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에 해당되는 글 33건

  1. 2020.11.25 VR게임 - 얼마나 칼로리를 소모할까?
  2. 2020.11.24 오큘러스 퀘스트2 - 페이스 커버를 알리제품으로 교체
  3. 2020.11.20 오큘러스 퀘스트2 - 구매한 앱 환불하기
  4. 2020.11.15 오큘러스 퀘스트2 - 렌즈 청소
  5. 2020.11.11 VR 게임 - 비트세이버 모드 와 일레븐 탁구
  6. 2020.11.01 초보 오큘러스 퀘스트2 VR러의 도전과 실패
  7. 2020.10.29 오큘러스 퀘스트2- 아이들에게 괜찮을까?
  8. 2020.10.26 오큘러스 퀘스트2로 보는 VR 영상
  9. 2020.10.22 오큘러스 퀘스트2의 Pass Through기능
  10. 2020.10.20 오큘러스 퀘스트2 팩토리리셋 2

VR게임 - 얼마나 칼로리를 소모할까?

gadget 2020. 11. 25. 13:12

일반 콘솔 혹은 PC 게임도 어느 정도 칼로리를 소모하겠지만, VR 게임 중에 일부는 운동량이 많아서, 항상 얼마나 칼로리를 소모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어느 외국 유투브는 VR로 몇십킬로를 뺐다고 하더군요. 물론, 게임을 하더라도 어떻게 집중해서 칼로리를 소모하는지 따라 총 소모량은 다를 것 같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스마트 워치가 있으면 Cardio모드나 비슷한 모드로 설정해서 직접 재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모든 게임을 사서 어느 게임이 소모량이 많은지 개인적으로 할려면 돈도 엄청들고 원하지 않는 게임을 해야 하니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몇가지를 검색해 보니, 각 게임별 평균적으로 얼마만큼의 칼로리를 소모하는지 나와있는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https://vrhealth.institute/vr-ratings/

여기를 방문해 보시면, 모든 게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게임의 운동레벨이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트세이버 같은 경우는 6-8 /min 이라고 나오네요. 그리고, 테니스를 치면 그정도의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이라고 나오네요. 일반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소모 칼로리가 약 2400 정도 라고 하면,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Resting) 거의 1800 칼로리를 소모하니, 300 칼로리를 일반적인 운동으로, 나머지 300 칼로리를 비트 세이버 같은 VR게임으로 소모한다고 생각하고 생활하면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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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퀘스트2 - 페이스 커버를 알리제품으로 교체

gadget 2020. 11. 24. 12:27

원래 오큘러스 퀘스트2에서 제공되는 기본 페이스 커버를 썼었는데, 일단 스폰지가 너무 소프트 한 것 같아서 땀에 젖으면 그냥 망가질 것 같아서 걱정이 되더군요. 당장은 괜찮을 것 같으나, 이런 종류의 재료들이 시간이 좀 지나고 관리가 안되면 너무 쉽게 부서지는 것을 여러번 봐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아래 그림같으 페이스커버를 주문 하게 되었습니다. 11월 11일에 주문을 했는데, 11월 23일에 받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네요. 가격은 약 20불 정도 하고 캐나다까지 배송비가 3.76 달러 정도이네요. 그래도 유료배송이라 다른 무료배송보다는 그래도 빨리 왔네요.

윗쪽사진:새로 알리에서 구매한 페이스 커버, 아래는 오리지널 페이스 커버

알리에서 나와 있는 제품은 

PU Face Cover Case Replacement Eye Mask Pad Cushion Cover For Oculus Quest 2 VR Virtual Reality Glasses Accessories

