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얼'에 해당되는 글 113건

  1. 2018.07.26 아이들과 함께 한 첫번째 캠핑
  2. 2018.04.16 몬트리얼의 한국식당들 5
  3. 2018.01.15 몬트리얼 근처의 동물원
  4. 2018.01.14 몬트리얼의 스키장
  5. 2016.12.13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 퀘백시티
  6. 2016.10.31 2016 KMAM Networking and Mentoring Conference
  7. 2016.04.17 전기차도 버스, 택시 전용차선에 추가
  8. 2015.07.21 대구MBC 항공기획 2
  9. 2015.01.20 Montreal Snow Festival
  10. 2014.09.02 캐나다에서의 농장체험(몬트리얼)과 사과따기 2

아이들과 함께 한 첫번째 캠핑

Montreal 2018. 7. 26. 20:39


얼마 전에 아이들과 처음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 하더군요. 7살 5살 두아이 와 아내와 저 4명이 같이 같었습니다. 원래는 작년에 갈려고 텐트도 사고 침낭도 사고 했었는데, 작년에 날씨도 안좋게 여러가지 사정으로 올해 처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사실 뜬금없이 스키장 옆에 있는 캠핑장으로 잡았습니다. 사실은 다른 National partk에 있는 캠핑장을 예약을 했었는데, 한번만 가기에는 어쩐지 너무 적게 가는 것 같아 한곳을 더 예약했었습니다. 장소는 저희가 사는 Montreal의 west island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Sommet Morin Heights라는 캠핑장을 갔었습니다. 150개 정도 camp sites 있는 사이트고, St.sauver라는 스키장에서 운영하길래 가까운 곳인줄 알았는데, 가깝지는 않습니다. 차로 약 10분 이상걸리는 곳인것 같습니다. 원래는 스키장 시설 근처에 water park가 있길래, 마침 여기서 예약도 하고 하면 할인도 되다고 해서 예약을 하기는 했는데, 결국 water park는 가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차로 2-3분 걸리는 곳에 다른 Sommet Morin Heights라는 아주 작은 스키장이 있고, 거기에 수영장이 있는데, 여기를 쓸수 있다고 해서, 아내랑 아이들은 여기서 잠깐 놀았습니다. 근데, 날씨가 추워서 잠깐 있다가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 왔습니다.


첫날, 입구에 가니, 등록하는 곳이 있었고, 미리 예약한 종이를 건네주니, 출입카드를 주면서 바로 앞의 게이트에 갖다대면 된다고 하더군요. 마침 옆에 캠프파이어 할 수 있는 나무도 있길래, 작은 나무(불 붙이기 위한)와 큰 나무 두개를 사서 일단 들어갔습니다. 각 위치마다 고유번호가 있어서 쉽게 찾아서 들어갔는데, 경사가 아주 급한 곳이어서 처음에는 운전할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몇번 하고 나니깐 익숙해 지더군요. 큰 캠핑카들도 주변에 있었는데, 처음 빌려서 파킹할려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악을 할때는 평면이어서 몰랐는데, 나중에 직접 가 보니,경사가 많은 곳이다 보니 오르내리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덕분에 강제로 열심히 운동을 하게 되었죠. 다행히, 여기를 선택한 이유가 화장실과 샤워실가 가까워서 였는데, 그나마 가까워서 편하긴 했습니다. 조금 먼 곳은 차를 가지고 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있었던 캠프사이트는 물과 전기 (2 Services)가 공급되는 곳이었고, 자리도 8인용 텐트와 약간 긴 타프를 치기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차는 제일 앞에다가 파킹을 했었구요. 캠프파이어도 할 수 있게 작은 터가 있었구요. 그외 화장실과 샤워실은 위로 2분 정도 올라가야 했고, 샤워실은 1불을 넣으면 5분정도 샤워할 수 있는 유료 샤워실이었습니다. 작은 놀이터도 있었고, 좀 더 큰 놀이터도 있는 것 같았는데, 찾아보지는 못 했습니다.


가족 모두 행복한 3일간의 첫 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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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의 한국식당들

Montreal 2018. 4. 16. 13:46

요즘에 보니, 그동안 안보이던 한국 식당들이 많이 보이네요. 어제는 온 가족이 다운타운에 갔었다가 마침, 근처에 Le K'bob 이란 한인식당이 있길래 가 봐었습니다. 돌솥비빔밥, 떡뽁기, 치킨, 짜장면과 아이들을 위한 돈까스를 먹고 왔네요. 여기는 주변에 Concordia university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Hansang이라는 데도 있더군요. 여기는 아직 가보지 않았는데, 언제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몬트리얼의 한식당은 주로 맥길대를 중심으로 Atti, Ganadara, Mon Ami 등이 있구요, 그 외에 shabu shabu 랑, 중식으로 Chez Bong, Bok 등이 있는데, 최근들어 여러 한식당이 생긴 것 같습니다.

