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_the_job'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13.02.27 전 직장의 대규모 Layoff
  2. 2013.02.24 KOWIN(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Montreal 의 취업워크샵(사진)
  3. 2012.12.08 12월의 휴가 2
  4. 2012.11.14 해외 기업의 장점중 하나 4
  5. 2012.11.11 KOWIN(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Montreal 의 취업워크샵 2
  6. 2012.05.12 국내외 회사에서의 드레스코드 4
  7. 2012.04.15 캐나다에서의 Co-op 프로그램
  8. 2012.04.14 캐나다의 공무원 생활
  9. 2012.03.31 직장과 임금(연봉)
  10. 2012.03.24 해외 취업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2

전 직장의 대규모 Layoff

for_the_job 2013. 2. 27. 11:56

오늘 퇴근하기 얼마전에 전직장에서 같이 일하고 지금도 같이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동료로 부터 전 직장에서 대규모 Layoff가 햇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전 직원이 240명인데 지금 레이오프한 사람이 200명이라니 정말 대부분의 직원이 갑자기 회사 밖으로 나가게 되었네요. 다음 주에 Restructuring plan을 발표한다니, 어찌 될지 는 모르지만, 그래도 예전 생각이 나서 가슴 한편이 아프네요. 제가 layoff될때도 거의 400명 직원 중에서 200여명이 한순간에 layoff를 했었거든요. 일을 잘 하든 못하든, 일단 프로젝트에 가담하고 있던 사람들을 한꺼번에 layoff하기 때문에 정말 멘붕 혹은 패닉을 경험하게 되죠.

제게는 캐나다에서 첫 직장이라 나름대로 애착도 약간 있고 했었는데, 아쉽네요. 2008년 처음 회사를 들어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700여명에서 200여명을 layoff하더군요. 이후 몇달 있다가 이번에는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던 약 80여명을 일시 해고하디니 한 동안은 좀 잠잠했었죠. 그리고 나서, 2011년 당시 선거철이었는데, 펀딩을 받을려고 400여명 중에 200여명을 레이오프 하더군요. 처음엔 혹시나 다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선거연설하는데도 가서 동료들이 핏켓들고 그랬었는데, 다 부질 없는 짓이었죠.

지금도 일단 매스컴에 어필해서 정부펀딩을 받으려고 하는지, 실제 경영이 너무 악화되어서 그러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매번 직원들과의 상생 보다 펀딩 탓만 하고 있는거 보니, 여기는 자신의 보스도 잘 만나야지 되지만, 최고경영자(CEO)도 잘 만나야 되는 모양입니다.

한국분 두분도 근무하고 계신 걸로 아는데 아무쪼록 별일 없으셨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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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WIN(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Montreal 의 취업워크샵(사진)

for_the_job 2013. 2. 24. 16:27

몬트리얼의 Concordia University에서 가졌던 KOWIN에서의 세미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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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휴가

for_the_job 2012. 12. 8. 11:45

캐나다나 미국의 일부 회사들은 12월 24일까지 근무하고 다음해 3일날 출근을 합니다. 25일은 크리스마스 휴일이고, 캐나다의 경우 26일까지 휴일입니다. Boxing Day라고 해서 엄청나게 많이 세일하는 날이기도 하지요. 이후 26일 부터 31일까지 원래의 정규일하는 날인데, 그중 이틀은 토요일, 일요일이고 다시 1월 1일은 휴일이고 2일부터 보통은 한 해가 시작되죠. 띄엄띄엄 쉬는 날이 있는데다, 크리스마스로 멀리 고향으로 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사실 업무가 거의 불가능 하죠. 그냥 나와서 인터넷이나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 회사는 12월 크리스마스 이후로 몇일간을 그냥 쉬게 하는 거죠. 전에 다니던 회사는 그렇게 쉬는 날들을 개인휴가에서 공제해 버리기도 하더군요.