입니다. 저는 원래 안경 스페이스를 쓰고 있었는데, 그냥 기존의 페이스 커버를 떼고, 바로 오늘 받을 것을 끼우니깐 헤드셋에 정확히 잘 맞더군요. 원래꺼 보다 코 아래쪽에서 들어오는 외부 빛은 많이 차단이 되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래도 약간 빛이 들어오기는 하더군요. 그래도 얼굴하고 접촉하는 부분이 좀 편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저에게는 큰 장점이 기존의 것이 거의 촛점이 안 맞아서 고생했는데, 알리걸로 바꾸고 나니, 얼굴하고 접촉하는 부분이 좀 덜 들어가서 그런지, 오히려 촛점이 더 잘 맛게 되더군요. 알리에서 여러 제품이 나오니 잘 확인해 보시고 구매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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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퀘스트2 - 구매한 앱 환불하기

gadget 2020. 11. 20. 14:20

얼마전에 운동앱으로 유명한 FIT XR을 구매를 했습니다. 복싱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따와서 리듬게임을 입혀서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앱으로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실제 구매를 해서 해보니 유투브에서 본 것 같이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아서 30분쯤 해보고 바로 환불요청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실 사용시간 2시간이내에 14일 이내에 신청하면 어렵지 않게 환불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동환불 시스템이 있는데, 구매이력을 찾아서 신청하고 해서 한참을 헤멨는데, 본인이 구매한 기기 (주로 핸드폰으나 컴퓨터)에 setting -> purchase history (구매이력) 을 찾아서 환불요청을 하면 됩니다. 한국어로 자세히 안내가 되어 있는 웹페이지가 있어서 아래에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실제 환불이 되기 까지는 약 5 영업일 정도가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신청했을때 신청확인 메일이 오고, 환불이 이뤄지면 환불이 되었다고 이메일이 옵니다. 모든 앱이 자동환불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예외규정을 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support.oculus.com/964479930393572/?locale=ko_KR

 

Oculus 콘텐츠 환불받기

이 Rift/Quest 콘텐츠 환불 정책('정책')에서는 Oculus를 통해 구매한 Oculus Rift, Rift S 및 Quest 기기용 콘텐츠의 환불에 대해 안내합니다. Oculus는 구매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환불을 요청하고 해당 콘텐츠

support.ocu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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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퀘스트2 - 렌즈 청소

gadget 2020. 11. 15. 11:40

구매후에 그렇게 많이 사용을 한 것도 아니고, 또 혹시나 먼지가 많이 들어갈지도 몰라서 박스에 넣어두고 있었는데, 가끔씩 보면 렌즈 위에 먼가 허연게 있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화면도 웬지 뿌옇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구요. 워낙 눈이 안 좋아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워낙 고도근시에 고도난시라서 렌즈도 -11 디옵터를 쓰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처음에 안경쓰고 보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는데, 이상하다 생각만 했었는데, 렌즈를 닦아볼 생각은 한번도 안하고, 계속 이게 쓰는 위치에 많이 다른것 같아 계속 스트랩 탓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싶어서, 어느날 인터넷에 퀘스트2의 렌즈를 어떻게 닦아야 하는지 검색해 보니, 절대 액체같은 것은 쓰지 말고, 무조건 마른천으로 렌즈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밀어주면서 닦으라고 하길래, 액정화면 닦기 위해 구매한 청소킷 중에 액체는 쓰지 않고, 동봉된 천으로 렌즈를 닦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깨끗하게 닦으니 정말 화면이 깨끗하게 보이더군요. 그제서야, 왜 인터넷에서 그렇게 많이 퀘스트2 렌즈커버를 파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마 정전기 같은 특성으로 먼지가 잘 모이는 모양입니다. 암튼, 화면이 약간 잘 안보이시는 분은 IPD 가 맞게 되어 있는지 체크해 보시고, 그래도 이상하면 렌즈를 한번 닦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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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게임 - 비트세이버 모드 와 일레븐 탁구

