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얼'에 해당되는 글 113건

  1. 2020.05.18 캐나다, 몬트리얼 - 초등학교 두 딸들의 두달간의 집콕
  2. 2020.05.17 캐나다, 토론토를 포함한 온타리오주 5월 19일 부터 부분경제재계
  3. 2020.05.17 무료 스트리밍 - 야생의 해양 (Wild Ocean 3D) - Vimeo
  4. 2020.05.15 캐나다, 몬트리얼 - 초등학교 등교 9월로 연기
  5. 2020.05.13 마이크로소프트 Team 을 이용한 화상회의-화면은 어디에?
  6. 2020.05.12 캐나다, 몬트리얼 - 직장복귀 첫날 (back to work)
  7. 2020.05.11 슬기로운 집콕 생활 (7) - 불어 배우기
  8. 2020.05.09 캐나다, 5월에 눈 내린 몬트리얼
  9. 2020.05.09 캐나다, 초등학교 3학년의 첫 화상 온라인 수업
  10. 2020.05.08 캐나다, 몬트리얼의 학교, 상점 재계를 재연장

캐나다, 몬트리얼 - 초등학교 두 딸들의 두달간의 집콕

Montreal 2020. 5. 18. 13:14

3월 중순경을 마지막으로 학교를 못 간 초등학교 3학년, 1학년 두 딸들은 벌써 두달째 집콕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몇일전에 퀘백주지사가 9월이 되어서야 학교를 열수 있다고 하니, 아직도 석달 반을 집에서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매년 여름엔 몇주씩 여름 캠프도 갔었는데, 어쩌면 올해는 거기도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어떻게 기나긴 기간을 보낼 수 있을 지 걱정이네요.

 

학교랑 퀘백 교육부에서 여러가지 education kit을 일주일에 한번씩 보내줘서 일단, 이것저것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있는데,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체계적으로 뭔가를 하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냥,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지킬 수 있게만 되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바로 옆집에 같은 반 친구가 첫째, 둘째 모두 있어서 넷이서 잘 모여서 노는데, 문제는 여기 가정이 처음에 올때는 부부 모두 잘 지내는 것 같았는데, 한 일년 전쯤에 부부가 별거를 하기 시작하더니, 아마 이혼을 한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들을 교대로 돌보는데, 아이들이 집에 있는 일주일은 넷이서 매일 같이 놀이, 엄마네 집으로 돌아가는 일주일은 저희 아이들은 그냥 둘이서 놀게만 놀게 되네요. 문제는 이렇게 놀 때가 일주일씩 바뀌니, 노는 주에는 아이들이 공부를 아무래도 등한시 하게 되는 문제가 생기네요. 코로나 바이러스 집콕하는 것이 안쓰러워 놀지 말란 말도 못하게 되네요.

 

그래도, 두 달은 집에 있으면서, 어쩌면 한참 나중에나 가능했을 몇가지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첫째가 보조 바퀴를 때고, 두 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더니, 둘째가 그게 부러웠는지, 또 몇 주만에 첫째처럼 두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였다면, 몇년이 걸렸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앞 집에 사는 중국인 친구가 줄넘기 하는 것을 보더니,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해서, 몇일 만에 줄넘기도 아주 잘하게 되었습니다. 저랑 아이들은 친구들과 배드민턴도 치고, 오늘은 족구를 하면서 놀기도 했습니다. 

 

아직 한참 남기는 했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로 가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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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를 포함한 온타리오주 5월 19일 부터 부분경제재계

say something 2020. 5. 17. 05:45

캐나다의 온타리오주 (토론토가 포한되어 있는 주)에서는 감염자와 사망자가 줄어듬에 따라 일부 경제를 빅토리아 데이를 포함한 연휴가 끝난 5월 19일 부터 재가동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마 직접적인 대면이 필요한 미장원같은 부분을 제외하고 재가동하기로 발표를 했습니다. 아직, 여러가지 스포츠는 안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골프나 테니스 같은 운동도 19일 부터 재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의 직접적인 접촉이 예상되는 Mall 이나 식당같은 경우는 아직 언제 재개가 가능한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아직, 속단할 수는 없지만, 많은 캐나다의 각주에서는 확진자와 사망자가 줄어드는 추세에 따라 일부 비지니스를 재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제일 심한 퀘백주의 몬트리얼에서는 모두들 비지니스 재계를 걱정하는 분위기라 당분간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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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트리밍 - 야생의 해양 (Wild Ocean 3D) - Vimeo

