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해당되는 글 217건

  1. 2007.11.12 Remembrance Day in Canada
  2. 2007.10.03 이민 3년차의 캐나다 스토리 (Part 1 - 한국을 떠나며...)
  3. 2007.09.26 수륙양용 투어버스(오타와, 캐나다)
  4. 2007.09.22 캐나다에서 대학원(석사)을 마치며... 28
  5. 2007.06.03 060811-montreal_canada
  6. 2007.05.28 Ottawa race weekend 1
  7. 2007.05.23 bento

Remembrance Day in Canada

say something 2007. 11. 12. 11:44
세계 2차 대전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추모하는
캐나다의 Remembrance Day 였습니다.
아마 캐나다 데이를 제외하고는 오타와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모였을거 같더군요.

사람이 하두 많아서 식장은 못찍고 옆에서
포 쏘는 것만 몇장 찍었습니다.
나중에 집에 오니 하루종일 Top New로
행사했던 것만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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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3년차의 캐나다 스토리 (Part 1 - 한국을 떠나며...)

say something 2007. 10. 3. 12:17

어느덧 캐나다에 이민한지도 3년이 지났다. 2004년 12월 무거운 2개의 이민가방을 가지고
토론토의 국제공항에 내린게 엇그제 같은데...

1996년 2월 울산대 항공우주과를 졸업할때 아쉬운게 3가지 있었다. 하나는 꼭 가고 싶은던
해외여행, 그리고 언젠가는 한번쯤 가고 싶었던 유학 과 당시 자동차관련 회사에 취업했던
나는 언젠가 항공우주쪽 일을 하고 싶은 막연한 희망사항.

시간은 흘러 3년 8개월의 자동차회사 생활을 접고, 마침내 항공회사에 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저런 해외여행으로 일본을 비롯해, 홍콩,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등. 비록 짧은
회사의 휴가기간이었지만 가능하면 동아시아 여러군데를 돌아 다녔다.

서른 즈음에 해외여행도 원하던 직장도 뭔가 답답한 마음을 채워줄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딱히 계획한것은 없으나 웬지 마음이 답답하고, 다른 사람들과 처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때쯤 이런저런 경로를 거쳐 캐나다 이민을 한번 알아보고 있을 즈음에 미국에서 9/11테러가
터지면서 캐나다 이민관련 계시판에는 곧 캐나다로 이민하기가 무지 어려울거라며 이번에 빨리
이민서류를 접수하지 않으면 언제 다시 기회가 올지 모른다는 의견이 팽배했다. 그래서 급하게
준비해서 캐나다 이민을 신청했었다. 소문은 곧 사실이 되어 내가 접수한 후 그리 오랜시간이
지나기 전에 이민장벽이 거의 "불가능"이라고 할정도로 높아졌다. ( 물론, 곧 다시 낮아질
거라는 전망이 있었고, 약 1-2년후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다.)

운이 좋았는지 이민절차도 생각보다 빨리 돼서 1년안에 영주권을 얻을수 있었고, 이민법도
개정이 되어 5년 중에 3년을 한국에 있을수가 있어서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조금 더 할수
있었다.

2004년 10월 직장을 끝마치고, 2개월 준비해서 12월 7일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사실, 이민서류를 접수하기 전부터 진짜로 이민을 떠나기까기 참 많은 고민을 했다. 한창
일할때에 없는 돈 까먹으며 허송세월을 보내는건 아닐까란 생각도 많이 들고, 영어도 별루
인데다, 성격도 그렇게 외성적인 아니어서 적응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생기는 많은
문제점들을 생각해 보면 그리 만만하게 결정할 일이 아니란걸 알고 있었다.

결국, 서점에 있는 수많은 양의 이민관련 책들은 사서 보고, 혹은 도서관에서 빌려서, 또는
인터넷 계시판을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한국에서의 삶과 캐나다에서의 삶을 저울질 하기를
무려 2년. 결론은 '가서 한번 부딪쳐 봐?" 였다.

참고)

이런저런 이민관련 커뮤니티에서 이야기 하다보면, 책을 통해서 이민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다고 하면 이해할수 없다는 듯이 인터넷을 보면 되지 왜 굳이 비싼 돈 들여가며
책을 살 필요가 있으나고 한다. 그냥 웃어 넘기기는 하지만, 자신의 인생의 한부분을 투자
하는 건데 그까짓 만원정도하는 책 몇권이 그렇게 아깝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인터넷도
훌륭한 정보원 중에 하나지만 1)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해서 시간낭비가 크고 2) 익명을 전제로
말도 안되는 내용을 버젓이 올려놓는 경우도 많다.(나중에 토론토에서 있을때 새로 이민온
몇분을 보면 정말 어디서 이상한 정보만 듣고 오신분도 생각보다 훨씬 많다.
이에 반해 책은 1) 우선 저자가 한번 정보를 필터링한 후의 믿을 만한 Source이고 2) 상대적
으로 조금 객관적인 자료이기도 하다.

