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의 주방 실험실(7) - Rock Candy

Montreal 2020. 3. 21. 20:29

원래 여기저기서 많이 하던 실험 같은데, 벌써 일주일째 학교에 못가고 있는 아이들이 하도 해 보자고 성화를 해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던 저를 대신해서 와이프가 팔을 걷어 붙이고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좀 작은 병으로 시작을 해야 하는데, 기존에 사 두었던 피클병을 이용하게 되어서, 저렇게 크게 만들게 되었네요. 덕분에 설탕만 왕창 쓰게 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재미 있어 하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제가 계속 같이 있지는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식용색소, 설탕, 나무 스틱과 병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식용색소(food coloring)는 없으시면 안해도 되나, 있는게 아이들이 놀기에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열을 가해야 하니 주방도 있어야 겠죠. 와이프를 보니 유투브도 보는 것 같으니 같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에 시작해서 하루가 지났는데 조금씩 설탕들이 붙는 것 같네요. 최종적으로 약 5일 정도 걸린다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관찰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