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얼'에 해당되는 글 113건

  1. 2019.09.01 몬트리얼 근교의 낙농 축제 2
  2. 2019.08.24 Montreal 자전거 Trail (1)
  3. 2019.08.04 몬트리얼 푸드 트럭 페스티벌
  4. 2019.08.04 몬트리얼, 대낮에 아이들과 함께 별보기 - Rio Tinto Alcan Planetarium
  5. 2019.07.25 몬트리얼에서 맥주/피짜/와인 공원에서 시켜먹기
  6. 2019.07.16 Camping at Parc Du Mont Tremblant
  7. 2019.04.06 몽료얄 공원에서 튜빙 타기
  8. 2019.03.30 몬트리얼의 공룡박물관 (Redpath museum)
  9. 2019.03.11 Montreal Science Center (몬트리얼 사이언스 센터)
  10. 2019.03.03 2019 몬트리얼 로봇경진대회 (FIRST Robotics Festival) 자원봉사 후기(1)

몬트리얼 근교의 낙농 축제

Montreal 2019. 9. 1. 21:19

몬트리얼의 여름에 열리는 규모가 있는 낙농 축제가 두군데서 열립니다. 보통 Agricultural festival 라고 하는 낙농 축제는 보통 여러 큰 농기구(트랙터 비슷한), 말, 소, 토끼 등 다양한 가축들, 근처의 상점들이 전시하고 판매하는 Merchandize zone, 음식물을 파는 food court,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각종 탈 것 (rides) 와 각종 행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주로 St. Hyacinthe Expo 라는 행사를 주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Brome Fair 라는 다른 쪽도 가게 되었습니다. 전자는 몬트리얼에서 약 30분 정도, 거리에 있고, 다양한 행사가 잘 조직되어 있어서 편했는데, 후자는 거리도 몬트리얼에서 1시간 반으로 좀 멀고, 덜 정리되어 있는 분위기 였지만, 그래도 옛날 시골 같은 분위기여서 나름 흥미있었습니다. 2019년에는 St. Hyacinthe Expo가 July 18 to 27, 2019동안 열렸고, Brome Fair 는 캐나다 노동절 연휴인 Aug. 30 to Sept. 2 동안 하는데, 저희 가족은 어제 다녀왔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20불이었고, 인터넷으로 가족할인 권을 사면 65불에 어른 2 + 아이 2 이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입장을 하면, 탈 것 들은 몇개를 빼고는 거의 무료 였습니다. St. Hyacinthe Expo 에서는 입장료가 좀 더 싸고, 탈 것들은 별도로 쿠폰을 구매해야 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게임을 해서 인형을 타는 것들은 별도로 현금으로 내야 합니다. 사실 아이들 덕분에 많이 둘러 보지는 않았지만, 시간을 내어서 여유있게 둘러보면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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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자전거 Trail (1)

Montreal 2019. 8. 24. 21:12

우연히 몬트리얼의 자전거 trail 을 보는데 (구글에서 Bicycle map을 선택하면 녹색으로 자전거 도로가 표시가 됩니다.) 몬트리얼의 강 한가운데에 자전거 도로가 있길래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위에 지도는 제가 Garmin Vivo active 3를 사용하는데, 거기에 나오는 것을 캡춰한 것 입니다. 정말 두개의 호수 한 가운데가 길이 있어서 되게 신기했습니다. 도로도 넓어서 자동차 왕복 차선+자전거 도로 정도 되는데, 보통은 차는 아마 못다니게 되어 있는것 같고, 자전거만 다닐 수 있었습니다. 길 이름도 petit velo du fleuve 이고,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자전거를 타고 있었습니다. 왕복 36 km 정도 였으니, 길이가 한 18 km 쯤 되는 것 같네요.

