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으로 Amazon과 ibook에 내 책을 자가출판으로 등록하기(Part 2)

ebook and self publishing 2013. 6. 4. 10:50

그럼 part 1에 이어서 각 순서를 보다 자세히 알아보자.

1) 원고작성 : 흔히들 원고는 word process를 쓰게 된다. 아래아 한글을 쓰던, MS-Word를 쓰던 상관은 없지만, 나중에 각각의 format을 epub 형식으로 바꿔 주어야 한다. 텍스트 위주의 글이라면 상관이 없으나, 그림이 많이 들어간 경우는 하나하나 편집하기가 쉽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pages라는 Mac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인데, Mac 컴퓨터가 먼저 필요하기 때문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잘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차선책은 기존의 작성된 원고를 epub 형식으로 출력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변환하는 것이다.


2) epub으로 원고 변환 : 외국의 경우 다양한 변환프로그램도 있고, SIGIL(http://code.google.com/p/sigil/) 이란 epub editor도 많이 쓰는 모양이다. 써보지는 않았지만, windows, linux 와 mac까지 지원하는 모양이다. 단, 한글의 경우 일반적인 영문의 경우와 달리 컴퓨터 상으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보았고, ebook stylist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현재 1.00  Beta 버젼이 무로로 배포되고 있고, http://metoobooks.co.kr/ 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메인 페이지를 살펴보면 자가춮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그대로 따라만 하면 큰 문제없이 전자책을 출간할 수 있을 것이다. 주의 할 것은, MS word의 text를 copy & paste 하니, 공백(space)가 모두 사라지는 현상이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 한번 copy & paste를 text editor에 한번 하고, 다시 copy & paste를 ebook stylist로 하니, 공백이 그대로 남게 되었다.

다른 주의점은, 특히 itunes에 통해 ibook store에 등록할때를 위해서, cover 사진을 1024 x 768로 줄여 놓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른 사진들도 1024 x 768 pixel이 넘는다면, itunes 에 등록하기 전에 에러가 날 가능성이 높다. 물론, Hardcopy로 춮간하기 위해서는 high resolution의 cover가 필요하다. 따라서 몇가지 다른 버전을 만들어 놓는 것도 좋다. 또한, itunes에서는 preview 화일을 별로도 upload 해야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preview version 화일을 따라 만들어 놓는 것이 편할 것이다.

epub format에 대하여 별도로 살펴보지는 않았으나, 거의 html을 많이 쓰는 것 같아 보인다. 따라서, 기존에 html format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편집할 수 있다. 본인도 처음엔 이걸 언제 다 배워서 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배우는데 하루 이틀이면 충분했던것 같다. 물론, 하나하나 다 본인이 style을 만든 것은 아니고 기존에 default로 제공되는 template를 주로 사용했는데 보기에도 괜찮고 효율적으로 쓰면 좋을 것 같다. 만일 이런 부분이 부담이 된다면, 저가로 변환을 해주는 온라인 퍼블리싱 업체에 위탁을 하면 된다.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큰 비용이 들지 않고 여러가지 편의를 제공하기 때문에 일일이 신경쓰기가 힘든 저자들에게는 좋은 서비스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3) ISBN 등록 : amazon의 경우 ISBN이 필요없지만 itunes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ISBN이 필요하다. ISBN은 책의 전세계적인 고유번호와 같은 것으로 Hardcopy의 경우 역시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한권당 $25불을 지불해야 하고, 캐나다의 경우 무료로 제공된다. (http://www.collectionscanada.gc.ca/ciss-ssci/index-e.html : The Canadian ISBN Service System (CISS) - 이름이 '키스'다.) 한국의 경우는 약간 복잡하다. 사업자 등록증과 출판사 신고를 해야하는 모양이다. 큰 돈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절차도 복잡하고 시간도 약간 드는 것 같다. 마찬가지로 4)의 미투북스나 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4) epub을 ebook store에 등록 : 앞에서 언급한 미투북스 (http://metoobooks.co.kr/)에 이미 충분한 정보가 있고 혹은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wellc&logNo=40110368168 에도 많은 정보가 있기 때문에 자세한 정보는 두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itunes의 경우 screen shot이 apple이 정해 놓은 사이즈 1024 x 768 외 기타 가 아니면 debugging시 에러가 나오니, 혹시 에러가 나오면, 메세지를 잘 읽어보시고 그림 사이즈를 다시 바꿔서 올리면 된다.

** 여러 웹사이트들을 돌아다니다 보니 맥 없이 itunes에 등록하는 방법이 하나 찾았다. 물론, 완전히 무료는 아니지만, $30불 (30시간) 이나 주당 $7불을 내면 주당 3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mac in cloud service 가 있다. 자세한 설명은 웹사이트 (http://www.macincloud.com/)를 참고하시고, 주로 itunes에 contents 를 올리거나, 본인이 개발한 앱을 잠시 테스트 할때 사용하기에 유용할 것 같음. 원래는 http://thewritersguidetoepublishing.com/susan-kaye-quinns-self-pub-basics-part-four-of-four-formatting-the-itunes-way 에서 mac in cloud에 대해서 알게 되었음. 본인이 직접 사용해 보지는 않았자만, 실제로 사용해서 itunes에 자신의 책을 올렸다고 하는 사람의 글을 인터넷에서 보았음. 본인의 경우 예전에 샀었던 Mac mini 1.1 (2007년)을 사용하였음.


5) 책이 성공적으로 upload 되었으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본인의 책을 홍보하면 된다.


본인의 경우 캐나다에 살기 때문에 CISS에서 무료로 ISBN 번호를 받았고, 기존의 Mac mini 라는 Mac 컴퓨터가 있어서 0원으로 춮간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출간하더라도 ISBN을 발행하는데 적은 비용을 지불하고, Mac in cloud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적은 비용으로 전자책의 출간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어차피 사업자 등록증과 출판사 등록은 한국의 리디북스나 교보문고에 책을 팔기 위해서는 필요한 절차이기 때문에 한국의 전자출판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절차이기도 하다. 전차잭을 발행하려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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