Montreal 2020. 5. 17. 05:20

 몬트리얼에 있는 Montreal Science Center 의 회원인데, 어제인가 이메일이 와서, 아이맥스로 상영하던 Wild Ocean 3D를 무료로 볼 수 있다고 알려주더군요. 와이프도 처음엔 볼 땐 시큰둥 하더니, 페이스북에 올려 놓은 걸 잠깐 보니더 괜찮을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길래, 크롬에서 집에 거실 TV 로 캐스팅해서 보여주니 잘 나오네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 공유합니다.

 

아래 파란색 링크를 클릭하시면 Vimeo 웹사이트로 접속됩니다.

 

https://vimeo.com/415930340/ed51db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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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얼 - 초등학교 등교 9월로 연기

Montreal 2020. 5. 15. 11:00

몇차례 연기를 거듭하던 초등학교의 등교날짜가 결국 9월로 연기된다고 퀘백주지사가 오늘 발표를 했습니다. 아마, 퀘벡주의 다른 곳은 조금씩 정상으로 돌아가는 모양입니다만, 몬트리얼 지역이 계속 문제가 되네요. 퀘백 주지사의 마지막 학교관련 브리핑에서 5월 25일에 자발적인 등교가 가능하다고 발표했었는데, 결국 몬트리얼의 경우 확직자 및 사망자의 추이가 생각보다 줄어들지 않았고, 몇 일전에 리포트에 의하면 학교가 다시 문을 열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발표가 있기도 해서 아마 최종적으로 9월로 연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몬트리얼의 초등학교(elementary school), 중고등학교 (secondary school), 대학교 (post-secondary school) 까지 모두 9월에야 등교가 시작될 것 같고, CEGEP 이나 대학교의 경우 9월 수업도 전체 온라인으로 대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학교가 연기되고, 여름 캠프도 취소가 되는 상황이라, 맞벌이 혹은 싱글 패어런츠의 경우 출근이 9월까지 어려워 질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거의 조부모나 친적이 아이들을 돌보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들을 전부 케어해야 하는데,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맞벌이나, 싱글 페어런츠의 경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저의 경우는 원래 처음부터 아마 9월쯤에야 아이들이 학교를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발표가 나도 "아!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하고 말았는데, 아마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진 분들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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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Team 을 이용한 화상회의-화면은 어디에?

Montreal 2020. 5. 13. 05:52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화상회의를 많이 하게 됩니다. 전에도 많은 유사한 시스템이 있었는데, 전화로만 하던 tele-conference 에서 진화해서 WebEX 나 skype LYNC 등을 통해서 회의도 하고, 어떤 때는 화상으로 하곤 했었습니다. 근데, 최근에는 회사에서 전부  MS-Team 프로그램으로 통합할려고 적극적으로 Team 을 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요즘에 team 을 써서 회의하는데,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팀장이 들어오면서,

"오늘은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화면을 켜서 들어왔어, 근데, 너희는 왜 화면이 안나와?" (팀장은 웹캠이 달린 노트북을 쓰고 있음).

팀원 "너는 웹캠이 달린 노트북이라 보이는 거고, 우리는 다 데스크 탑이라 카메라가 없어. 너가 우리 보고 싶으면 전부 한명씩 웹캠을 사 주어야 돼...ㅋㅋ"

팀장 "@#$%, ㅋㅋㅋ"

 

요즘에 화상회의가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다 보니, 여러가지 재미있는 상황이 나오는 모양입니다. 유투브에 보니, 화상회의인 것을 까먹고 옷을 갈아 입거나,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화장실까지 가지고 가는 경우도 보이더군요.

 

옆집에 사는 IT 회사에 다니는 친구는 자기 회사 지점들 중에 몇군데는 완전히 off-line office 를 없애버리고 pandemic 이 끝나도 계속 재택근무로만 회사를 다니게 하겠다고 하더군요. 비용도 줄이고, 재택근무가 더 효율이 좋아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네요. 

