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811-montreal_canada

Travel 2007. 6. 3. 07:36
Date :060811
location :montreal_canada


몬트리얼/퀘벡/고래투어 여행기

2박 3일의 퀘벡여행


금요일(11 Aug. 06) 오후 5시 경에 출발하여 몬트리올에 7경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풀고 잠시 몬트리올 다운타운에 가서 차이나타운에서 저녁식사후 간단히 Market근처 구경했는데, 돌로 만든 도로랑 작고 촘촘히 붙어 있는 건물들이 마치 유럽의 어느나라에 있는것 같아. 시간도 늦었구 담날 원래 목적인 퀘벡시티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숙소로 돌아왔어.


담날 아침(토요일) 퀘벡시티로 향하는 길은 마치 한국처럼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 있구, 옆에 호수를 끼고 달리기 때문에 경치감상하며 오전에 퀘벡시티에 도착했지. 도시 입구 들어가기 전에 모텔에 숙소를 잡은후 오늘은 다운타운 구경하구, 담날엔 고래구경하기로 하구 다운타운으로 향했어.


퀘벡시티의 다운타운은 lower town, upper town, new upper town으로 나누어 있는데 모두 비슷하게 붙어 있어서 죽 걸어서 구경했었는데, lower town 에 있는 mobile information센터가 인상적이었어. 워낙 좁은 공간에 사람들 많으니깐 스쿠버 한대에 사람 한명에 나와서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주고있었는데,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아. upper town로 올라가니 호텔앞 광장에서 performance를 하고 있어서 잠시 구경한 뒤, 길을 따라 쭉 올라가서 battle field 주위를 돌아 new upper town으로 가서 저녁을 먹구, 다시 호텔근처로 돌아와서 테라스에 죽 늘어서 있는 간이가게들을 돌아보면서 하루를 마감했지.


담날 아침 8시 정도에 200km정도 떨어진 Tadoussac으로 향했지. 날씨도 좋구 강을 따라가는 드라이브코스도 좋았는데 생각보다 좀 멀더군. 11시경에 도착해서 고래투어 ( whale watching tour ) 하는 배를 탔는데 사람들이 무척 많더군. 어떻게 알고들 찿아오는지... 30분쯤 가기 시작해서 이곳저곳에서 고래들이 나타났다고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오른쪽 3시 방향에 있다고 하면 우르르 오른쪽 방향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왼쪽 1시 방향이라고 하면 우르르 왼쪽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삼각대 놓고 사진찍기는 대략난감 모드. 300mm 이상되는 렌즈에 IS(image stabilize)기능이 있는 고급렌즈로 손으로 들고 찍어야 될것 같아. 대충 듣기로는 한번 물밖에 나오면 5분-10분 동안 물안에 있을수 있다고 하니, 담에 어디로 나올지도 예측불능이기 때문에 열심히 눈을 굴리고 있어야 하구, 거리도 한참 멀어서 일반 똑딱이로는 손톱만한게 나올것 같아. 게다가, 날씨는 얼마나 추운지, 도저히 8월의 날씨라고는 믿어지지 않더군. 초겨울 등산복 정도의 옷은 입고 있어야 될것 같더군.


이렇게 2-3시간의 크루즈를 마치고 다시 육지로 돌와왔는데, 열심히 수다 떨면서 배에서 내렸는데...쩝, 여기가 아니더군. 즉 terminal이 2군데가 있는데 우리가 주차한곳에서 10분 거리의 다른 터미널에서 내렸더라구. 머쓱해서 다시 영수증 보여주며 다시 배로 돌아가니 안내원이 살짝 비웃는 듯. 아마 안내방송했을텐데.. 쩝.

늦은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갖고 3시경에 출발해서 저녁 10시쯤 다시 오타와로 돌아옴으로써 잛은듯한 2박 3일의 퀘백여행을 마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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