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 생활 (7) - 불어 배우기

Montreal 2020. 5. 11. 06:54

내일은 회사로 복귀하는 날입니다. 3월 25일부터 갑작스럽게 시작된 집콕생활을 마지막 순간이네요. 그동안 블로그에 글도 많이 쓰고, 운동도 꾸준하게 했지만, 그래도 가장 만족감을 느꼈던 일이 집콕생활동안 불어를 조금이나마 배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잘하게 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동안 간간히 배워왔던 불어를 정리하면서 앞으로 이렇게 하면 조금은 나아질것 같은 방향성을 찾은 것 같아 뿌듯하네요.

제가 한달여 동안 제일 중심을 두면서 시작과 끝을 했던 코스가 "3 minute French" course 였습니다. 총 10개 코스로 나뉘어 있고, 원래 30일 동안 하는 거라고 되어 있는데, 회사를 병행하면서는 절대 30일만에 끝내지 못했을 겁니다.

 

올해 초에 10 코스 번들로 $19 USD 로 팔길래 구매해 놓고는 처음에 introduction만 듯고는 계속 묵혀두고 있었는데, 우연잖게 이번 기회에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skillwise 란 곳에서 19불에 팔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 분 체크해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아래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www.skillwise.com/sales/the-complete-learn-french-in-30-days-bundle

 

이거 외에도 audiobook 에서 한달 멤버쉽을 하고 다운받은 french audiobook이 있었는데 몇 시간을 보긴 했는데, 아직 내용이 어려운 것 같아 나중에 보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또,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Rosette Stone에서 4개월 무료코스가 있었는데 이것도 내용이 너무 길어서 한두번 하다가 홀딩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외에 3minute french 가 끝나고 다른 대체할 프로그램을 찾아봤는데,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유료이고 가격도 비싸더군요. Duolingo 를 여전부터 썼는데, 계속 진행할려면 여러가지 제약이 있고, 유료 결재를 해야 해서 패스, FlientU도 괜찮을 것 샅은데 너무 비싸서 패스, 그 외에 Mango lanuage, Babble 등등의 앱을 사용해 봤는데, 다 길이가 너무 길거나 원하는 레벨에 딱 맞추기가 힘들어서 모두 포기하고, 지금은 MEMRISE 라는 앱만을 1년 유료 결재해서 쓰고 있습니다. 지금 50% 할인 프로모션을 하고 내년부터는 약 60불정도 되던데, 아마 올해만 하고 해지할까 생각중입니다.

 

언어를 배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30일만에 모두를 배우기는 무척이나 힘들고, 저는 그냥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는데 만족했습니다. 계혹 활용해서 쓰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MEMRISE 를 이용해서 이미 배운 것은 덜 까먹고 새로운 것을 익히면서 지내면 좀 더 나아질 것 같아 기대중입니다.

 

자의든, 타의든 다들 힘든 시간이라 걱정과 방황으로 아까운 시간을 소모하기 쉬운데, 어차피 그 시간을 써야 한다면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 어떻까 해서, 저의 개인 경험담을 적어 보았습니다. 혹시나 참고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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