작년엔 새로운 회사로 와서 12월의 휴가아닌 휴가를 즐겼는데, 올해는 새로 시작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어쩌면 크리스마스까지 나와서 일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어디가나 샐러리맨의 비애는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저의 경우는 오늘 낼, 2세의 출생을 기다리고 있어서, 어쩌면 그때 출근하는 팀에서 제외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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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업의 장점중 하나

for_the_job 2012. 11. 14. 11:46

최근 몇일 추워진 몬트리얼의 날씨에 차량의 창문에 낀 성애를 제거하면서 문득 여기에도 벌써 겨울이 온것을 느낍니다. 아직 새벽이 가시기전인 6시 반에 어두운 거리를 나서며 출근하는 길에 불현듯 그래도 요즘 같이 해외에서 근무하는게 다행이라고 느끼기는 힘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해외에서 직장생활하며 겪는 불편함이야 이루 말할 수 있을까마는, 그나마 몇가지 좋은 점 중에 하나는 가족에 관계된 일로 휴가를 낼때 불편한 말로 사람 마음 고생을 시키는 일이 없다는 겁니다. 

한국에 있을때 하루라도 휴가 낼라 치면, 왜 휴가를 내냐, 꼭 내야 하느냐 부터 시작해서 이러쿵저러쿵 말이 참 많았던것 같네요. 아니, 내가 상사의 휴가를 뺏어 쓰는 것도 아니고, 회사의 사규에서 주어진 휴가를 쓰는 일인데, 주기 싫은거 억지로 내어주는 마냥, 왜그리 이리저리 말들이 많은지... 게다가 같은 이유로 몇번만 휴가를 내면, 다른 사람은 안그런데 넌 왜그러냐 등등. 직장 상사라는 이유만으로 아랫사람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려고 하는 마인드는 대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요즘 저의 경우는 둘째를 임신한 아내가 조기출산의 위험이 높은데다, 주변에 별다른 도움도 받을 수가 없어서, 일주일에 두번씩 병원을 가는 일이 잦은데, 그때마다 2-3 시간씩 운전도 하고, 첫째를 돌보느라, 회사는 오전에 있을 수 밖에 없더군요. 그리고, 이런 사정 이야기를 하면, 거의 대부분이 걱정하지 말고 잘 다녀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항상 가족이 우선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공평성을 위해 행정적인 절차가 따르기는 하지만, 주당 40시간이내에서 사규에 저촉되는 일만 아니라면, 아무리 급한 일이라도 편의를 봐주는 편입니다.

사실, 일이란게 어차피 사람이 하는 일이고, 사원과 기업이 서로 최대한의 이익을 위해 서로 노력하고 합심을 해야 하는데,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기업문화가 일반화 되어 있는 사회가 어쩌면 개인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도 자신의 권리를 위해서 노력하고, 기업측면에서도 개인의 요구를 유연하게 받아들여줄 수 있는 시대가 와서 한국사회가 변화되는 세상이 얼른 왔으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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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WIN(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Montreal 의 취업워크샵

for_the_job 2012. 11. 11. 10:25

KOWIN(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Montreal 의 취업워크샵에 초대되어 12년 11월 24일 Mentor로 참가예정입니다. 단, 지금 와이프 배속에 있는 둘째가 만일 그날 태어나면 참가가 힘들겠지만요.

보다 자세한 사항은 Kowin Montreal website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www.kowinmontreal.com/

전에 Mcgill 대학교에서 했던 내용이라서, 그때 사용했던 자료를 업데이트해서 발표예정입니다.

필요하신 분을 위해서 첨부해 두었습니다.


Cowin_PP_Job.ppt

장소는 Concordia University, Montreal, Canada 이고 시간은 12:30분 부터 시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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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회사에서의 드레스코드