어느 한쪽만 의존하기 보다는 서로 보완해 나가는 측면에서 적절히 이용하면 훌륭한 조력자이고
실제로 나의 경우도 책에서 읽은 내용이 무척이나 많이 유용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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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양용 투어버스(오타와, 캐나다)

Ottawa_event 2007. 9. 26. 12:35

오타와 시내에서 가끔씩 볼수 있는 투어용

수륙양용 버스입니다.

직접 타보진 않았지만, 육지에서 강으로

들어갈땐 나름 재밌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드네요.

한국에도 수입해서 춘천같은 호수가 많이 발달한 곳에서

사업해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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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대학원(석사)을 마치며...

say something 2007. 9. 22. 11:35

오늘은 캐나다에서 대학원 학생으로 마지막으로 논문을 대학원에 제출하였고,

11월 3일 졸업식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2005년 9월에 입학하였으니 만 2년이며 6학기(1년 3학기제)동안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석사과정을 마치고 학위를 받게 되었다.

(참고로 아래의 내용은 각 학교마다 다를수 있다.)


한국에서 캐나다 이민을 준비하며, 한국의 학력사항과 경력사항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알았을때, 대학원은 우선 2년으로 시간적으로 학부보다 훨씬 짧고, 한국에서 석사

학위가 없는 나에게는 크게 손해볼건 없다고 느꼈는데, 실제 마치고 보니 생각보다

손실감이 크게 느껴진다.



캐나다의 석사과정(M.A.Sc of Engineering)


우연찮게 이리저리 사람들을 알게되다보니, 생각외로 재미있는것이 많아 한번

정리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이 그때인것 같다.


우선, 캐나다는 석사과정은 미국의 석사과정과 유럽의 석사과정을 반반씩 섞어

놓은것 같다. 예를들면, 미국의 석사과정은 코스워크(수업)이 많고, 논문의

비중이 적은편이다, 반면, 유럽(영국)의 경우 아예 코스워크가 없고, 2년을

전부 논문을 쓰는데 할애한다. 캐나다의 경우, 1년차(가을,겨울학기)에 6개 정도

코스워크를 듣고, 나머지 3-4학기동안 논문을 쓴다.

그러나, 과정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고, 인문계쪽의 경우는 코스를 8개정도 듣고,

Research paper를 써서 지도교수에게만 패스되면 석사학위가 나오기도 한다.

Engineering의 경우도 Master of Engineering의 경우 8개의 코스와 프로젝트로

석사학위가 나온다.


준비한 논문이 마무리 되면, 6-5명의 committee가 만들어지며,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지도교수, 학과내 교수, 학과외 교수, external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

앞에서 20분정도 논문발표를 하고, 1st round 질문(각 심사위원마다), 2nd round

질문 (여러명이서 서로 토론비슷하게) 를 마치면, 학생을 잠시 밖으로 내보내고 심사

한뒤 chair of defense를 맏은 교수가 축하한다 통과되었다고 하면 모든 공식적인

defense 일정이 끝나고, 몇몇 minor change 를 수정해서 대학원본부에 내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졸업식때 학위를 수여 받게된다.



학비외 기타.. (budget)


캐나다 대학의 장점은 미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학비가 저렴하다. 최근에 캐나다달러가

올라가면서 생활비에 대한 장점은 많이 상쇄되었지만, 캐나다정부에서 보조하는 금액이

많기 때문에 학비가 저렴한 편이다.(물론, tax payer들에게는 엄청난 tax 가 부과되지만...)

대충보면, domestic student(영주권자, 시민권자)가 학기당 2500달러(캐나다)정도...

international student 는 약 8000불정도 되는것 같다.

일년으로 계산하면 3학기당 7500불. 게다가 생활비가 한달에 1000불 정도...

따라서, 영주권자라 하더라도 1년당 20000불 정도 들어가는 것 같다.

많은 대학원생들이 T.A.(teaching assistantship)과 R.A(research assistantship)을

받기 때문에 domestic student 라면 학비과 생활비가 해결되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예산을 잘 세워햐 할것 같다. 학비대출(loan)과 Bursary(무상지원)같은 학비지원

시스템이 있지만, international student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맺으면서...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9년동안 임직원 3000명이 넘는 기업 2군데를 다녔었다.

이민후 이런 경력이 사라지는것이 아까워서 전공도 거의 유사한 방향으로 잡았었다.

(학사-항공우주공학, 석사-기계공학) 허나, 캐나다의 경우 석사학위가 직장을 보장해

주는 것도 아니고, 분야도 너무 specific해 지기 때문에 늘 좋은 것만은 아니다.

캐나다 직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canadian experience이고, 대학원이

이를 커버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막연한 기대를 걸어서는 곤란하다.


서른 여섯을 넘어가는 나이와 부족한 영어실력임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대학원은

나이 많은 사람도 많고, 외국인도 많아서 그리 힘들게만 느껴지지는 않았던것 같다.


