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얼, State of emergency을 선언

Montreal 2020. 3. 28. 22:09

어제 (27-Mar)부로 몬트리얼의 시장이 퀘백정부의 요청을 받아 재난상태 (state of emergency)를 몬트리얼에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현재 퀘백주의 상당수 확진자가 몬트리얼에서 나오고 있어서, 주지사가 가능한한 몬트리얼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브리핑에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몬트리얼 시장의 브리핑에서는 몬트리얼를 아에 방문을 금지하거나 몬트리얼으로 들어오는 다리를 막는 방법등은 아직 고려하지 않다고 하고 있습니다. 주된 변화는 현재 몬트리얼에 있는 homeless 등이 단체 숙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코러나 바이러스에 취약하고, 이들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될 경우 엄청난 파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들에게 보다 많은 숙박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을 작은 규모로 나누어서 수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재난상태의 선언은 어떠한 제한을 하기 보다는 여러가지 행정적인 절차를 수행함에 있어서 시간을 단축하고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몬트리얼은 작년에도 엄청나게 많은 눈들이 한꺼번에 녹아내리면서 홍수 (flooding)로 인해 호숫가 집들이 범람하면서 재난상태를 선언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이 작년이랑 비슷한 시기이긴도 해서, 브리핑때로 바이러스에 홍수까지 나면 어떡하냐고 기자가 물어보기도 했고, 작년에 했던거랑 비슷하게 할거라고 대답을 한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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