 

이 기나긴 pandemic 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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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얼 - 직장복귀 첫날 (back to work)

Montreal 2020. 5. 12. 05:58

3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쉬고, 오늘 직장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지금 제일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한 도시가 몬트리얼인데, 코로나 바이러스의 방역이 준비된 건설업과 제조업의 회사들은 문을 열 수 있다고 해서, 오늘 회사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저번주 부터 일을 하던 동료도 있고, 몇주 전부터 일하던 동료들도 있었는데, 일단 저하고 다른 한분을 기준으로 정규직은 거의 다 복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일단, 이대로 몇주 일하면서 계약직 직원들과 학생들이 나중에 합류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첫 날이라 부서 매니저랑 만나서 잠깐 인사를 나누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알려 주었고, 저희는 45분 정도 교육을 받고 마스크랑 바이저를 받고 부서로 갔습니다.

원래 4000명이 넘게 일하는 곳이라 출입구만 해도 여러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출입할 수 있는 곳이 2개로 줄었습니다. 나가는 곳은 5곳으로 지정이 됐구요. 2미터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자리 배치도 대각선 방향을 다시 하고, 다들 입구와 출구를 다드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카페테리어에서도 일정 간격을 유지 하도록 데스크를 배치해서 한 사람씩 앉을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대부분 이런 상황이 꽤 오래 갈거라 판단하고 장기전에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어째튼, 이렇게 회사를 복귀하는 날이 오긴 왔네요. 아마, 당분간의 계속 재택근무할 수 있는 사람들은 재택근무를 계속 할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예전의 날로 복귀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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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집콕 생활 (7) - 불어 배우기

Montreal 2020. 5. 11. 06:54

내일은 회사로 복귀하는 날입니다. 3월 25일부터 갑작스럽게 시작된 집콕생활을 마지막 순간이네요. 그동안 블로그에 글도 많이 쓰고, 운동도 꾸준하게 했지만, 그래도 가장 만족감을 느꼈던 일이 집콕생활동안 불어를 조금이나마 배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잘하게 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동안 간간히 배워왔던 불어를 정리하면서 앞으로 이렇게 하면 조금은 나아질것 같은 방향성을 찾은 것 같아 뿌듯하네요.

제가 한달여 동안 제일 중심을 두면서 시작과 끝을 했던 코스가 "3 minute French" course 였습니다. 총 10개 코스로 나뉘어 있고, 원래 30일 동안 하는 거라고 되어 있는데, 회사를 병행하면서는 절대 30일만에 끝내지 못했을 겁니다.

 

올해 초에 10 코스 번들로 $19 USD 로 팔길래 구매해 놓고는 처음에 introduction만 듯고는 계속 묵혀두고 있었는데, 우연잖게 이번 기회에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skillwise 란 곳에서 19불에 팔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 분 체크해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아래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www.skillwise.com/sales/the-complete-learn-french-in-30-days-bundle

 

이거 외에도 audiobook 에서 한달 멤버쉽을 하고 다운받은 french audiobook이 있었는데 몇 시간을 보긴 했는데, 아직 내용이 어려운 것 같아 나중에 보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또,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Rosette Stone에서 4개월 무료코스가 있었는데 이것도 내용이 너무 길어서 한두번 하다가 홀딩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외에 3minute french 가 끝나고 다른 대체할 프로그램을 찾아봤는데,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유료이고 가격도 비싸더군요. Duolingo 를 여전부터 썼는데, 계속 진행할려면 여러가지 제약이 있고, 유료 결재를 해야 해서 패스, FlientU도 괜찮을 것 샅은데 너무 비싸서 패스, 그 외에 Mango lanuage, Babble 등등의 앱을 사용해 봤는데, 다 길이가 너무 길거나 원하는 레벨에 딱 맞추기가 힘들어서 모두 포기하고, 지금은 MEMRISE 라는 앱만을 1년 유료 결재해서 쓰고 있습니다. 지금 50% 할인 프로모션을 하고 내년부터는 약 60불정도 되던데, 아마 올해만 하고 해지할까 생각중입니다.

 

언어를 배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30일만에 모두를 배우기는 무척이나 힘들고, 저는 그냥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는데 만족했습니다. 계혹 활용해서 쓰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MEMRISE 를 이용해서 이미 배운 것은 덜 까먹고 새로운 것을 익히면서 지내면 좀 더 나아질 것 같아 기대중입니다.

