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백'에 해당되는 글 57건

  1. 2020.03.16 캐나다 몬트리얼의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15-MAR-2020)
  2. 2020.02.24 캐나다에서 아이들 키우기(3)-퀘백 사교육
  3. 2020.02.16 캐나다에서 아이들 키우기(2)-퀘백 공교육
  4. 2016.12.13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 퀘백시티
  5. 2014.08.20 캐나다에서 퀘백이란 주는...
  6. 2014.06.17 크로와상 5개는 TAX, 6개는 No TAX
  7. 2014.05.13 캐나다에서 투표지와 한국의 정당기호제

캐나다 몬트리얼의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15-MAR-2020)

Montreal 2020. 3. 16. 06:07

지난 목요일, 갑자기 다음날 아이들 학교가 쉰다는 이야기를 듣고, 확인을 해 보니, 많은 몬트리얼의 학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관련해서, 급히 금요일에 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몬트리얼은 캐나다의 퀘백주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재 퀘백주는 21명의 확진자가 있어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주의가 서서히 고조되는 분위기이긴 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그렇게 높게 전파가 되고 있지는 않아서 대부분 주의만 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WHO의 팬데믹 선언과, 총리 부인이 확진이 되고나서, 갑자기 주목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금요일 회사에 갔는데, 대부분 어수선 하더군요. 게다가 수요일에는 온타리오주는 다음주 Spring break를 포함하여 3주간(16-Mar ~ 3-APR) 동안 모든 학교가 문을 닫는다고 하더군요. 그렇더니, 금요일 오전에 퀘백의 모든 유치원(데이커어)를 포함한 모든 학교 (대학교 포함)가 16-MAR 부터 최소 2주간 쉬고, 250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이벤트는 취소 및 연기를 하며, 각 지역의 도서관, Arena, 수영장을 비롯하여 모든 시설이 2주간 문을 닫는다고 퀘백주 수상이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 외에 몬트리얼 지역의 관광지인 Montreal Science Center를 비롯하여, 각종 시설들이 마찬가지로 2주에서 한달간 문을 닫는다는 공지가 나왔네요.

토요일에는, 70세 이상은 집에 머물며, 노인 아파트나 병원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메세지가 나왔네요.

금요일에는 사람들이 갑자기 사재기를 하면서 집 근처 pointe-clare 코스트코에 오픈전 1시간 부터 사람들이 줄을 섰다고 뉴스에도 나오고, 회사 근처의 슈퍼에서도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더군요. 다만, 와이프가 토요일에 코스트코를 갔을 때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회사에서도 몇일전부터 갑자기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이메일이 많이 오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금요일에는 퀘백정부의 발표에 따라, 해외에 갔다 온 사람은 14일 격리, 가능한 사람은 다음 주부터 재택근무를 하라고 하네요. 사실 양쪽 부모가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서는 휴가를 내던지, 재택근무를 하는 수 밖에 없기는 하죠.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노인에 집중해서 관리하려는 시도는 좋은데, 여전히 해외방문을 한 사람들을 공항에서 집중조사 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캐나다의 코로나 바이러스 19에 대한 정보는 아래의 웹사이트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https://www.canada.ca/en/public-health/services/diseases/2019-novel-coronavirus-infection.html

불러오는 중입니다...

 

:

캐나다에서 아이들 키우기(3)-퀘백 사교육

say something 2020. 2. 24. 00:29

한국에 있을때 캐나다에는 사교육이 없고, 모두 학교에서 배우는 줄 알았었죠. 그래서, 한국의 사교육에 대해서 참 부정적이었는데, 실제 캐나다에서 학부모가 되어보니,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캐나다나 한국이나 사교육은 종류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냐는 별개의 문제긴 합니다. 일단, 캐나다의 경우, 대부분 양쪽 부모가 일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봄방학이나 여름방학 때에 돌봐주어야 할 곳이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 이민자들이 많고, 문화가 조부모님이 아이들은 봐주는 경우가 적기에 대부분 이때에는 아이들은 근처의 캠프에 보내야 합니다. 캠프의 종류도 다양해서, 운동을 중심으로 하는 곳도 있고, 여러가지 다른 주제로 하는 캠프도 많이 있는데, 저희는 주로 근처 시에서 하는 캠프로 보내고 있습니다. 거거에 가면, 어차피 학교 친구들도 많아 만나고 하니까, 아이들이 좋아 하더군요. 새로운 주제로 하는 캠프도 생각을 많이 해 봤는데, 아이들이 혼자 참여하기엔 아직 어린 것 같아 나중에 크면 한 일주일이나 이주일은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캠프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캠프는 일주일 단위로 등록을 하고 거의 몇달 전에 등록을 해야 겨우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아주 예전에는 부모들이 이런 캠프에 애들 보낼려고, 밤새워 줄 서고 했다는데, 이제는 인터넷을 거의 하기 때문에, 시간만 잘 맞추면 어렵지 않게 등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등록할때 일찍 drop-off 하거나 늦게 픽업하는 경우는 별도의 경비를 지불하기도 해야 합니다.