근데, 생각보다 볼만한 곳을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가까운 육지 쪽은 그래도 나무가 적어서 볼게 많았는데, 반대쪽은 나무가 커서 시야가 가리더군요. 그쪽이 다운타운 쪽이라 사진을 찍어서 멋있게 나올 것 같은데요. 그리고, 여름이라 벌레가 너무 많아서, 고생을 했습니다. 헬멧사이로 벌레가 머리카락 사이로 들어오는데 방법이 없더라구요. 머리에 버프라든가 비슷한 걸 쓰면 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랫만에 재미있는 도로를 달려서 재미있었습니다. 몬트리얼에 사시는 분들은 한 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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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푸드 트럭 페스티벌

Montreal 2019. 8. 4. 21:38

몬트리얼 올림픽 공원에서 푸드 트럭 페스티벌을 하길래 이번에 다녀 왔습니다. 약 40개 이상의 푸드트럭이 모인다 하길래 갔었는데, 아마 40개는 넘을 것 같습니다. 저녁 4시 부터 11시 까지 하는 행사이고, 저랑 애들은 5시 40분쯤에 도착했었는데, 그 때도 사람이 많기는 했는데, 그렇게 뭘 사먹지 못 할 정도로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해서, 5불짜리 아이스 크림 2개랑 레모레이드 5불 짜리를 먹은 후, 와이프랑 6시 20분쯤 만나서 근처의 Rio Tinto Alcan Planetarium을 갔다가 8시 30분쯤 다시 푸드 트럭 페스티벌 하는 곳으로 돌아 왔는데, 엄청난 인파가 줄을 서서 음식을 사려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음식 하나 사는데 최소한 40분 이상은 걸릴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그렇게 싸지도 않더군요. 결국, 한바퀴 돌다가 Dim Sum 을 사서 먹었습니다. 이후에 아이들이 츄러스를 먹겠다고 하는 바람에 또 뜻하지 않게 한 40분 기다려서 츄러스랑 근처에 샤베트를 파는 곳이 있길래 그거랑 같이 사서 먹고 왔습니다. 좀 일찍 사서 먹었으면 좋았을 것을 시간이 좀 안 맞았네요. 그래도 한 여름 밤에 즐거운 추억을 아이들과 함께 해서 재미있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첫번째 금요일에 올림픽 공원에서 한다고 하는 군요.

관련된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s://www.facebook.com/1ersVendredisM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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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 대낮에 아이들과 함께 별보기 - Rio Tinto Alcan Planetarium

Montreal 2019. 8. 4. 21:20

예전부터 한 번 가보려고 벼르고 별러서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011년에 몬트리얼에 올 때는 없었는데, 이 후에 언젠가 생겼습니다. 이름이 Rio Tinto Alcan 이라는 유명한 몬트리얼의 알류미늄 회사인걸로 보아, 그 회사에서 스폰서를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장소는 몬트리얼 올림픽파크 안에 있고, 안에는 전시장가 2개의 360도 별자리를 볼 수 있는 planetarium 영화 상영관이 있습니다. 한 곳은 모두 앉아서 볼 수 있는 seat 으로 되어 있고, 다른 한곳은 그냥 누워서 볼 수 있는 쿠션을 가운데 구비해 놓았습니다. 끝쪽은 좌석도 있구요. 티켓을 사면 2편의 영화를 선택할 수 있는데, 첫번째 passport to the universe 는 아이들이 이런 영화관은 처음이고 planetarium을 처음 와 봐서 마냥 신기해 했는데, 두번째 planet nine 은 설명이 많고 어른용이라 아이들은 시쿤둥 하더군요. 스케줄을 보시고 잘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시장은 meteor (지구에 떨어진 유성) 들을 전시해 두었는데 흥미 있었습니다. 예전에 Biodome도 몇번 갔었는데, 지금은 수리중 이더군요.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를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calendrier.espacepourlavie.ca/mice-and-the-moon 

 

Mice and the Moon

UNTIL DECEMBER 31 - James, a travelling penguin from the South Pole, and Vladimir, a funny bear from the North Pole, meet on the Arctic sea ice.

calendrier.espacepourlavi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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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에서 맥주/피짜/와인 공원에서 시켜먹기

Montreal 2019. 7. 25. 22:15

한국에서 가능한 "공원에서 짜장면 시켜먹기"의 몬트리얼 버전 "공원에서 맥주/피짜/와인 시켜먹기" 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근데 배달비가 엄첨나네요. 5불에서 22불까지 한다네요. 웬지 이걸 시작한 분이 한국의 배달문화에 엄청 감명을 받은 것은 아닐지.. ㅎㅎㅎ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www.mtlblog.com/eat-drink/canada/qc/montreal/this-montreal-app-will-deliver-pizza-beer-and-wine-straight-to-your-picnic-in-the-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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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at Parc Du Mont Tremblant