gadget 2020. 11. 11. 13:34

오큘러스 퀘스트2를 사고 처음에 산 게임이 비트세이버인데, 처음엔 너무 재미있었는데, 솔로만 하다가 캠페인도 해보고, 온라인도 해 봤는데, 점점 흥미가 잃어가더군요. 아이들도 몇번 해보더니 처음엔 무척 재미있어 하더니 몇번 해보더니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네요. 그러다가, 몇일 전에 비트세이버에 커스텀송을 넣을 수 있는 모드를 적용해서, 원하는 노래를 다운받아서 비트세이버에 등록하는 것을 했는데, 원하는 한국노래를 마음대로 넣을 수 있어서 좋더군요. 그리고, 재미도 더 증가하구요. 단지, 다운로드 한 노래가 지원하는 단계가 노멀/하드/엑스퍼트/엑스퍼트+ 가 있는데, 일부 노래는 높은 레벨만 있어서, 그런 것들은 다운로드해도 저처럼 초보자는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본인의 레벨에 맞는 노래를 다운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노래 들으면서 비트세이버를 하니 재미가 훨씬 증가하네요.

얼마전에 일레븐(Eleven)이란 탁구게임을 사서 즐기도 있는데, 정말 재미있네요. 11점 내는 거라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또 실제 탁구처럼 공을 주우러 가지 않아도 되니 편하네요. 가장 장점은 자신의 키에 맞춰서 탁구대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할 때는 높이를 낮추고 제가 할때는 다시 높이면 되니 무척 좋네요. 다만, VR 하고 실제 탁구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어서 적응하는데 몇일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정말 제가 느끼기에 실제 탁구의 약 80%정도는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서브 넣을때 잘 안 맞을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배경도 단 두개 밖에 없어서 더 많은 배경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오큘러스 퀘스트2을 살때, 짧은 시간에 즐겁게 놀거나 쉴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목적에 부합되는 것 같아 다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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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오큘러스 퀘스트2 VR러의 도전과 실패

gadget 2020. 11. 1. 22:14

얼마 전에 오큘러스 퀘스트2를 사서 아이들과 함께 이것 저것 시도해 보고 있는 초보 VR러 입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제가 게임앱이나 괜찮은 앱들은 찾아서 한두번 시연해 보고, 아이들이 흥미있어 하는 것들이 있으면 아이들에게 해보라고 시도해 봅니다. 너무 조작이 어렵거나 motion sickness가 있을 것들은 일단 빼고, 가장 단순하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찾고 있습니다. 다행이 VR application들이 가격대가 아주 유명한 것들을 제외하고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아서, 한두개씩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또, 무료 버전도 유료 버전과 아이들에게는 큰 차이가 없는 것들도 있어서, 그럴 경우는 그냥 무료 (혹은 데모) 버전을 계속 쓰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sports scrumble 이라고, 야구, 테스트, 볼링을 할 수 있게 묶어 놓은 앱이 있는데 그걸 조금 좋아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만한 앱들은 찾아보니 몇가지 다른 방법들이 있는 것 같아서, 정리해 두면 처음 VR을 오큘러스 퀘스트로 접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아 정리해 봤습니다.

 