for_the_job 2012. 5. 12. 16:38

얼마전에 아는 지인으로 부터 취업 인터뷰에 관한 몇가지 이야기를 나누다 드레스코드에 대한 문의를 받은적이 있었다. 그분이 인터뷰를 해외에서 처음하는 경우라 말끔한 캐주얼 정장을 입고 갈려고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나의 대답은 절대 No 였다. 우리는 흔히 TV에서나 영화, CF에서 외국에서 인터뷰하러 가면서 청바지를 입고 가는 모습을 얼핏 보고, 해외에 나가면 다 그런 모양이다 라든가, 아님, 실리콘밸리에 가면 다 그런 모양이다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런 경우는 사실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이다. 상대방에서 처음부터 정확하게 복장에 대해서 언급을 한다던가,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몇몇회사를 제외하고, 인터뷰시 가장 기본적인 드레스코드는 정장이다. 될 수 있는한 가장 formal하게 차려 입고 가는 것이 인터뷰이의 자세라고 인지 되는 것 같다. 기업에 따라 이러한 코드가 0%의 영향을 미치는 것도 있고, 90%의 영향을 미치는 곳도 있겠으나, 0.5%의 영향을 미치더라도 반드시 이러한 드레스코드를 따르는 것이 좋다. 누가 아는가! 0.5% 때문에 당락이 결정 될지! 사실, 다 비슷비슷한 사람들 끼리 온싸이트 면접을 하기 때문에 최소한 네가티브한 영향을 주기 않기 위해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엔지니어로 일할 때는 국내든, 해외든 별 상관이 없다. 한국에 있을때는 회사에서 제공되는 작업복을 주로 입었으며, 하의의 경우 청바지를 주로 입었다. 말은 엔지니어지만, 현장에서 작업하고 할 때 여러번 기름에 묻고, 아무데나 안고 할려면 청바지만한게 없는것 같다. 캐나다에서도 첨에 약간 작은 회사에 있을 때도 드레스 코드에 대한 제한이 없어서 계속 청바지를 입고 다녔는데, 큰 회사로 옮기고 보니, 대부분 캐주얼하게 입고 다니긴 하나,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경우는 아주 젊은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굉장히 적었다. 나중에 회사 메뉴얼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원래의 회사방침은 비지니스 캐주얼이라 정해져 있었다. 물론, 크게 이 방침에 영향을 받지는 않는 것 같으나, 남자든 여자든 어느 정도는 이 사규에 나와있는 룰을 따르는 것 같다. 재미있는 건, 일이 있어서 가끔씩 다른 빌딩으로 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빌딩은 주로 비지니스를 담당하는 부서들이 많고, 첫 눈에 남여 드레스 코드가 완전히 틀린 레벨로 바뀌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하는 일에 따라 이렇게 드레스코드가 완전히 틀릴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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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의 Co-op 프로그램

for_the_job 2012. 4. 15. 22:55

캐나다에서는 (미국도 마찬가지겠지만), 교육기관별로 다양한 Co-op 프로그램들이 있다. 보통의 코압은 학교 대신 직접 기업체로 출근하며, 미리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컬리지의 경우 단기 코압으로 여름방학이나 4개월내의 짧은 코압을 하는 경우도 있고, 대학 학부의 경우 엔지니어링의 경우 18개월의 코압을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러한 코압은 학생의 지원에 따라 선발되고, 요즘엔 경쟁력이 너무 심해서, 높은 학점을 받은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해서 기업체에 보내기도 한다.

이러한 코압이 갖는 의미는, 실제 학생에서 미리 사회생활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그 학생이 조직생활에 잘 적을할 수 있는 지도 체크하고, 작은 몇가지 프로젝트에 잘 적응하는 지도 검토를 하게된다. 보통, 대학 학부생 코업의 경우 20-30불/시간 을 받는 것 같다. (어떤 경우는 코업때 받은 시급이 실제 나중에 받을 시급보다 많기도 하다는 ... OTL)

여기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코압을 함으로써 학생은 실제 경력을 쌓게되고, 많은 학생들이 코압을 한 회사에서 첫번째 잡오퍼를 받게된다. 물론, 코압이 거의 끝나갈때 갖는 많은 프로셋셔널 네트워크는 덤이다.

북미에서 첫번째 잡을 구할때, 실제 기업체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경우와 아닌 경우는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인력을 구하는 매니저의 경우,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이사람을 데려와서 과연 우리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란 의문이다. 이 의문에 구체적 해답이 코압인 것이다.

