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Studio 사진관에서 가족사진 찍기

Montreal 2019. 10. 13. 21:23

오랫만에 가족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자주 쓰던 Venngo (기존에 이미 소개) 앱에 50% 디스카운트 한다고 되어 있기도 하고, 가족 사진을 찍은 지도 꽤 지난 것 같아서 큰맘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전에도 비슷한 프로모션을 찍은 곳이기도 했습니다. 아마 2012년 둘째 수아가 태어나기 몇달 전쯤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첫째 리아의 첫번째 돌이기도 했고 해서 찍은 사진이 아직도 저희 집의 벽에 걸려 있습니다.

실은, 저의 어머니가 이민을 한 2016년에 Fairview mall 에 있는 Sears (지금은 사라졌지만)에 있는 사진관에서 가족 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사진사가 집으로 와서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사진관을 들러서 찍은 사진을 보니, 사람 얼굴이 전부 허옇게 뜨게 나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어떤 Batch program 을 돌려 피부톤을 조정을 했는데, 너무 이상하게 나와 버린 것 같았습니다. 컴플레인을 했는데도 그냥 별 수 없다는 식으로 하길래, 화는 났지만, 그렇게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도 않았고 해서 그냥 넘어가긴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2012년에 찍은 Studio 사진관으로 다시 갔습니다. 같은 웨스트 아일랜드 (몬트리얼)의 Fairview mall에 있는 magenta 라는 곳에서 찍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싼 것 같습니다. 원래 포로모션은 45분 촬영시간에 디지털 사진 1장과 좀 큰 사진 1장해서 80불 하는 것을 40불로 하는 것인데, 일단, 사진을 찍으면 딱 한장만 찾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결국 10장의 디지털 사진을 구매하게 되는데, 사진 찍은 것 중에 10장을 고르면, 나중에 인터넷으로 사진 10장을 다운로드 할수 있게 하는 팩키지 입니다. 결국 저희도 295불짜리 옵션을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배경은 자신이 3가지 정도 선택을 할 수 있었고, 거기에 인형이나 쿠션같은 소품도 있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한국같이 화려하고 전문화 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가족사진이나 친구들과 같이 소중한 기억을 함께 하는데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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