Montreal 2019. 7. 16. 10:59

작년부터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캠핑을 가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는 몬트리얼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곳 중에 St.Sauveur에 있는 private camping 한는 곳과 Sepaq 공원 중 한 군데인 Oka camping 장에서 각각 2박 3일을 묵었습니다. 처음이라 이것 저것 고생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도심지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편하게 했던것 같습니다. 올해는 조금더 멀리 가기로 하고 집에서 2시간 반정도 걸리는 part du Mont Tremblant 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Sepaq 공원 중에 가장 오래 되었다고도 하고, 스키장으로 유명한 Mont Tremblant 이라, 이것 저것 볼게 좀 많은 것 같아서 결정을 했는데, 마찬 가지로 2박 3일이 그렇게 길지 않고, 어디 멀리 가기도 그래서 결국 공원 안에 계속 있었네요.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기도 했구요.

 

첫날에 짐싸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오후 3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한데, 5시쯤 도작했네요. 근데 체크인 하는 곳부터 엄청난 모기때들이 공격이 있어서, 걱정스럽긴 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 하는 말이 30분을 더 들어가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터넷이 되냐고 물었는데, 이 입구에서 부터는 인터넷이 안된다고 하면서, '그게 캠핑오는 사람들의 목적이기도 하다'라고 하네요. 그래서, 막상 전화도 안되고, 인터넷도 안되는 공간으로 들어간다고 하니, 마치 문명시대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와이프는 인터넷과 무선전화가 안되다고 하니, 약간 멘붕인 상태이기도 했습니다. 거의 15분을 차로 올라가다 보니, 이제 길은 비포장도로로 바뀌네요. 차가 SUV인 산타페인데, 처음으로 SUV답게 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가는 도중에 계속 비가 오락가락하네요. 일기예보에서도 비가 온다고 했는데, 폭우처럼 왔다가, 또 그치고, 또 왔다가 그치고를 반복해서 캠핑장에 가서 텐트를 칠 수 있을 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Lac Escalier라는 캠핑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part du Mont tremblant에 6-7개의 작은 지역의 캠핑장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 였습니다. 예약할때 장소가 별로 남아 있는 것이 없어서, 거기 밖에 안 남아 있었습니다. 암튼, 도착할때 마침 비가 적게 와서, 미리 준비한 우비(판초우)를 입고, 일단 더 어두어져 지기 전에, 텐트만 먼저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모기도 엄청 많아서, 준비한 Repellant 를 뿌리고 바르고, 모기향을 피고 난리를 쳤습니다. 비가 계속 올 것 같아, 나중에 긴 주방용 타프로 치게 되었구요. 비 소리를 뒤로 하고 첫날 밤은 그렇게 지나고, 비는 그 다음날에도 계속 왔습니다. 오락가락 하는 비 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렇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오후가 되니 비가 좀 멎어서, 아이들은 데리고, 거의 25분을 다시 내려와서, 수영을 할 수 있는 큰 호수가로 왔었는데, 여기는 black fly라는 아주 무서운 무는 파리떼가 포진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아이들 머리랑 등에, 저는 발목에 엄청 물리게 되어서 캠핑이 끝난 후에도 약 2주간을 고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좀 더 내려가 보니, Discover center라는 데가 있었느데, 거기서 세미나 같은 것도 하고, 물건도 조금 팔고, 깨끗한 샤워장도 있고 해서, 저는 샤워를 하고, 아이들은 보드게임을 하고 늦게 자리로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근처에 있는 아주 작은 비치에서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고, 저는 짐을 챙겨서 원래 오후 3시까지 나와야 하는데, 조금 늦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거의 벌레들과 전투를 한 2박 3일이었지만, 인터넷과 전화가 안되는 오지에서 캠프파이어도 하고, 비소리 들으며 잠시 쉬기도 하고,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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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료얄 공원에서 튜빙 타기

Montreal 2019. 4. 6. 23:14

몇주 전에 아이들과 함께 튜빙을 타러 Mont Royal Park에 갔다 왔습니다. 늘 언젠가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이번에야 가게 되었네요. Montreal 이란 도시는 뉴욕과 비슷하게 큰 하나의 섬으로 되어 있고, 이섬에서 가장 큰 산이 Mont Royal 입니다. 물론 큰 산이라고 해 봐야 섬에 있는 산이니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인공호수도 가운데 있고 숲과 언덕도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들 찾는 공원입니다. 여름에는 한두번 바베큐를 하러 왔었느데, 겨울은 처음이라 생소했었네요. 호수의 가운데는 얼려서 야외 스케이트 장을 만들어 놓았고, $5불을 내면 튜빙을 탈수 있게 해 주네요. 옆는 간단한 눈 설매를 가져와서 타는 사람들고 본 것 같습니다. 올해는 이미 지나 갔지만, 내년에 아이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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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의 공룡박물관 (Redpath museum)

