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으로 Amazon과 ibook에 내 책을 자가출판으로 등록하기(Part 1)

ebook and self publishing 2013. 6. 3. 12:11

얼마전에 나의 첫 서적 "내가 만든 비행기 세계의 하늘을 날다"의 아마존 등록을 마쳤다. 아마존은 아직 한글을 정식으로 지원하지 않고, 한국에 진출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현재는 영문제목 "The airplanes I made fly to the sky of world (Korean Version)"으로 등록되었고, 현재 ibook에 등록하기 위해 apple에 서적의 등록 의뢰를 마치고 리뷰중이다. 마찬가지로 iphone 과 ipad에 사용가능한 ibook 역시 한국에 진출하지는 않았으나, 한글서적의 출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 곧 51개국의 apple store가 진출한 나라들에서 나의 책의 구입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물론, 한글로 적은 서적이기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지는 알 수 없다.

처음부터 온라인 서점에서만 출간을 할 목적도 아니었고, 굳이 외국의 온라인 서점에만 발간을 할 계획은 아니었으나, 한국의 많은 대형 출판사들이 나의 서적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한국의 온라인 서점(리디북스 나 교보문고의 온라인 서적)의 경우 사업자 등록증등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아직 연락해 보지 않았으나, 출간이 쉬워 보이지 않는다. 반대로, 아마존의 경우 정말 PDF화일만 있어도 등록이 가능한 것 같다. 본인은 epub화일을 만들어서 온라인 출판의뢰를 하였고, 저녁 11시쯤 등록한 책이 다음날 새벽 5시 조금 뒤에 확인해 보니 이미 등록되어 판매 가능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

(리디북스에 문의해 본 결과, 외국에 사는 경우, 세금 10%를 공제하고 한국에 있는 계좌로 송부가 가능하다고 하여, 지금 준비중에 있다. 몇가지 서류만 준비하면, 굳이 사업자등록증과 출판사 등록증이 없이도 ebook의 등록이 가능하다고 한다. 계약이 완료되고 보다 정확한 정보가 확인되면 별도의 포스팅을 예정 중이다.)

iphone과 ipad에서 사용가능한 ibook에 책을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contents (서적, 음악, 영상등)을 itunes에 등록해야 한다. Amazon과 다르게 약간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무엇이 필요한지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실 놀랍게도, itunes에는 벌써 1400여권의 한국 책이 올라와 있고, 아마존의 경우 100여권의 책을 무료 혹은 유료로 올려져 있어서 당장이라도 구입이 가능하다. 일부 책은 한국의 서적을 영어로 번역해서 판매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다.

처음 예상과 달리, 온라인 출판을 생각하고 출간하게 된 것은, 한국 출판사들이 나의 책에 대한 출간을 어려워 하였서 였다. 그것도 그럴것이 처음에 서점에 책을 출간하려면 약 2000부를 찍어야 하는데, 나의 책이 그정도의 물량을 금방 소화할 정도로 대중적이지는 않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 동의한다. 그리고, 이 책의 중심이 한국이 아닌 캐나다에서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 꼭 한국시장보다는 캐나다나 미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하였다.

한국에는 많은 출판사들이 있다. 꼭 한국에서 출판사들 통해서 출간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출판사 홈페이지 목록 (https://sites.google.com/site/publishersdictionary/%EC%B6%9C%ED%8C%90%EC%82%AC-%ED%99%88%ED%8E%98%EC%9D%B4%EC%A7%80-%EB%AA%A9%EB%A1%9D-%EA%B5%AD%EB%82%B4)을 참고해서 담당자들에게 원고를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럼 간략하게 어떤 경로로 온라인으로 출간이 이우어 질 수 있는지 알아보자.

1) 원고 작성 : 기존의 자신이 원하는 word processor로 작성할 수 있다.

2) ISBN : 일반적으로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책의 고유번호이다. 아마존에 출간하기 위해서는 필요없으나, ibook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 나라마다 유료로 되는 곳이 있고 무료로 되는 곳이 있다. 미국의 경우 한 권당 $25아나 캐나다의 경우 저자들의 집필을 독려하기 위해 무료로 제공된다.

2) epub으로 원고 변환 : epub의 온라인 출판을 위한 표준 포맷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이 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대행하는 업체도 있고, 온라인 출판을 전문적으로 하는 출판사에 의뢰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는 책의 출판사가 되는 회사와 계약을 하게된다. 개인이 변환하기 위해서는 특정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3) Amazon과 itunes틀 통해 ibook store에 등록 (리디북스, 교보문고 등); 리디북스와 교보문고등은 본인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할 수는 없으나, 춮판사 등록증과 사업자 등록증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

Amazon : 본인이 self-publishing website (https://kdp.amazon.com/self-publishing/signin) 에 등록하면 된다. 심지어 기존에 Amazon을 사용했었던 사용자라면 기존의 ID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책이 판매되면 ETF(자동이체) 혹은 check로 결재된다. 한국의 경우 ETF를 사용할 수 없어서, 수표만 된다고 알고 있다.

itunes 등록 : itunes에 등록하여 ibook에서 iphone과 ipad를 이용해서 볼 수 있는 서적을 apple에 의뢰하기 위해서는 약간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 우선, 책의 ISBN이 필요하고, 미세무서 (IRS)에서 발행하는 EIN 번호(무료)가 필요하며, 결정적으로 Apple에서 만든 Mac 컴퓨터가 필요하다. 이유는 epub 화일을 itunes에 업로드 하기 위해서는 apple 전용 producer라는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꼭 apple 컴퓨터에서만 사용되니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에 맥 컴퓨터가 없는 사람은, 새로 맥 컴퓨터를 사던지, 아는 사람의 맥 컴퓨터를 잠시 필리던지, 대행업체 (aggregator - 수익을 나누어야 한다.)를 이용하던지, 불법으로 PC에 맥 OSX를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의 정보에 의하면 Mac in cloud 라는 서비스 (유료 - 30불 / 30시간 , 혹은 다른 package)를 이용해서 적은 비용으로 맥을 사지 않고도 PC에서 원격 맥 서비스를 이용해 본인의 epub을 itunes에 등록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4) 출간후 홍보 : 자가출판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된다. 설사 관심있는 독자가 있다 하더라도, 어떻게 이런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많은 네트워크 (페이스북, 카페등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각 항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에 설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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