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얼에서 퀘백 대게 (Quebec snow crab) 온라인 주문 및 시식후기

Montreal 2021. 5. 1. 21:03

now crab (한국어 번역을 보니 "대게"라고 나오네요). 

갑곽류 킬러인 와이프를 위해 2시간 동안  몬트리얼의 잔 달롱 마켓과 중국 식품점을 헤메였는데 대부분 고가이거나 솔드아웃이라 난감했었습니다. 결국 그날은 포기를 하고 다른 방향으로 알아보려고 했죠. 어차피 Provigo라는 식품점에서 파는 것을 보기도 했었거은요.

근데 하루 전에만 해도 Provigo에서 팔던 snow crab이 하루 아침에 온라인 검색에서 내려가서 당황했습니다. 분명 하루 전만 해서 검색하면 나왔었는데, 다음날 사러 갈까 하고 체크해 보니, 아예 검색이 안되더군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에 snow crab을 팔고 있는 한 업체를 보고 리뷰도 확인해 보니 칭찬 일색이길래 바로 주문했었습니다. 다른 업체들도 몇군데 있었는데, 가격은 싸도 품질이나 상태가 어떨지 몰라서 그냥 리뷰가 좋은 쪽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주문하니깐 바로 확인 메일이 오고, 다음 날에 언제 배송이 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오더군요. 그리고 배송하는 어제, 문자로 트랙길 할 수 있는 링크를 보내 오더군요. 어제 하루종일 배송위치를 체크하며 도착예정 시간에 집 앞문을 여니, 배송하시는 분이 트럭에서 제꺼 상자를 꺼내고 있더군요. 캐나다 snow crab은 보통은 2L 혹은 3L (리터, 게의 크기)로 구분되는데 저는 일단 2L 짜리 9 sections (한마리는 좌우 2sections)을 $139.99 (캐나다 달러) 에 사서 다섯가족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웹사이트에 설명되어 있는 대로 이미 조리가 되어 있는 상태라, 살짝 찬물에 한 번 씻고, 7분간 찌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St.Lawrencer river가 유명한 snow crab (대게) 산지 였네요. 4월과 5월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매년 한번 시도해 봐야지 생각만 했는데, 올해 드디어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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