Sept. 21 2007 Martin from Ottawa, Canada

:

060811-montreal_canada

Travel 2007. 6. 3. 07:36
Date :060811
location :montreal_canada


몬트리얼/퀘벡/고래투어 여행기

2박 3일의 퀘벡여행


금요일(11 Aug. 06) 오후 5시 경에 출발하여 몬트리올에 7경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풀고 잠시 몬트리올 다운타운에 가서 차이나타운에서 저녁식사후 간단히 Market근처 구경했는데, 돌로 만든 도로랑 작고 촘촘히 붙어 있는 건물들이 마치 유럽의 어느나라에 있는것 같아. 시간도 늦었구 담날 원래 목적인 퀘벡시티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숙소로 돌아왔어.


담날 아침(토요일) 퀘벡시티로 향하는 길은 마치 한국처럼 오르막과 내리막이 번갈아 있구, 옆에 호수를 끼고 달리기 때문에 경치감상하며 오전에 퀘벡시티에 도착했지. 도시 입구 들어가기 전에 모텔에 숙소를 잡은후 오늘은 다운타운 구경하구, 담날엔 고래구경하기로 하구 다운타운으로 향했어.


퀘벡시티의 다운타운은 lower town, upper town, new upper town으로 나누어 있는데 모두 비슷하게 붙어 있어서 죽 걸어서 구경했었는데, lower town 에 있는 mobile information센터가 인상적이었어. 워낙 좁은 공간에 사람들 많으니깐 스쿠버 한대에 사람 한명에 나와서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주고있었는데,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아. upper town로 올라가니 호텔앞 광장에서 performance를 하고 있어서 잠시 구경한 뒤, 길을 따라 쭉 올라가서 battle field 주위를 돌아 new upper town으로 가서 저녁을 먹구, 다시 호텔근처로 돌아와서 테라스에 죽 늘어서 있는 간이가게들을 돌아보면서 하루를 마감했지.


담날 아침 8시 정도에 200km정도 떨어진 Tadoussac으로 향했지. 날씨도 좋구 강을 따라가는 드라이브코스도 좋았는데 생각보다 좀 멀더군. 11시경에 도착해서 고래투어 ( whale watching tour ) 하는 배를 탔는데 사람들이 무척 많더군. 어떻게 알고들 찿아오는지... 30분쯤 가기 시작해서 이곳저곳에서 고래들이 나타났다고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오른쪽 3시 방향에 있다고 하면 우르르 오른쪽 방향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왼쪽 1시 방향이라고 하면 우르르 왼쪽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삼각대 놓고 사진찍기는 대략난감 모드. 300mm 이상되는 렌즈에 IS(image stabilize)기능이 있는 고급렌즈로 손으로 들고 찍어야 될것 같아. 대충 듣기로는 한번 물밖에 나오면 5분-10분 동안 물안에 있을수 있다고 하니, 담에 어디로 나올지도 예측불능이기 때문에 열심히 눈을 굴리고 있어야 하구, 거리도 한참 멀어서 일반 똑딱이로는 손톱만한게 나올것 같아. 게다가, 날씨는 얼마나 추운지, 도저히 8월의 날씨라고는 믿어지지 않더군. 초겨울 등산복 정도의 옷은 입고 있어야 될것 같더군.


이렇게 2-3시간의 크루즈를 마치고 다시 육지로 돌와왔는데, 열심히 수다 떨면서 배에서 내렸는데...쩝, 여기가 아니더군. 즉 terminal이 2군데가 있는데 우리가 주차한곳에서 10분 거리의 다른 터미널에서 내렸더라구. 머쓱해서 다시 영수증 보여주며 다시 배로 돌아가니 안내원이 살짝 비웃는 듯. 아마 안내방송했을텐데.. 쩝.

늦은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갖고 3시경에 출발해서 저녁 10시쯤 다시 오타와로 돌아옴으로써 잛은듯한 2박 3일의 퀘백여행을 마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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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awa race weekend

Ottawa_event 2007. 5. 28. 00:21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고,

물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겠지만...


매년 이맘때쯤 Ottawa race weekend라고 전국에서 와서 달리기 합니다.

전에는 인라인도 했었는데 인라인은 안보이네요.


http://www.ncm.ca/


Race kit pick up을 칼튼대학교 필드하우스에서 하기 때문에

그곳에다가 작은 fitness expo를 합니다.

방금전에 갔다고 신발하고 하의하고 하나씩 사서 왔는데,

운동화, 런닝 옷, 시계 나 선글라스 사실분들은 한번 들러보심이...


Timex(시계)는 25% 할인하다고 광고하고 있고, 주로 스포츠 의류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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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to

eat 2007. 5. 2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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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Loblaws에서 팔고 있는 bento(약3.5캐나다 달러)가 있길래 간단히 시식을...
설명서에는 high로 4분간 전자레인지로 데우고, 위에 덮여있는 귀퉁이 한곳을 살짝 연다음
1분후에 먹으라고 써있더군요.
급하게 한끼 때우기는 괜찮은것 같더군요, 캐나다에서 3.5불로 한끼를 채울수 있는게 많지 않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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