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첫 자전거 라이딩

Montreal 2020. 5. 20. 11:47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와 추운 날씨로 인해서 자전거를 탈 기회가 없었는데, 어제는 캐나다의 빅토리아데이 연휴날 이기도 해서 맘 잡고, 작년에 자주 가던 집 아래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거의 30 km 정도 되는 몬트리얼 west island 의 south 강변쪽을 한 번 왕복하는 코스입니다.  

 

오늘은 정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면서,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마 다들 오랫만에 그동안 락다운과 추운 날씨로 집에 주로 있었는데, 다들 바람 쐬러 나왔는 모양입니다. 이 날은 딱 주종류의 사람들이 집밖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종류는 집의 조경을 하는 사람들로 잔디를 돌보거나, 집 곳곳을 다가올 여름을 위한 단장하는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종류는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는 운동하는 사람들 이었던 것 같습니다.

 

목적지는 Sainte-Anne-de-Bellevue Canal National Historic Site 라는 곳인데, 여름엔 보트들도 많이 정박하는 곳으로 주변에 식당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이 북적이는 곳입니다.지금은 아래와 같이 사람들이 모이지 못하게 팬스로 막아 두었네요. 여기서 보트들 보며 반환점으로 삼아 잠깐 쉬고 집으로 돌아가곤 했었는데 아쉽네요.

여기에 공공 화장실에 있어서, 급할땐 여기서 쉬면서 화장실도 가면서 집에 돌아갈 준비를 했는데, 보시다시피 공공 화장실도 막아 두었네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공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휴일을 즐기는 몬트리얼 사람들 (아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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