 

이런, 장기간의 방학동안의 캠프를 제외 하더라도, 학기 중에 다양한 사교육이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이 주말이나 평일에 공부를 하는 KUMON 이나 비슷한 공부를 하는 학원이 있고, 발레나 구기종목을 하는 운동하는 쪽, 악기나 음악, 뮤지컬 하는 학원 혹은 학교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교회의 일부를 빌려서 하는 경우도 있고, 컬리지를 통째로 빌려서 중국어, 체육, 불어 등을 하는 중국인 학교도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일주일에 한번 혹은 두번을 하기 때문에 한국처럼 매일 가는 곳은 거이 없습니다. 가격이 엄청 비싸기도 하구요.

저희 아이들은, 아트 수업, 스케이트, 수영, 발레, 불어수업, 뮤지컬 등을 번갈아 가며 보냈는데, 다들 재밌게 배웠던 것 같습니다. 발레같은 경우는 3년 정도 지나니 지겨워해서 그만 두기도 했구요.

첫째 같은 경우는 불어 수업을 저나 와이프가 도와주느게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개인교습도 일주일에 한번씩 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사교육 시스템은 캐나다나 미국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온타리오에 사느 지인 분은 아이가 Kumon을 하더군요. 여기도 근처에 지점이 있긴 한데, 혹시나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보내 볼지도 모르겠네요. 아주 비싼 요트를 타는 법을 배우는 캠프도 있고, 다양한 음악을 하는 캠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일년에 한번씩 캠프페어를 하는데, 일정 나이 이상이 되면 어디 멀리가서 자연을 배우는 야외캠핑을 하는 캠프도 있고, 학교에 들어가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 여름캠프도 있더군요. 한국에서 이런 캠프에 방학동안 아이들을 보내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

캐나다에서 아이들 키우기(2)-퀘백 공교육

say something 2020. 2. 16. 00:00

우리가 어릴 대는 미국이나 북미쪽이 교육환경이 훨씬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더군요. 물론, 미국 아이비리그나 사립학교 같은 경우는 정말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곳도 있지만,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의 교육, 특히 공교육은 경우는 과연 이곳이 세계에 손 꼽히는 나라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미국의 교육시스템을 경험한 적은 없지만, 다큐멘터리 "슈퍼맨을 기다리며"를 보면, 미국의 교육시스템이 얼마나 Old style 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뺑뺑이 돌려서 진학학교를 결정하는 장면도 나오고요. 반대로, 일부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별도로 뽑아서 잘 가르치는 걸 보면, 누가 미국은 상위 몇퍼센트만 집중한다고 하던데, 그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경우, 미국도 마찬가지 겠지만, 주 마다 교육시스템이 다릅니다. 저는 퀘백에 살고 있고, 퀘백의 교육시스템이 특이해서, 다른 주들과 많이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일단, 유아의 경우 1년이 채 안된 아기부터 초등학교를 다니기 전까지 유치원에 가게 됩니다. 퀘백은 CPE라고 국립유치원 같이 것이 있는데, 하루에 내는 비용이 약 8 CAD 로 나머지는 주정부에서 보조하게 됩니다. 일반 유치원이 35CAD ~ 44CAD 정도 이고, 일단 비용을 내고 나중에 TAX신고를 하던지, monthly payment 로 보조를 받으면 약 50% 정도 까지는 돌려 받는 것 같습니다. 온타리오도 비슷한 시스템을 알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CPE 가 싸면서도 교육의 질은 일반 유치원보다 많이 나은 것 같습니다. 주정부에서 허가를 받으려면 Qualifying 되는 교사들을 써야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3년 전에 신청을 해도 자리가 돌아 올까 말까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퀘벡에서는 누가 임신을 했다고 하면, 바로 유치원을 신청해 놓으라고 할 정도 입니다. 대부분이 불어 CPE이며 아주 가끔 영어 CPE를 볼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 유치원을 마치면, Elementary school 을 시작하는데, 마터널이라고 초등학교에 별도로 있는 교내 유치원으로 학교를 시작합니다. 아직, 아이들이 정식 학교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죠. 마터널때는 1학년때와는 다르게 유치원처럼 점심 먹고 자느 시간도 있고, 주로 아이들이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전에 기본적인 것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어떤 때는 여기에서 아이들이 부모랑 헤어지지를 못하고 울고불고 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죠. 아마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후에 Elementary school 을 6년간 하고, 마치면 중고등학교 Secondary school 를 나니게 됩니다. 퀘백에서는 중고등학교를 마친 이후 세젭(CEGEP)과정을 이수한 후에 대학교를 가게 됩니다.