몇달 전에는 West Island 인 저희집과 아주 가까운 곳에 Korean BBQ를 하는 K-BBQ란 곳이 생겼는데, 거의 한국의 고기뷔페같은  곳으로 한인분들 뿐만 아니라, 여기 캐나다인들에게도 인기가 엄첨 많더군요. 처음엔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소문이 나서, 주말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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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근처의 동물원

Montreal 2018. 1. 15. 11:03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제일 좋은 곳 중에 하나가 동물원이 아닌가 합니다. 아이들이 워낙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의도적으로라도 아이들이 동물들과 잘 교감하고, 배우고, 즐기는 소중한 유년시절의 기억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겠죠. 사실 몬트리얼 근처에는 그렇게 큰 동물원이나 유사한 시설이 적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아주 크게 잘 만들어 놓는데 반하여, 캐나다의 경우는 그냥 아이들과 간단히 즐길수 있는 정도의 규모이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시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아마 한국의 큰 동물원보다도 작을 수 있으니까요. 하나, 최근에 방문한 사파리는 정말 넓더군요. 차로 돌아다니는 시간만 40분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물론, 사파리니까 천천히 간다는 가정하에서요.)

그럼 제가 방문했던 몇군데를 소개할까 합니다.

 

처음에 저희가 방문했던 동물원은 Parc Safari라는 곳이었습니다. 동물원+물놀이 공원의 개념으로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 하러 오기도 하는 곳입니다. 저의 경우, 처음에 사파리에 잠깐 왔다가, 시즌권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기에 시즌권을 구매해서 서너번 갔던 곳이었습니다. 사파리는 사실 무척 작았습니다. 동물들은 기린을 비로하여 다양하게 구성해 놓았고, 몇몇 동물들은 우리에 격리되어 있습니다. 사파리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길가에서 차문을 열고 당근이나, 기타 먹이를 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먹이를 살 수도 있게 되어 있구요. 사파리를 나오면, 물놀이 파크가 있는데, 그 곳에 식당도 있고, 또 곳곳에 사자나 곰을 볼 수 있는 유리도 된 울타리가 있습니다. 어느 곳은 유리터널이 있어서 그 위로 사자나 호랑이가 지나가기도 합니다. 가족끼리 여유롭게 한나절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몬트리얼에서 한시간 정도, 저희 집에서는 한시간 반 정도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비슷하게 물놀이를 즐길수도 있고, 동물들도 볼 수 있는 곳으로 Granby zoo라는 곳이 있는데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Parc Safari보다 Granby zoo쪽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다음에 소개할 곳은, 몬트리얼 서쪽 West Island근처에 있는 Ecomuseum이라는 동물원입니다. 집하고 무척 가까워서 약 10분 정도 걸리는 곳이고, 주변에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도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규모는 동물원 치고는 무척이나 작은 규모이나, 한 두어시간 시간을 보내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음식은 싸가지고 와서 먹을 수 있고,안에 카페테리어에 전자렌지로 있습니다. 식당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작은 수족관도 있고, 새들과 작은 거북이등을 볼 수 있는 작은 공간도 있습니다. 대부분 동물들은 우리에 있고, 걸어다니며 보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시든권을 샀었으나, 그렇게 많이 가지는 않았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Parc Omega라는 사파리입니다. 위치는 몬트리얼과 오타와 사이에 Montebello라는 작은 도시에 있는 사파리입니다. 몬트리얼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여기 Montebello fairmont hotel이 있는데 통나무로 만든 호텔이라고 유명하기는 합니다. 여기는 말 그대로 오직 사파리만 있는 곳입니다. , 차로 쭉 한바퀴를 도는 곳이죠. 안에는 숙소도 있어서, 공원안에서 숙박도 가능합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비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아서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돈을 내고 입장을 하면, 처음에 welcome center 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에도 전자렌지가 있는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가져온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위층에 올라가면 간단하게 샌드위치 같은 것을 파는 곳도 있고, 기념품점도 있습니다. 화장실도 있구요. 여기서 당근도 살 수가 있습니다만, 거의 대부분 한사람당 한팩 정도의 당근을 많이들 준비해 오십니다. 저희도 그정도 준비해서 갔구요. 거의 여기는 차에서 동물들에게 당근을 주는게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Welcome center를 지나 사파리를 지나가면 정말 많은 동물들이 당근을 먹기 위해 차 주위로 몰려듭니다. 차를 무척이나 아끼시는 분은 추가 비용을 내고, 동물원에서 제공하는 차를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동물들을 치지 않게 조금하면서 이동하면 반정도 왔을때, 트럭같은 것을 타고 더 내부로 들어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걸어 들어갈 수도 있는데 시간이 무척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거기에 가면, 작은 동물 농장 같은 곳이 있고, 거기에 염소, , , 토끼등이 있고, 작은 카페에는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돌아와 다시 본인의 차를 타고 나머지 반 정도의 코스를 돌고 나오면 끝이 나는 사파리입니다. 정말 넓어서 정말 사파리에 온 느낌이 났던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몬트리얼 주변에 작은 여러 동물원들도 있고, petting zoo라고 동물은 만질 수 있는 동물원들도 많이 있으니, 아이들과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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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의 스키장