첫째, 가장 쉽게 게임이나 앱을 구매하는 방법은 오큘러스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뭐 처음에 애플이나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이런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방법이 나왔을때는 신기 했었는데, 요즘은 워낙 플랫폼마다 같은 방식으로 나와서 아마 어려움 없이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지, 한국에 있는 앱스토어에는 게임이나 앱이 별로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VPN (IP address을 변경해서 다른 나라에 있는 것 처럼 변경해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캐나다 오큘러스 앱스토어로 들어오셔서 사용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도 한국 웹스토어 보다 약간 싸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캐나다에 살아서 그냥 바로 접속하면 캐나다 앱스토어였습니다. 방법도 일반적으로 오큘러스 앱 (핸드폰이나 탭에 인스톨 되어 있는)을 통해 구매하면 카드 정보만 입력하고 앱스토어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즉시 구매가 가능하고, 구매한 앱들은  대기하고 있다가 헤드셋과 싱크가 끝나면 인스톨이 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잘 모르실 경우 무료 어플을 다운 받으시고 테스트 해 본 다음에 써보시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둘째, 오큘러스 앱스토어 있는 게임이 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또 그렇게 많지는 않고, 거의 다 유료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종류의 게임에 더 잘 맞는지 혹은 아직 릴리즈 되지 않은 실험적인 앱들을 만나고 싶다면, 사이드 퀘스트 (Sidequest)를 설치하셔서 사용해 보시면 됩니다. 마치 안드로이드 앱들을 구글 스토어에서 구매를 하지만, 어떤 특별한 앱이 없을 경우, APK 팩키지를 따로 다운 받아서 폰에 인스톨 하는 거랑 비슷합니다. 어차피, 퀘스트2도 안드로이드 계열이라 비슷하겠지만요. 자세한 방법은 요즘 한국 유투버들도 많이 소개를 하기 때문에 유투브에서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때는 USB C 케이블이 별도로 필요합니다. 요즘엔 워낙 USB C 케이블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째, 오큘러스2의 장점이 완전 stand alone으로 독립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기입니다. 즉, 어디를 가나 헤드셋과 콘트롤러만 들고 다니면, 게임이나 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름 장점이 기존에 나와 있는 많은 PC VR 게임 (즉, PC에서 모든 연산을 해서 고퀄리티의 visual effect가 가능한)을 즐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끊긴없이 고속의 전송속도가 필요한 경우는 유선으로, 선의 방해가 싫으신 분은 무선으로 PC에 연결해서 STEAM VR에서 게임을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어서 잘 될 수 있을지 불확실한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순서를 엉망으로 뒤죽막죽으로 해서, 다른 건 다 셋업을 했는데 마지막서 안되는 바람에 완전 닭 좇는 개 지붕 처다 보는 꼴이 되었습니다. 일단, PC 사용이 엄청나게 중요 합니다. 반드시, 본인의 PC가 요구사항을 만족하는지 체크하는게 첫번째 입니다. 저희 집에 3대의 노트북과 2대의 PC가 있는데, 다들 오래되고, 살때 게임을 할거라고 고려를 하지 않아서 라이트한 사용으로만 고려를 해서 어느 것도 오큘러스의 요구사함을 만족할 수 가 없었습니다. 특히, 대다수의 오피스용 노트북들은 메인보드에 integrated 된 intel 비디오카드를 사용하는데, 오큘러스가 아직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노트북이 다 intel 비디오 카드를 사용해서 저는 아직 쓸 수가 없네요.

일단, 오큘러스 웹사이트에서 오큘러스 링크를 다운 받습니다. ( www.oculus.com/setup/ ). 인스톨이 끝났으면 퀘스트2가 인식이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인식이 잘 되고 문제가 없으면 유투브에 있는 Stream VR 설치법을 따라 다음 절차를 따라 하시면 됩니다. 저는 몇번을 해도 인식이 안 되어서 포기한 상태입니다. 인식이 안되는 이유는 많은 경우가 있는데, PC 사양이 요구사항에 부합하지 못하거나, 보통 오큘러스 링크 앱이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다던가, 좀 더 좋은 케이블이 필요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PC에 기존 Steam 앱이 인스톨이 되어 있어서 Vitual desktop을 오큘러스 앱스토어에서 사서 연결을 했더니, 연결이 되어서 PC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무료 VR 앱을 인스톨해서 테스트를 해 봤는데, 2D 화면에서만 돌아가고 VR화면으로 전환이 되지 않아서 어이가 없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steam 엡 안에서 다시 steam VR 을 찾아서 실행시켜 줘야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근데 이 steam VR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사이트퀘스트에서 visual desktop을 조정해 주어야 하고, 반드시 오큘러스 링크 앱이 구동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 처럼 PC 사양이 낮은 사람은 오큘러스 링크 앱이 다양한 비디오카드를 지원해 주거나 새로 VR 게임용 PC를 구매하기 전까지 steam VR을 사용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처음 VR을 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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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퀘스트2- 아이들에게 괜찮을까?