: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 퀘백시티

Montreal 2016. 12. 13. 12:34

드라마 "도깨비"에 퀘백시티가 나오더군요. 제가 사는 몬트리얼의 지역한인 신문에서 잠깐 본 것 같은데, 실제로 티브이에 나오는 것을 보니, 신기하고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네요.

몬트리얼에서 차로 한 3시간 반정도 가면 만나는 퀘백시티. 5년이나 몬트리얼에 살았는데, 언제 한번 가본다 가본다 하는 것이 한 번도 들리기가 어렵네요. 예전에 오타와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 한번 방문 했었고, 와이프도 예전에 한번쯤 방문해서 둘 다 맘 잡고 '가자'하기가 힘드네요. 내년에 날씨 괜찮을때 한번쯤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라마를 보면서 들더군요.

드라마에서는 아마 '퀘백'으로면 나오던데, 정확히는 "퀘백시티"입니다. 퀘백은 주 (province)를 나타내는 행정구역이구, 몬트리얼이나 퀘백, 둘다 퀘백주에 있는 도시들이죠. 아직 드라마가 진행중이라 퀘백시티의 얼마나 많은 부분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시간관계상 한계가 있겠죠.


만일 여행을 계획한다면, 여름이나 가을이 가장 적기일것 같습니다. 겨울은 너무 춥워서 관광하기가 쉽지가 않고, 봄까지도 좀 많이 쌀쌀해서 움직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유럽풍의 돌길을 많이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밖에 오래 있기 어려운 겨울은 나름대로 어려움이 많겠지요. 물론, 겨울 퀘백의 장점도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게 아이스 호텔이라고 얼음으로 만든 호텔이고, 안에서 숙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여러 겨울 축제가 많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확인하기가 어렵던데, 퀘백주에서 공식적인 언어는 불어(French)입니다. 원래, 캐나다의 공식언어는 영어와 불어 인데, 퀘백주랑 다른 한주만 불어를 공식언어로 사용중입니다. 대부분의 관광지에서는 거의 영어가 사용되겠지만, 조금만 퀘백시티의 외곽으로 들어가면, 영어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격기도 합니다.

퀘백시티에서 몇시간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타두삭'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여기서 고래를 보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소규모 모터보트부터 큰 배까지 자신이 원하는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 고래가 육안으로 불 수 있습니다. 단, 바다가 많이 차니, 꼭 두꺼운 온을 준비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퀘벡시티에 거주하는 한국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한국식당이나 한국관련 서비스는 굉장히 제한적인 것 같습니다.


2017년은 캐나다 건국 150주년으로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다양한 행사가 있고, 몬트리얼의 경우 375주년이라고 마찬가지로 다양한 행사가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제가 자원봉사하는 곳에서 conference를 2017년에 몬트리얼에서 개회하는데, 그 일과 관련해서 여러 호텔과 연락을 했었는데, 내년 여름은 다양한 행사로 가격도 엄청나게 높아지고, 예약도 되게 어려워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방문 계획이 계신 분들은 미리미리 호텔을 예약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캐나다에서 퀘백이란 주는...

Montreal 2014. 8. 20. 11:11

거의 4년만에 어머니 이민신청을 한 것에 대한 회신이 왔는데, 필요한 서류를 한가득 보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리저리 미루다, 어제 부터 하나 둘 서류를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여러가지 어려운점이 많네요.

스폰서에 대한 서류는 거의 처음에 넣은 것을 기준으로 하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신청자에 대한 서류가 많네요. 근데, 전 처음에 서류를 신청할 당시에는 온타리오에 살고 있었고, 서류진행중에 몬트리얼로 이사를 와서 궤백주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관련서류를 보고 있는데, 퀘백으로 거주가 예정되어 있는 사람은 캐나다 연방정보과 퀘백 주정부의 계약에 따라, 양쪽에 모두 서류를 접수하도록 되어 있네요.

우선, 연방정부에 서류를 접수하면, 아마 연방정부에서 퀘백주로 신청하라고 연락을 주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서류는 양쪽에 다 내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시 퀘백주에서 검토를 끝내고, 아마 다시 연방정부로 서류를 보내면 이민허가가 나오는 모양입니다. 