Montreal 2019. 3. 30. 05:38

전에 부터 벼르고 벼르던, 몬트리얼에 있는 공룡 박물관을 아이들과 함께 spring break 마지막 날에 다녀 왔습니다. 정식이름은 Redpath Museum이고, 맥길대학교 안에 있습니다. 주차 할 곳을 찾지를 못해서, 아래에 있는 건물의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약 5분 정도 걸어서 갔네요. 뉴욕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에 비교하기엔 너무 작지만, 아이들과 한두시간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박물곤 정면

 

공룔뼈 앞에서
박물관 중앙에 자리잡은 공룡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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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eal Science Center (몬트리얼 사이언스 센터)

Montreal 2019. 3. 11. 00:14

지난주 월요일 (4-MAR), 회사에 하루 휴가를 내고 아이들과 같이 Montreal Science Center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게 있어서, iMax 안보고도 5시간을 넘게 있었네요. 원래는 아이맥스를 하나 볼려고 했었는데, 아이들이 별루 가고 싶다고 하지 않아서, 그냥 실내에서 놀았었습니다. 원래는 스키장을 갈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바깥 온도가 녹녹치 않을 같아서요.

작년 여름에 토론에 있는 Ontario Science Center 갔었는데, 그때도 재미있어 하는 같아서, 이번에는 아예 시즌권을 구매를 했습니다.

1년동안 유용한 시즌권을 구매를 하니, 바로 앞에 있는 파킹장에 주차할 있는 파킹권 2, 무료로 아이맥스를 있는 아이맥스 티켓 두장과 함께 시즌권 카드를 주더군요. 카드에는 심플하게 어른 2, 아이 2 이랑 이름만 적혀 있더군요. 그외 시즌권이 있을 경우, 별도 아이맥스 티켓을 구매할때 50%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시즌권(멤버)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montrealsciencecentre.com/become-a-member 참고하시면 같습니다.

저는 3-Mar 인터넷으로 신청을 했는데, 실제 시즌권은 31-Mar-2020까지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시즌권을 보여주니, 손에 도장을 찍어 주어서 입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특별한 전시로 캐나다 원주민에 대해서 하는 부분이 있는 같고, 다른 고정 전시물은 아이들과 즐겁게 있는 공간과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면서 과학을 경험할 있는 공간(2) 으로 나누어 지는 같습니다. 공간은 그렇게 크지 않지만,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경험하면서 즐길 있게 되어 있어셔 좋은 같네요. 두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있어서 좋았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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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몬트리얼 로봇경진대회 (FIRST Robotics Festival) 자원봉사 후기(1)

Montreal 2019. 3. 3. 23:29

지난 2019 2 28일에서 3 2 3일간 몬트리얼의 올림픽 경기장에서는 2019 FIRST Robotics Festival 열렸었습니다.

일하는 회사가 행사의 중요한 스폰서라 계속 참여를 유도하길래 올해에는 한번 가봤습니다. 마침, 저희 애들이 7 6살인데, 그 나이대의 행사가 있는데, 거기에서 자원봉사할 사람을 찾기도 했었구요.


제가 일한 FIRST robotics 에 대해서 찾아보니 “For Inspiration and Recogni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FIRST) is an international youth organization that operates the FIRST Robotics Competition, FIRST LEGO League, FIRST Lego League Jr., and FIRST Tech Challenge competitions”라고 위키피이아에 정의되어 있네요


일단 행사는, FIRST LEGO League Jr. FIRST LEGO League, FIRST Tech Challenge, FIRST Robotics Competition 으로 나누어져 있구요. 저는 제일 어린 나이데인 5살에서 8살 아이들이 참여하는 레고 주니어의 Evaluator (평가)하는 역활을 했었습니다. 