실제 많은 한국학생들이 이러한 좋은 기회에 많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 여러 조건이 안 맞는 경우가 많으나, 만일 저학년때 부터 준비를 하지 않은 이유라면, 미리미리 학점이나 그외 필요사항을 잘 관리해 둘 필요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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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공무원 생활

for_the_job 2012. 4. 14. 11:43

전에 약 2주간 캐나다의 공무원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방위산업쪽이라 당시 복잡한 상황속에서 2주만에 떠나긴 했으나, 그때 본 캐나다 공무원 생활은 참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물론, 캐나다의 공무원도 다양한 부류가 있고, 내가 경험한 것은 한쪽 부분일 뿐일지도 모르겠다. 혹은, 너무 짧은 생활속에 아마도 쓰쳐지나가는 부분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본인이 캐나다에서 공무원으로 일하게 되면 아마 지금부터 이야기 하는 캐나다 공무원 생활과 어쩌면 많은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우선, 캐나다의 공무원 모집과정은 다양한 것 같다. 웹사이트에도 나오고, 아마 신문이나 여타 매체에 일정기간 공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것 같다. 그러나, 다른 대부분의 잡과 마찬가지로 내부에서 추천이나 아는 사람의 소개로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 같다. 모집 과정에서 지원 분야에 따라서는, 필기시험을 치는 경우도 있고, 여러차례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중간에 Job Agnecy를 거치는 경우에는 오직 서류전형만으로 사람을 뽑기 때문에, 어쩌면 복잡한 전화인터뷰와 온사이트 인터뷰를 거치는 것 보다 편한 경우가 있다. 단, 학교관련 서류나, 특정 자격증이 있으면 유리한것 같다. 그리고, 지원서류를 작성하다 보면, 영주권자보다 시민권자가 우선시 된다는 항목을 찾을 수 있다.

가장 부러운 부분은 근무 시간이었다. 첨에 점심을 데스크에서 먹을거냐고 물어보더니, 별도로 점심시간을 가지지 않고 데스크에서 먹을 경우, 아마 7시간 근무만하면 되는것 같았다. 그래서, 어떤 때는 좀 아침 일찍 출근해서 2시 반쯤 퇴근한 적이 있다. 이러한 장점때문에 캐나다 공무원중에서는 투잡을 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또 하나 부러운 점은, 연금이다. 한국과 비슷하게 캐나다에서도 공무원 연금 비슷한게 있는데, 일정한 나이에 연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부은 기간에 의해 연금이 나오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일찍 공무원 일을 시작한 사람은 비교적 아주 젊은 나이에 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들은 것 같다. 또, Buy-out이라고, 미리 일정한 기간의 연금을 미리 내고, 그 많은 연금기간을 줄일수 있는 제도도 있어, 일찍 연금을 받고, 다른 일이나 개인사업을 할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여러가지 혜택은 있으나, 임금 수준은 일반기업에 비해 약간 적은 것 같았다. 그리고, 고용안정성도 일반 사기업에 비해면 낫긴 하지만, 공무원도 lay off가 빈번히 발생하는것 같다. 그래서, 심심찮게 데모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어떤 공무원은 일정기간 일하면서 자신의 job security를 높인 다음, 일부러 job agency를 통해서 contractor(계약직)으로 바꾸면서 임금을 늘리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또한, 많은 공무원 포지션이 수도인 오타와에 모여있기 때문에, 오타와나 가티노(퀘백)에서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그리고, 일만 행정업무의 경우 이중언어(영어, 프랑스어)를 해야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엔지니어의 경우는 굳이 이중언어가 아니더라도 괜찮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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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과 임금(연봉)

for_the_job 2012. 3. 31. 21:04

회사생활에서 임금이란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일에 대한 관심과 열정도 중요하고, 장래의 비젼이라든가, 승진가능성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회사를 선택할때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임금이 전부는 아닐지라도, 굉장히 직장의 선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지표중에 하나란걸 부정할 수 없는 것 같다.

때때로, 이러한 임금의 선택에 있어서 어떠한 방법으로 측정해야 하는지 궁금할때가 많다. 나는 많이 받고 있는지? 적게 받고 있는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는 일에 비해 적은 급여에 만족을 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흔히, 연봉이란 잣데로 그 사람이 얼마를 받는지, 혹은 급여를 정할때 연봉 얼마, 이런식으로 사용되곤 한다. 한국이나 캐나다(혹은 미국)도 마찬가지로, 때론 이 연봉에 상여금, 기타 여러 가지 부가적인 수입이 발생된다. 

