는 이번에 다시 4주를 더 연장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레드존의 락다운을 11월 23일 까지 연장한다고 하네요. 그때까지 다른 집의 방문이 금지되고, 짐이나 공동운동 시설의 이용도 계속 금지가 될 것 같네요. 식당도 테이크아웃이나 딜리버리만 가능하구요. 그런데, 지난 봄처럼 모든 상업시설이나 직장을 임시폐쇄가 아니라서, 사람들은 서로 몰이나 야외에서 만나거나 하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로 보니깐 서로 가까이 붙어서 이야기 하면서 가는 사람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이제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어떻게 될지 걱정이 앞서네요. 당장 이번주 부터 날씨가 추워져서 곧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 같은데, 감기랑 코로나랑 섞여져서 2nd wave에서는 트윈테믹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상황이 얼마까지 갈지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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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코로나 2차 웨이브를 감당할 수 있을까?

say something 2020. 9. 20. 20:18

제가 이런 분야하고 상관은 없지만, 최근 뉴스와 주변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상상하기가 어렵네요. 가장 큰 문제는 현재 제가 살고 있는 몬트리얼은 초등학교가 개학을 한 이후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가 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토론토나 밴쿠버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늘고 있고요. 그전에는 확진자가 굉장히 많이 줄어들어서 사람들이 조금 안심하는 것도 있고, 그동안 계속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거기에 대한 피로감도 많이 작용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지금 각 학교들에서 확진자들이 계속 나와도, 해당 반만 2주 격리를 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계속 학교로 나가야 하는데, 여기서 사람들이 점점 더 불안해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런데, 그렇다고, 아이들은 모두 집에 보낼 수가 없는게, 아이들을 집에서 돌봐줘야할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만일 집에 보내면 부모들 중에 최소 한명은 아이들 돌봐야 합니다. 그동안 6개월간 아이들 때문에 집에서 일하거나, 일을 잠시 쉬고 집에 있던 부모들이 이제 겨우 경제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는데, 다시 학교사 셧다운 되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상을 초월할 거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누군가 TV에 나와서 나라에서 락다운 하는 시기는 경제적이유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할때만 해야 한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캐나다 같은 경우는 CERB라고 4주에 2000불씩 지금을 했는데 원래는 4차례(정확히 잘 기억이 안나네요)인가 그랬는데 연기에 연기를 거듭해서 여러번을 주게 되었고, 여기에 자영업을 위한 지원금, 학생들은 위한 지원금 등등 엄청 많은 비용을 부었기 때문에, 아마 모르긴 몰라도, 더 이상 캐나다 정부가 개인을 위해 자금을 또다시 투입하기에는 어려움이 엄첨 많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상하게도 이번 여름은 너무 빨리 끝나고, 갑자기 날씨가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있어서, 곧 독감에 걸리는 사람들도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독감과 코로나가 섞여서, 코로나가 더욱더 퍼질 가능성이 높은데, 얼마전에 약국에 전화를 해 보니, 언제 독감주사를 맞을 수 있는지 아직까지 아무 계획이 없다고 하더군요.

혹, 어떤 분들은 이번에 워낙 개인 위생이 잘 갇춰셔서 독감이 유행이 적을 거라고 하기도 하던데, 그래도 날씨에 따라 감기에 걸리는 분들이 하나둘이 아닐텐데 걱정이 되네요. 특히, 저의 경우는 아직 어린 두 아이와 아이들 할머니랑 같이 생활을 하는데, 아무리 조심을 한다고 하더라고, 2차 웨이브때도 괜찮을지 고민입니다.

게다가, 주변에 사람들은 열심히 캠핑도 가고, 아이들 스케이팅 레슨도 보내고 하는 걸 보니, 괜히 우리만 너무 과잉대응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리저리 걱정 많은 가을 겨울을 보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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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지금 모기지 전쟁 중

say something 2020. 9. 12. 20:12

저는 2012년 집을 사서 모기지를 내고 있고, 처음엔 2.99% 4년 고정금리, 다음엔 2.64% 5년 고정금리로 올해 10월이 다시 재계약(리뉴얼)을 해야 할때 입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데, 지금은 5년 고정금리가 거의 1.6% ~ 1.9% 대로 낮아 진것 같습니다. 정말 이렇게 모기지률이 떨어질때가 있었나 싶은 정도로 떨어지고 있는데요, 매번 갱신할때 마다 지금이 최저금리라고 들었고, 더이상 떨어질 일이 없을 거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네요.