gadget 2020. 10. 29. 11:41

원래는 13세 이상 사용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해드셋의 무게가 적지 않고, 또 혹시나 아이들 눈에 안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구매전에 많이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근데, 요즘에는 아이들 노는 곳에도 많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쓰기도 하고, 아주 나이가 적은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재밌게 잘 노는 것 같더군요. 대신, TV 와는 다르게 항상 아이들 곁에서 좀 챙겨야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퀘스트2의 경우는 가드언 시스템이라고 자신의 working boundary를 설정 할 수 있는 기능이 있고, 이 범위를 이탈하면, 격자 모양의 경고가 나와서 자신이 어느 정도 콘트롤 할 수 있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아이들이 벽쪽에 너무 가까이 가면, 가서 다시 중앙으로 데리고 와야하고, 혹시나 다치진 않을까 계속 모니터링을 해야 할 것 같더군요. 몸은 안에 있어도, 팔은 괜찮겠지 하고 뻗었다가, 손이 다치거나 콘트롤러가 부서질 수 도 있는 것 같습니다.

9살 짜리 큰애는 어느 정도 콘트롤러를 잘 다루기도 하고, 게임에 빨리 익숙해 지는 것 같긴한데, 7살인 둘째는 약간 콘트롤러를 다루는게 어설프긴 한데,  그래도 간단한 게임은 잘 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멀미나 나거나 어렵지는 않는지 계속 물어보긴 하는데, 괜찮다고 하네요. 일단 둘다 눈 설정은 "2"로 하고, 콘트롤러를 채워주면 알아서 잘 하기는 합니다. 지금은 한명당 30분에서 40분 시간제한을 두고 이시간이 넘으면 무조건 그만두게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너무 중독이 될까봐 고민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그런쪽에서는 그렇게 고집을 부리지는 않더군요. 어떤 날은 'VR 할래?'라고 물어봐도 오늘은 안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일단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깐 좋긴합니다. 그리고, 공부 안하면 VR 시간도 없다 라고 하면, 공부도 좀 하는 척은 합니다. 다만, 아이들마다 좀 다르긴 하겠지만, 저희 아이들은 한게임을 오래는 못하더군요. 비트세이버도 한 일주일 정도 시간이 지나니, 지겹다고 해서, 아이들 눈 높이에 맞는 새로운 게임들을 찾는 것도 일이네요. 그래도 아이들이 즐거워 해서 보람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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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퀘스트2로 보는 VR 영상

gadget 2020. 10. 26. 11:31

처음에 3D 영화가 나왔을때 부터 몇가지 영화를 봤었는데, 그렇게 3D 효과가 특별한 건 별로 기억에 남지 않네요. 특히 안경을 쓰고 보는 것은 Imax 3D 봐도 약간 입체감만 있지 그렇게 바로 내 옆에서 뭔가가 일어나는 기분 같은 것은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VR 영상에도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냥, 영화관에서 봤던 3D 기분이 좀 나면 다행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영상을 보지는 않았지만, 유투브에 있는 360 VR 영상을 좀 봤는데, 영화관의 3D 영상하고는 완전히 그 결이 다른 것 같더군요. 일단 눈과 스크린 사이의 거리가 영화관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짧고, 따라서, 진짜 내가 영상의 가운데에 놓여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일단, 뉴욕이나 베니스 같은 곳을 찍은 영상을 봤었는데, 실제 거기에 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캐나다 원더랜드에 있는 롤러코스터의 제일 앞좌석에 있는 VR 동여상이 있길래 한번 봤었는데, 잠깐만 봤었는데, 멀미가 나는 것 같더군요. 특히, 이런류의 경우, 시간정보는 확보가 되는데, 이에 따른 신체의 정보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그 괴리가 커서, 더 그럴수도 있다고 하긴 하더군요. 암튼, 저의 경우는 아마 화면이동이 빠른 3D 게임들은 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VR 전용 영상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 또 촬영에 쓰인 장비나, 촬영 방법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곧 이런 영상들이 많이 보편화 될 것 같습니다. VR 장비가 촬영장비가 많이 보급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길수 있는 시대가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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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퀘스트2의 Pass Through기능

