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갤럭시 버즈 플러스

gadget 2020. 12. 25. 22:33

벌써 사오년째 매년 크리스마트 할인때 와이프와 저와 교대로 핸드폰을 바꿉니다. 작년에는 제꺼를 S10으로 바꾸었고, 올해는 와이프거를 S20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일년 중에 제일 혜택이 많은 때가 이때라 이렇게 되었네요. 사실, 몇년 전에 뉴스로 들었을 때는 캐나다인들이 세상에서 제일 많은 핸드폰 요금을 낸다고 하더군요. 이후로 많은 핸드폰 서비스 업체들이 들어왔지만, 그래도 여전히 캐나다 캐리어들은 엄청나게 많은 요금을 걷고 있죠. 정말 어떻게 매년 그렇게 서비스 이름만 바꾸며 요금을 올리는지 어이가 없을 정도 입니다.

올해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매달 30불(한화 2만 7천원)을 더 내야 한다고 하길래, 야, 너네는 shear everything 이라는 요금제를 만들어서 돈을 더 내라고, 하고 같은 서비스를 이번에는 없애는데, 왜 나는 더 이번에 더 돈을 많이 내야 하냐. 더 적게 내야 되는게 당연하거 아니냐? 라고 캐리어의 채팅 서비스를 통해 딜을 했었는데, 어떻게 알아보더니, 오히려 매달 내는거 보다 약 30불 적게, 총 60불을 매달 적게 만들어 주더군요. 진짜,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 되는게 세상이치인 모양입니다.

 

돈 엄청 많아서 신경 쓸 시간이 없는 사람이면 몰라도, 조금이라도 시간이 있으면, 전화를 하든, 채팅을 하든 해서, 무조건 적게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라고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어떤 때는 상담원이 경험이 없거나, 무성히 하면 바로 전화 끊고 시스템을 잘 아는 사람을 찾아야 되는 것갔습니다. 이번에 만난 상담원은 정말 친절하게 이것저것 다 알아봐주고, 내가 알아 봤는데, 10불 정도 더 깎아 줄 수도 있어. 하면서 엄청 도움을 많이 줬습니다. 암튼, 이렇게 와이프 핸드폰을 2시간 넘게 채팅으로 신청을 했더니, 아마 이번 연말 프로모션으로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주길래, 와이프가 안 쓸 것 같다고 해서, 저 한테 넘어 왔습니다.    

 

지금 쓰던 소니 블루투쓰 이어폰은 매번 연결할 때, NFC로 연결이 되는데, 이게 핸드폰의 뒤쪽에 어느 특정 부위를 찾아서 연결해 줘야 하는데, 은근히 귀찮더군요. 충전할 때도 케이블 연결하는 곳이 쉽게 연결이 잘 안되게 되어 있어서 무척 불편하구요. 버드 플러스는 그냥 케이스에서 빼면 바로 연결이 되기에 너무 편한 것 같습니다. 음질도 유투브에서 보고,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서도 설정해 주고, 안드로이드 설정의 사운드에서 적절하게 설정해 주니,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삼성이 이번에 엄청 많이 팔려고 하는지, 버즈 플러스를 베스트바이 캐나다에서도 엄청 많이 디스카운트 해서 팔고 있고, 지금 로저스의 모든 S20 제품들을 사면 다 주는 모양입니다. 무선 충전도 된다고 하니, 급할때 편할 것 같긴 합니다. 아마 주로 회사에 있을 때에 음악 들을 용도로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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