코로나 사태로 상반기에 금리가 두차례 떨어진 일이 있었고, 그래서 모기지 금리의 급락이 예상되긴 했어도 이렇게 까지 빨리 많이 떨어질거라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코로나 사태로 경기가 워낙 안좋아 지고, 지금 상황에서 단기간에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각 은행들이 서로 기존의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만들어서, 모기지 은행을 바꾸면 1200불에서 3000불 까지 모기지 금액에 따라 cash-back을 해주면서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작년에 모기지를 2.99%에 연장하긴 분들도 이번에 기존 계약을 깨고 다시 재계약을 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얼핏 은행의 모기지 계산기로 계산을 하니, 250,000불의 모기지를 2.0% 랑 1.85%랑 비교를 하니, 내야할 이자가 1700불 정도 주는 것 같습니다. 단지, 주의해야할 점은 만일 은행을 옮기게 되면, 기존의 계약을 깰 경우 위약금이 발생되며 (만기가 되어서 리뉴얼하는 경우는 위약금이 없습니다.), 모기지를 다른 은행으로 옮기려고 하니 notary fee 랑 택스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650 + $385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은행에서 비용도 있으니, 다 합치면 1335불 정도가 되더군요. (금액에 따라, notary랑 사는 주에 따라 다 다르니 각자 확인을 해 보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은행으로 바꾸는 걸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알아보니, 바꿀 은행에 checking account 유지 비용이 한달에 30불이라고 하더군요. 아니면, 6000불을 디파짓을 하면 무료라고 합니다. 다른 은행에는 모기지를 바꾸면 이 유지비용을 없애주는 곳도 있다고 하니깐, 그렇면 3000불 까지 디파짓을 하면 무료로 해 줄 수 있다고 하네요. 한달에 30불이면 5년이면 1800불인데, 여기서 checking account를 만들면 주는 300불 cash back을 받더라도 1500불을 내면서 까지 checking account를 만들 필요가 없을 것 같다니깐, 그럼 기존 은행에서 바로 계좌이체가 가능한데, 이 경우는 모기지를 옮기며 제공하는 1200불 Cash back 을 줄 수가 없고, 850불 까지만 가능하다고 해서, 고민이네요.

근데 또 인터넷을 보니, 현재 은행이나 옮길려고 하는 은행에서 더 낮은 rate으로 계약한 사람들도 있고 해서, 복잡하네요. 아마 개인적으로 예상하건데, 은행에서 빌리는 금액이 더 많은 경우는 아무래도 더 낮은 rate을 받을 확률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같은 은행이더라도, 5년 고정 하고 4년고정을 잘 비교해 보세요. 거의 0.1% 정도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안되는 것 같지만, 250,000불 정도 남았고, 5년을 기준으로 보면, 거의 1000불 정도 이자를 덜 내도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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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겪은 코로나로 인한 작은 변화들

say something 2020. 9. 12. 18:57

지난 목요일, 아이들 학부모 미팅이 있었습니다. 매년 하는 것이라, 보통은 와이프와 함께 학교를 방문해서, 학급별로 큰 방에서 모여서 단임 선생님이 간단하게 브리핑을 합니다. 불어 학교라 전혀 무슨 말을 하는지 할 수 없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꼭 필요한 정보가 있을까 해서 매년 가게 됩니다. 정말 중요한 것 같은 것은 옆에 사람에게 물어보기도 하구요. 올해는 당연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Zoom 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했었습니다. 이제는 너무 익수해진 것 같은 화상회의에, 배경도 늘 익숙해진 집안 거실의 배경으로 단임 선생님의 발표를 들었습니다. 어떤 분은 커피를 마시며 보고 있고, 주변에 아이들도 왔다갔다 하고, 좀 어수선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 편하게 했던것 같습니다. 매번 사람들이 많아서 일찍가서 파킹할 곳을 찾아야 할 필요도 없고, 집에서 하니 그나마 편하긴 하네요.

어제는 코스트코에 가서 최근에 주문한 Bridgestone의 윈터 타이어를 받아왔습니다. 매년 하는 지는 모르겠는데, 마침 지난 월요일이 labour day라서 Bridgestone에서 단 하루에 한해서 20%를 할인을 했었거든요. 차가 2020 Kia Sorento로 바뀌어서 새 윈터 타이어가 필요했습니다. 퀘백주는 겨울에 모든 차들이 윈터 타이러를 써야 하고, 걸리면 벌금이 엄청 나거든요. 근데 지금은 9월 중순이라 지금 윈터 타이러를 달 수는 없어서, 별도로 설치 날짜를 잡을려고 물어 봤는데, 단 한마디로 "온라인으로 하세요"라고 하더군요. 기왕 코스트코를 방문한 김에 할려고 날짜까지 체크해서 갔었는데, 아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가급적 대면 접촉을 줄이기 위해서 그런 것도 있고, 또 아내 말에 의하면 코스트코 타이어에서는 원래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좀 당황하기는 했지만, 결론적으론 서로 길게 대화할 필요가 없어서 이 코로나 시국에 다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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