퀘백 이외의 주는 그냥 연방정보에 서류보내고, 거기서 모두 처리하도록 일원화 되어 있는데, 단지 퀘백에 살고 있으므로 복잡한 절차가 수반이 되네요.

기나긴 기다림의 끝인가 싶었는데, 어쩌면 다시 한참을 기다려야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크로와상 5개는 TAX, 6개는 No TAX

Montreal 2014. 6. 17. 12:27

얼마전에 근처에 있는 빵집에 들러서 아몬드 크로와상을 살려고 5개를 주문을 했는데, 주문을 받는 분이 잠깐 기다리라며 뭔가를 보여준다. 뭔가하고 보니, 5개를 사면 TAX를 내야하는데, 6개를 사면 TAX를 내지 않아도 된단다. 그래서, 그래 그럼 TAX를 안내는 6개로 주문을 했었다.

전에 처음에 캐나다에 왔을때 누군가가 왜 식료품점에 보통 6개 혹은 12개(dozen)으로 포장되어 있냐고 물으니, 캐나다 분이 대답하길, '6 도넛을 한 사람이 먹기에는 너무 많으니 이것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group을 위한 것이다. 따라서, Tax를 부과하기 않는다'라는 설명이다.

한국과 같이 물건을 살때 세금을 별로로 내지 않는 경우는, 이렇게 물건 값에 세금이 붙는 것이 생소하다. 살 때 1000원 짜리면 1000원만 내면 되는데, 캐나다의 퀘백 같은 주는 15%정도의 세금을 내니 150원이 붙어서 1150월을 지불하여야 한다. 따라서, 택스에 엄청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캐나다의 경우 식료품의 경우는 거의 tax가 부과되지 않는다. 파 한단, 두부 한모를 사면 표시된 금액 그래로 지불하면 된다. 다만, 조리된 경우난 빵집같은 경우는 세금이 부과된다. 단, 위에 언급한 6개 이상의 도넛이나 빵 같은 경우는 예외의 조항이 된다.

어떤 사람은 합리적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혼자 6개 다 먹으면 되지 무슨 소리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글쎄, 의견은 각자 다르겠지만, 흥미있는 Tax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든다.

:

캐나다에서 투표지와 한국의 정당기호제

say something 2014. 5. 13. 12:09

캐나다에서든 한국에서든 정치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살아갔었는데, 최근에 여러 사고들을 보니, 정치에 관심이 적었던 과거가 후회가 됩니다. 이젠 한국에서 투표할 일은 거의 없겠지만, 최근에 캐나다 퀘백에서 투표를 했는데 신기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번호가 하나도 없더군요. 투표지에도 없고, 선거 포스터에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늘 '기호 x번 아무개입니다'에 익숙해 있는데, 번호가 없는 투표라니 참 신선하더군요.

단지,투표지에는 이름과 소속정당의 이름만이 프린트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얼핏 '넛지(Nudge)'라는 책에서 본 내용이 생각이 났습니다. 코펠(Koppel)과 스틴(Steen) (2004)의 연구를 인용한 글에는 "한 연구에 따르면, 첫 번째로 기재된 후보자는 약 3.5% 포인트 만큼 유리한 입장이 된다고 한다."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는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나라마다, 혹은 주마다 약간씩 틀리긴 하지만 한국처럼 국회위원의 좌석수를 기준으로 번호를 매기는 시스템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마침 잘 정리된 사이트가 있더군요. 진보정책연구원의 "정당후보자 기호제도 추점제도 바꿔야..."란 글입니다.

http://www.uppi.or.kr/bbs/board.php?bo_table=nci_news&wr_id=759&page=11

흥미로운 사실은 여러번 이러한 정당기호제에 대하여 문제점을 제기하고 헌재에 판단을 요구하였는데 6번째 요구도 헌재의 판단에 합당하다는 기사를 볼 수 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재판관 전원일치네요.

관련기사입니다. (헌재 "투표용지 다수 의석 정당에 앞번호 정당")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2011332501&code=940301

그럼 언제부터 이런 제도가 생겼는데 궁금했는데 잘 정리해 놓은 블로그가 있더군요.

http://sitecoin.tistory.com/292


앞의 링크의 내용에서도 나와있고, 개인적인 생각에도 누가 혜택을 보고, 누가 손해를 보는 지를 따지기 보다는 가장 공정해야 할 투표에서 정정당당한 방법이 있다면 편의주의 의도보다는 공정성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