Montreal 2018. 1. 14. 01:25


추운 캐나다 겨울을 그냐아 즐길수 있는 방법이 아이스 스케이팅이나 스키, 보드 같은 겨울 스포츠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경우는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은 날은 야외에서, 너무 추운날은 실내 스케이팅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좋고, 혹은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과 잘 놀수 있도록 이런저런 활동을 하려면 미리미리 조금씩 가르쳐 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키장의 경우 서부에서는 캐나다의 휘슬러가 가장 유명하기는 하지만, 퀘백주에도 거의 80여개의 스키 리조트가 있습니다. 동부에서 손에 꼽히는 Mont tremblant 스키 리조트의 경우는 거의 100개의 슬로프가 산의 4면을 모두 이용하여 슬로프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많은 스키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몬트리얼에서는 약 1시간 반 가량 떨어져 있구요, 리프트 가격이 거의 100불에 가깝습니다. 주변에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어서 몇일씩 휴가를 즐기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단지, 여기에는 야간 스키가 없습니다.

 

Mont tremblant이 좋기는 하지만, 너무 리프트 비용이 너무 비싸다 보니 정작 스키를 타러 가기는 부담 스러운 곳이기도 합니다. 가끔 아주 좋은 딜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예를 들어, 2018 1 27일에는 CIBC 은행에서 주최하는 ski day라 많은 캐나다의 스키장들이 엄청난 세일을 합니다. 그때, Mont tremblant 리프트 가격이 60불로 세일을 하더군요. 혹은 시즌 초기나 거의 끝날때 쯤엔 2 for 1 으로 리프트 가격을 반값에 팔기도 합니다.

 

Saint Sauveur 라는 스키장을 한 두번 가봤는데, 리프트 가격이 약 50불 정도 하고, 몬트리얼하고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슬로프도 다양하고, 리프트도 몇개가 있어서, 사람이 많아도 어느 정도 소화가 되어서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구요. 리프트 탈때도 RFID 카드로 되어 있어서 그냥 단말기에 터치하고 리프트를 타면 되서 편했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들과 제가 사는 동네 (West Island)에서 가까운 Mont Rigaud 란 곳을 찾았습니다. 저희 집에서 약 40분 정도 걸리는데,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처음으로 스키를 배우기에는 괜찮을 것 같아서, 얼마 전에 방문했었습니다. 아이들이 스키장비가 없어서 장비도 렌탈하고 했었는데, 저희가 간 날이 날씨가 오랫만에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기는 했으나, 4시간 정도 아이들하고 처음으로 스키를 즐기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초보자용 리프트인 매직카펫 리프트만 따로 구매할 수도 었고, 가격도 10불정도로 적당했습니다. 물론, 성인의 정규 리프트 가격은 42(Full Day)였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아시는 분이 알려주셔서 알았는데, skicanada.org 에서 하는 Never Ever Days 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25불에 60분 정도 그룹레슨, 초보자용 리프트 와 장비렌탈을 묶어서 파는 행사입니다. 캐나다 전역에 걸쳐 많은 스키장이 참여하고 있는데, 처음 스키나 보드를 배우시는 분들에게 좋은 행사 같습니다. 나이 제한은 퀘백은 5살이상, 그외 주는 9살 이상이라고 하네요. 저희도 두 아이들을 위해서 신청해서 올해 2018 1 21일에 위에서 언급한 Mont Rigaud 스키장에 신청을 해 준 상태입니다.

 

아이들이 커 가니, 하나 둘씩 함께 즐길 수 있는 activities 들이 늘어나네요. 큰 사고 없이 즐겁게 올해 겨울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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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 퀘백시티

Montreal 2016. 12. 13. 12:34

드라마 "도깨비"에 퀘백시티가 나오더군요. 제가 사는 몬트리얼의 지역한인 신문에서 잠깐 본 것 같은데, 실제로 티브이에 나오는 것을 보니, 신기하고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네요.