미국에서 진행하는 FIRST ROBOTICS 행사에 관해서는 교육부 블로그에 인턴으로 참가한 분의 후기가 있더군요. https://if-blog.tistory.com/7022 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행사에 대해 infographic으로 정리한 자료가 있길래 첨부합니다. 바로 아래는 자료가 캐나다의 퀘백주에 관련된 내용이고, 전세계적인 정보는 FIRST Robotics Globally 이후로 부터 입니다. 한국에도 이 행사를 주최하는 곳이 있다고 들은 것 같네요.





예전에 TV 드라마 카이스트 에서나 보던 로봇 경진대회를 직접 눈으로 보니 흥미롭기도 했구요. 그 많은 학생들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고생했을 걸 생각하니 맘속으로 짠 하기도 하네요. 일단, 제가 담당했던 레고 주니어는 경쟁부분이 아니어서 평가자들이 평가했던 항목을 토대로 모든 학생들에게 상을 주는 행사였구요. 제가 일했던 3월 1일은 약 30개가 넘는 팀이 출품을 했더군요. 대부분 Quebec 주의 학생들이긴 했는데, 간혹 터키나 프랑스에서 온 팀도 있더군요. 각 배정된 팀을 돌면서 아이들에게 질문도 하고 얼마나 서로 잘 도와서 만들었는지가 평가 내용이었는데, 어떤 팀은 열정적으로 설명하는가 하면, 어떤 팀은 종이에 대본을 써 와서 읽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대부분 자신이 한 일과 팀원들과 어울려서 재미있게 지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았습니다. 물론, 코치가 있긴 했지만, 주어진 주제가 달에서 사는 환경을 만드는거 였는데, 엄청나게 디테일하게 만들고, 또 거기에 대해 자세히 조사한걸 알 수 있어서 엄청 놀랐습니다. 굉장히 흥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불어를 못해서 좀 답답한 점이 있긴 했지만, 옆에서 파트너를 지정된 분이 불어/영어 둘 다 잘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같이 일했던 분이 전날에는 레고리그에서 평가하는 일을 했다고 하던데, 그 중에 한팀은 훗날 달 기지에서 산다면, 운동이 필요할 것 같다며, VR (virtual reality)를 이용해서 운동을 하는 것을 제안 했는데, 거기에는 지구에 있는 가족과 VR로 연결을 해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외로움을 덜 느끼게 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다며 아주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방벙을 언급해서 엄청 놀랐다고 하더군요.



<위의 사진과 같이 간단히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포스터가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창의성이 넘치게 아기자기 하게 꾸며 놓았습니다. 주로 함께 프로젝트를 한 친구들이랑, 본인들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운 거와 본인들이 그린 그림들도 채워져 있었습니다.>



<실제 레고를 이용해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달 기지를 구현해 놓은 모형입니다. 가운데 차 같이 생긴 것은 실제로 모터로 작동이 되고, 각종 패드류나 컴퓨터를 이용해 제어가 가능하고 직접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더군요. 어떤 곳은 이동수단뿐이 아니라, 기지에서 물건들을 이동할때 쓴는 컨베이어 벨트도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 로봇 경진대회 -


일단 일이 일찍 끝나서, 로봇 경진대회를 준비하는 것과 실제 시합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조그만 부스를 각 팀마다 할당해서 거기서 로봇에 대한 수리/점검도 하고, 테스트도 해 볼 수 있는 모양입니다. 또, 각 팀마다 회사들이 스폰서를 하는 경우도 많은 모양인지, 많은 팀들이 스폰서쉽에 관련한 프린팅을 한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로봇을 만드는 것도 이것저것 비용이 많이 들어가니, 이렇게 스폰서를 구해서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또, 이렇게 스폰서를 구하는 것도 일부 학생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자기 부스에서 열심히 시험 준비 중인 모습>



<잠시 로봇을 전시 중인 부스>



<로봇 경진 대회 대회장>



<로봇 경진대회 경기장과 주변에 응원하는 사람들>


아마 로봇 경진대회도 매년 룰이 바뀌는 모양입니다. 그럼 바뀐 룰에 따라 로봇을 설게하고 조립해서 출전하는 것이겠죠. 각각 다른 미션이 있고, 거기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는 형태인 모양입니다. 바스켓에 공을 넣으면 3점, 아마 이런 식으로요. 유부트에서 보던 거랑 크게 차이는 없었는데, 현장에 열기는 대단하더군요. 자기팀들 열심히 응원하고, 다 같이 축하해 주고. 아주 흥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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