또한,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는 주로 사는 도시에 따라 연봉에 큰 차이가 있다. 한국의 경우, 직종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나, 아주 촌지방에서 서울로 일하게 되었다고, 급격히 임금인상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주 드문 경우인것 같다. 하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 소도시에서 5만불은 받던 엔지니어가, 대도시에서 8만불 받게되는 경우도 드물진 않다. 단, 높은 집세와 세금등을 감안하면, 결국 개인이 받는 금액은 대부분 비슷하거나 대도시 엔지니어가 더 적을 수도 있다.

예전, 한국에 한 회사에 있을때, 여러 해외 엔지니어와 함께 일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 참 놀랐던게 이런 엔지니어들이 받는 연봉의 수준이었다. 거의 기본으로 15만불 (해외파견이어서 많은 인센티브가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혹은 어느 계약직 전문 컨설턴트 엔지니어 (Ph.D & 20년 이상의 해당분야 경력)의 경우 30만불되는 경우도 있었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그때 내가 봤었던 해외에 근무하는 엔지니어(물론, 연봉면에서는 큰 차이가 있지만,, ㅠㅠ)가 되어보니, 단순 연봉의 비교가 많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분은 연봉 5만불인데, 매일 새벽까지 일하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은 10만불에 칼퇴근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가장 유용한 파라메터는 (연간 총수입) / 52 주(1년) / 40 시간 이다. 즉, 총연봉이 65000불을 52(1년)으로 나누면 주당 1250불이 되고, 다시 주당 40 시간으로 나누면, 31.25불/시간 이 된다. 즉, 시급 31.25불이 되는 것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시급으로 맥도널드에서 5000원(한국)을 받는 다면, 5불로 계산해서 65000불을 받는 엔지니어의 약 1/6의 급여를 받는 것이다.(대충 1불당 1000원으로 계산)

이걸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주당 40시간 대신 자신의 실제 근무시간을 넣는다면, (예를 들어, 어떤 IT에 다니시는 분이 80시간을 일한다면, 65000불을 받는다 하더라도, 15.6불 정도의 시급이 되고, 이는 맥도널드에서 일하시는 분의 약 3배를 받고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실질 시급(실제 근무시간)이 10불(캐나다의 최소임금)이하라면, 전직이나 자기개발을 통하여 개선을 하는 것이 장기적 미래를 위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한국이든 해외든) 만일 10불에서 20불 사이이고, 이민이나 유학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면, 아마 성공한다면 대체로 만족할 만한 해외생활을 할 수 있을 거란 견해이다. 만일, 이미 30불 이상이라면, 한국에 체류하는 것이 낫지 낳을까란 생각이 든다. 이정도면 어느정도 한국에서 경력도 있고 한데, 해외에 나와서 성공가능성도 낮고, 성공해서 취업을 하더라도, 세금에, 높은 물가에. 실질 소득은 한국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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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for_the_job 2012. 3. 24. 10:54
얼마전에 지인의 소개로 몬트리얼의 McGill 대학교에서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을 요청받았습니다. 학생들에게 이리저리 이야기할 거리를 생각하다 보니, 차라리 몇장의 프리젠테이션 화일로 만드는 것이 바쁜시간을 내어 참석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정리된 생각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 만들었는데, 실제 세미나에서는 일정관계로 프리젠테이션을 하지는 못했네요.
필요하신 분한테 도움이 될 것 같아 올려 봅니다.


                         (프리젠테이션 내용중 일반적인 취업절차 부분만 차트로 소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파워포인트
                           화일안에 있습니다.)

화일 내용은 제가 개인적으로 정리한 해외 취업 절차입니다. 프리젠테이션 화일이라 내용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이 있을 거이라 생각이 드네요. 절차는 자료에 나와있는대로 굉장히 일반적이긴 하지만, 경우에 따라, 전화인터뷰도 안 볼 수 있고, 심지어 온사이트 인터뷰도 없이 레주메만 가지고 입사가 결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냥 제가 처음 직장을 구할때 경험했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내용 중 10 HR 질문은 여기서 산 한권의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인데, 아주 일반적인 내용이라 구체적으로 어느 책인지 언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실은 책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어렵네요.ㅎㅎ)
필요하신 분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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