몬트리얼에서 차로 한 3시간 반정도 가면 만나는 퀘백시티. 5년이나 몬트리얼에 살았는데, 언제 한번 가본다 가본다 하는 것이 한 번도 들리기가 어렵네요. 예전에 오타와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한번 방문 했었고, 와이프도 예전에 한번쯤 방문해서 둘 다 맘 잡고 '가자'하기가 힘드네요. 내년에 날씨 괜찮을때 한번쯤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라마를 보면서 들더군요.

드라마에서는 아마 '퀘백'으로면 나오던데, 정확히는 "퀘백시티"입니다. 퀘백은 주 (province)를 나타내는 행정구역이구, 몬트리얼이나 퀘백, 둘다 퀘백주에 있는 도시들이죠. 아직 드라마가 진행중이라 퀘백시티의 얼마나 많은 부분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시간관계상 한계가 있겠죠.


만일 여행을 계획한다면, 여름이나 가을이 가장 적기일것 같습니다. 겨울은 너무 춥워서 관광하기가 쉽지가 않고, 봄까지도 좀 많이 쌀쌀해서 움직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유럽풍의 돌길을 많이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밖에 오래 있기 어려운 겨울은 나름대로 어려움이 많겠지요. 물론, 겨울 퀘백의 장점도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게 아이스 호텔이라고 얼음으로 만든 호텔이고, 안에서 숙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여러 겨울 축제가 많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확인하기가 어렵던데, 퀘백주에서 공식적인 언어는 불어(French)입니다. 원래, 캐나다의 공식언어는 영어와 불어 인데, 퀘백주랑 다른 한주만 불어를 공식언어로 사용중입니다. 대부분의 관광지에서는 거의 영어가 사용되겠지만, 조금만 퀘백시티의 외곽으로 들어가면, 영어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격기도 합니다.

퀘백시티에서 몇시간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타두삭'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여기서 고래를 보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소규모 모터보트부터 큰 배까지 자신이 원하는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 고래가 육안으로 불 수 있습니다. 단, 바다가 많이 차니, 꼭 두꺼운 온을 준비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퀘벡시티에 거주하는 한국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한국식당이나 한국관련 서비스는 굉장히 제한적인 것 같습니다.


2017년은 캐나다 건국 150주년으로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다양한 행사가 있고, 몬트리얼의 경우 375주년이라고 마찬가지로 다양한 행사가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제가 자원봉사하는 곳에서 conference를 2017년에 몬트리얼에서 개회하는데, 그 일과 관련해서 여러 호텔과 연락을 했었는데, 내년 여름은 다양한 행사로 가격도 엄청나게 높아지고, 예약도 되게 어려워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방문 계획이 계신 분들은 미리미리 호텔을 예약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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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MAM Networking and Mentoring Conference

Montreal 2016. 10. 31. 11:23

제가 자원봉사하고 있는 KMAM (Korean Mentoring Association of Montreal, (전) MCM (Mentors Club Montreal))에서 2016 KMAM Networking and Mentoring Conference를 2016년 11월 12일(토) 맥길대학교 Trottier Building에서 개최합니다. 차세대 와 현업에 종사하시는 다양한 직업의 멘토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벌써 2년째 몬트이렁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이번이 3번째를 맞습니다. 시간은 당일 1시부터 7시 이며, 다양한 멘토를 만날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제작한 프로모션 영상을 아래에 연결해 두었습니다.


Promotion 2



Promoti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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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버스, 택시 전용차선에 추가

Montreal 2016. 4. 17. 19:01


얼마전에 제가 사는 캐나다의 몬트리얼에 Highway 20이라는 도로를 가는데, 옆에 버스, 택시 및 다인 전용차선에 못보던 녹색 마크가 있길래, '저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에는 저 녹색 마크는 없었거든요. 녹색이기도 하고, 마치 전기차를 나타내고 있을것 같아서, ' 혹시 전기차도 이 전용라인을 탈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나중에 집에 와서 검색을 하니, 전기차를 나타내는게 맞네요.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http://www.transportselectriques.gouv.qc.ca/en/be-part-of-the-change/) 에 잘 나와 있네요.