gadget 2020. 10. 22. 12:17

VR을 하다보니 앞이 VR 화면일때 밖을 잠깐씩 봐야할 때가 있는데, 그럴수가 없으니 답답할 때가 있더군요. 그럴때 쓰는 pass through (패쓰 쓰루) 기능입니다. 원래 퀘스트1에서도 있었던 기능이라고 하네요. 처음에 어디에 이 기능이 있는지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Setup 에 development 메뉴에 있습니다. 전 처음에 이 메뉴가 없어서 뭐가 잘못된 줄 알았는데,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pass through 기능이 안보인다면 다시 리부팅해 보네요'라고 써 있어서 리부팅하니, 진짜로 생기더군요. 사용방법은 해드셋의 좌우 어느곳이나 톡톡 두번씩 치면 앞을 볼 수 있는 카메라 모드로 토글이 되고, 다시 두번을 톡톡 치면, 원래 VR 화면으로 돌아오더군요. 갑자기 필요할 때를 위해서, 항상 on 으로 해 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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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퀘스트2 팩토리리셋

gadget 2020. 10. 20. 10:45

이틀 전에 산지 얼마 되지도 않은 오큘러스 퀘스트2가 완전히 나가서, 마치 안드로이드 폰에서 롬이 망가져서 팩토리리셋이 필요할 때 처럼 프롬프트만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시 껐다가 켜도 마찬가지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찾아보니, 해드셋에서 팩토리 리셋을 할려면 전원 버튼과 아래에 있는 볼륨버튼을 동시에 길게 누리면 된다고 하길래, 그렇게 했더니, 팩토리 리셋 옵션이 헤드셋 화면에 나오더군요. 어차피 같은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쓴다고 하길래, 비슷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단지, 문제는 핸드폰에는 여러 버튼이 있는데, 퀘스트에서 단 두 버튼만이 있어서, 어떠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볼륨 버튼을 누르니 아래/위로 커서를 옮길 수 있어서, 겨우 팩토리 리셋을 선택해서 파워버튼을 눌러서 팩토리 리셋을 했습니다. 

문제는 이후에 있었는데, 한 동안 한참을 삽질을 했었습니다. 해드셋은 리셋이 되어서 설정과정 중에 양쪽 콘트롤러의 얇은 플라스틱을 제거해서 건전지가 연결되게 하라는 메뉴랑 헤드셋 페어링 번호만 뜨고, 아후에 아무 것도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콘트롤러의 모든 버튼을 다 눌러 봤는데,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핸드폰 (혹은 타플렛)에 있는 오큘러스 앱에서는 해드셋과 콘트롤러가 연결이 되어 있는데, oculus setup wifi를 지워도, 리프레쉬를 해도, 뭐 어떤 것을 해도, 해드셋은 계속 같은 화면만 떠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팩토리 리셋을 해도 기존에 돈을 주고 산 프로그램은 지워지지 않는다고 설명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번엔 앱에서 팩토리 리셋을 했는데도, 같은 화면만 계속 떠 있더군요. 거기서 팩토리 리셋을 하면 단지 기존에 있던 해드셋 정도가 지워지는 것 같던데, 암튼, 그렇게 해서 다시 퀘스트2 해드셋을 설치하니 전에랑 똑같이 설치는 되었는데, 역시 해드셋 화면은 그대로 였습니다. 한참을 고민을 하다가, 콘트롤러에 불이 들어와 있는 것을 보고, 앱에서 이번에는 좌우 콘트롤러를 다 지우고 다시 잡아서 인식을 했습니다. 그러니, 그때서야 헤드셋 화면이 다음 화면으로 넘어 가면서 와이파이를 잡고, 그 다음 셋업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헤드셋만 설정하면, 좌우의 콘트롤러는 자동으로 셋업이 되는 줄 알았는데, 팩토리 리셋에서는 꼭 그런 거만은 아닌 모양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봐도 특별한 방법이 안 나와 있고, 기본적인 리셋방법만 나와 있어서, 혹시 안되면 콘트롤러를 리셋하라던가 하는 메세지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몇시간을 그냥 소모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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