 

자의든, 타의든 다들 힘든 시간이라 걱정과 방황으로 아까운 시간을 소모하기 쉬운데, 어차피 그 시간을 써야 한다면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 어떻까 해서, 저의 개인 경험담을 적어 보았습니다. 혹시나 참고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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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5월에 눈 내린 몬트리얼

Montreal 2020. 5. 9. 23:20

지난 몇주간 19도까지 올라가며 따뜻했던 몬트리얼에 때아닌 5월 8일에 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주 들어서 춥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는 했고, 날씨예보도 혹시나 눈이 올지도 모른다고 했긴 했는데, 설마 5월인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잠깐이긴 하지만 정말 제대로 눈이 왔었습니다. 금방 다 녹기는 했지만요. 실은, 이틀 전에 스노우 타이어도 일반 타이어로 바꿨는데... ㅠㅠ.

 

몬트리얼의 좀 추운 동네라 아주 추운 해에는 4월 초순까지 스키장이 열려있고 하긴하지만, 그래도 거의 여름같은 날씨가 계속 되다가 갑자기 눈이 내리니, 모두들 어리둥절한 느낌입니다. 아마 이런 봄날의 장난을 마지막으로 곧 여름을 향해 달려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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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초등학교 3학년의 첫 화상 온라인 수업

Montreal 2020. 5. 9. 11:43

오늘 elementary school 3rd grade 인 첫째의 첫 화상 온라인 수업이 있었습니다. 몇일 전에 선생님으로 부터 오늘 오전 10:15 부터 10:45 까지 30분만 온라인 수업을 시작해 보자는 의견을 받았고, 오늘 Google Meet을 이용해 처음으로 화상온라인 수업을 했습니다.

 

아마 아이들 마지막으로 학교를 간게 3월 12일쯤이니, 거의 두달반에 반친구들과 선생님을 화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선생님과 10분, 5분 정도 전화 통화를 하기는 했으나, 아무래도 전화로 할 수 있는 것과 화상으로 할 수 있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오랫만에 친구들과 얼굴도 보고 잘 지내는지 안부도 묻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니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몇주 전부터 순차적으로 시행을 했었으나, 여기 캐나다에서는 전체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교사 각 개인이 어떤 교육을 받고, 하고 싶은 사람부터 학생들과 연락해서 해 보는 것 같습니다. 보니깐 선생님도 집에서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학급 인원도 19명 정도 인데, 오늘은 아마 12명 정도 참석한 것 같습니다. 트래픽이나 이런 것에 문제가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오늘은 선생님이 수학 몇 문제를 가지고 와서 각자 풀어보게 하고, 각자 적은 답을 화면을 통해 보여 주거나, 선생님이 학생한테 물어보면 답하는 방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점차적으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여 지금은 세계에서 확진자 수로 12위 정도 됩니다. 제가 사는 모늩리얼이 제일 심각한 도시이기도 하구요. 개인적인 추측인데, elementary school 의 경우 이번에 25일에 학교를 재계해도 아마 아주 적은 인원만 등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학교라는 특성상 일단 바이러스가 퍼지면 거의 감당 못할 정도로 빠르게 퍼질 거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교나 교육부도 다양한 방법을 찾으려 하는 것 같고, 아마 이런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도 그 중에 하나로 고려되어서 시범적으로 시도해 보는 것 같습니다. 특히, 혹시나 이번 학기는 이대로 마치고 여름방학을 지나, 9월 학기가 시작되었는데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특별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는다면, 과연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로 보낼 수 있을 지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이런 대안들을 검토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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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얼의 학교, 상점 재계를 재연장

Montreal 2020. 5. 8. 21:14

어제 (7-May) 퀘백주지사는 11일로 예정되었던 일반상점들(독립적인 출입구가 있는)의 영업재개 시작일을 1차 18일로 늦추었으나, 몬트리얼의 확진자 수가 생각 많큼 줄지 않자, 2차로 25일로 늦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8일로 예정되었던 elementary school 과 daycare을 재시작일도 25일로 늦춘다고 합니다.

사실 18일이 너무 이르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재가동 시기를 늦추어야 한다고 했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로 제일 심각한 도시가 몬트리얼이거든요. 어서 사태가 진정되어서 어느 정도 예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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