Highway 20 이 러쉬아워일때 엄청 막히는 도로인데, 정말 매일 이 도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진짜 저 전용라인을 쓸 수 있는게 전기차를 사야할 하나의 중요한 이유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최근 테슬라의 모델3로 전기차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가격이 조금 더 대중화가 되고, 한번 충전에 300km를 가면서, 회사와 집에서 무료로 충전을 할 수 있고, 위와 같은 추가적인 혜택까지 더해 진다면, 전기차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 올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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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항공기획

aerospace 2015. 7. 21. 08:19

아래에 포스팅했듯이 대구MBC에서 촬영해간 몬트리얼의 항공산업에 대한 뉴스가 대구지역방송에 나왔네요. 제 인터뷰 부분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몬트리얼의 항공산업이나 캐나다의 항공산업에 대해서 짧은 시간안에 볼 수 있는 내용이라 포스팅합니다.

총 3부로 약 3-4분식 대구MBC 뉴스에 나온 것으로 판단됩니다. 유투브에 내용이 있어서 링크를 포스팅합니다.

제 1 부 : 캐나다 항공산업에서 배운다.

https://www.youtube.com/watch?v=JGOmyFQl9h0


제 2 부 : 몬트리얼을 이끄는 기업들

https://www.youtube.com/watch?v=QzeLHDEMbzs


제 3 부 : 영천 항공부품단지 성공조건?

https://www.youtube.com/watch?v=LuX7wSLxT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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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Snow Festival

Montreal 2015. 1. 20. 13:01

지난 일요일에 가족이서 오랫만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몬트리얼의 날씨가 보통 영하 10도를 훌쩍 넘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들이 감기에 걸릴까봐 바깥 활동은 거의 포기하고, 인도어 활동을 주로 하는데, 마침 지난 주는 영상 1도라는 믿지 못할 온도라서 일주일 전부터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Mont. Avila라는 스키장에 있는 튜빙하는 테를 갈까 하다가,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힘들 것 같아서, 마침 다운타운에서 하는 Snow Festival을 가 보기로 했습니다. 도시 한 가운데에 있는  Parc Jean-Drapeau에서 매년 하는 Snow Festival행사는 패밀리 행사로 여러가지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으니, 몬트리얼에 계신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 볼 만 한거 같습니다. 아이들 나이가 미취학 연령이면 아마 많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파킹비는 16불이고, 성인 1인당 15불하는 패스를 사면 여러가지 추가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별도의 요금을 내면 말이 끄는 마차를 타거나, 개썰매를 탈 수도 있습니다. 튜빙도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 하는 것 같더군요.

단, 주말(토요일 과 일요일)만 오픈을 하며 1월 17일에서 2월 8일까지 4주의 주말에만 오픈을 하며, 패스를 사면 언제든 다시 쓸 수 있습니다. 공원 안에는 푸드트럭과 매점이 있는데, 집에서 먹을 걸 싸 가는데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비버테일이나 메이플 시럽을 눈 위에 부은 다음 나무 스틱으로 말아서 먹는 것도 한번쯤 사 먹어보면 재미있을 겁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parcjeandrapeau.com/en/fete-des-neiges-de-montreal/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3살반과 2살의 아이들이 있는데 하루종일 잘 놀고 왔습니다. 날씨가 좀 따뜻한 날이 있으며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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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의 농장체험(몬트리얼)과 사과따기

Montreal 2014. 9. 2. 10:23

제가 살고 있는 지역 근처의 흥미로운 이벤트를 검색하고 있던 중에 사과따기(Apple picking)을 하고 있는 농장이 있길래 궁금해서 방문해 봤었습니다.


몬트리얼 섬의 서쪽 끝에 위치한 섬에 있는 농장으로, 토끼, 닭, 퇘지, 소, 양 등 기본적인 동물이 약간씩 있고, 아이들을 위해서 미끄럼틀, 미로, 볕집으로 만든 아이들 놀이터 등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http://www.quinnfarm.qc.ca) 를 가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가 $5 인테, 2살 이하는 무료고 그 이상은 무조건 $5불씩입니다. $5불을 내면, 트랙터에 연결된 카트에 사람들을 싣고 농장을 한바퀴 돌아 줍니다. Apple Picking은 $20불을 내면 사과를 담을 수 있는 봉투를 하나 주는데, 거기에 가득 채워서 나오면 됩니다. 트랙터는 매 20분마다 한번씩 돌고, 사과 따는 곳은 잠깐 트랙터 타고 가면 내려줍니다. 5-6종의 서로 다른 종류의 사과나무를 심어 놓아서 8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 사과따기는 계속 됩니다. 계절에 따라 사과 외에도 딸기, 블루베리 등이 있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파는 모양입니다.

사진 왼쪽에는 농장에서 하는 가게가 있는데, 여러가지 수확물과 애플파이/블루베리 파이, 쨈 등을 팝니다. 애를/블루베리 파이를 사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달지 않고 먹을 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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