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real'에 해당되는 글 133건

  1. 2020.05.22 캐나다, 몬트리얼 코로나 바이러스 업데이트(21-May)
  2. 2020.05.20 2020 첫 자전거 라이딩
  3. 2020.05.18 캐나다, 몬트리얼 - 초등학교 두 딸들의 두달간의 집콕
  4. 2020.05.17 무료 스트리밍 - 야생의 해양 (Wild Ocean 3D) - Vimeo
  5. 2020.05.15 캐나다, 몬트리얼 - 초등학교 등교 9월로 연기
  6. 2020.05.13 마이크로소프트 Team 을 이용한 화상회의-화면은 어디에?
  7. 2020.05.12 캐나다, 몬트리얼 - 직장복귀 첫날 (back to work)
  8. 2020.05.11 슬기로운 집콕 생활 (7) - 불어 배우기
  9. 2020.05.10 슬기로운 집콕 생활 (6) - 운동과 기록
  10. 2020.05.09 캐나다, 5월에 눈 내린 몬트리얼

캐나다, 몬트리얼 코로나 바이러스 업데이트(21-May)

Montreal 2020. 5. 22. 10:45

어제 (20- MAY-2020) 퀘백주지사는 이번 금요일부터 (22-May)부터 10명이하의 모임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3가족이하여야 하며, 집안은 안되고, 집 뒷마당이나 공원에서 2미터 간격을 유지하면서 모이는 것은 괜찮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5월 25일부터 몬트리얼의 독립적인 출입구가 있는 business 들은 오픈을 할 수 있으며, 6월 1일에는 치과등을 포함한 의료시스템이 재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몬트리얼의 제외한 다른 퀘백지역은 미장원등 Personal care business 도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6월 22일부터 summer camp도 시작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게 여러 아이들이 모이는 거라 참 걱정스럽기는 하는데, 또 꼭 필요한 사람들도 있을테니 어쩔 수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직장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아이들은 9월까지 학교를 갈 수 없고, 이미 방학이 시작되었으니, 불안해도 보낼 수 밖에 없는 가정들도 생겨날 것 같습니다.

 

몬트리얼에 캐나다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핫스팟이라 걱정이 많이 되면서도, 반면에 많은 사람들이 복귀를 해서 다시 일을 시작하는 상황이라 다들 조심하면서 진짜 "뉴 노멀"에 적응해 나아가는 중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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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첫 자전거 라이딩

Montreal 2020. 5. 20. 11:47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와 추운 날씨로 인해서 자전거를 탈 기회가 없었는데, 어제는 캐나다의 빅토리아데이 연휴날 이기도 해서 맘 잡고, 작년에 자주 가던 집 아래 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거의 30 km 정도 되는 몬트리얼 west island 의 south 강변쪽을 한 번 왕복하는 코스입니다.  

 

오늘은 정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면서,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마 다들 오랫만에 그동안 락다운과 추운 날씨로 집에 주로 있었는데, 다들 바람 쐬러 나왔는 모양입니다. 이 날은 딱 주종류의 사람들이 집밖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종류는 집의 조경을 하는 사람들로 잔디를 돌보거나, 집 곳곳을 다가올 여름을 위한 단장하는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종류는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는 운동하는 사람들 이었던 것 같습니다.

 

목적지는 Sainte-Anne-de-Bellevue Canal National Historic Site 라는 곳인데, 여름엔 보트들도 많이 정박하는 곳으로 주변에 식당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이 북적이는 곳입니다.지금은 아래와 같이 사람들이 모이지 못하게 팬스로 막아 두었네요. 여기서 보트들 보며 반환점으로 삼아 잠깐 쉬고 집으로 돌아가곤 했었는데 아쉽네요.

여기에 공공 화장실에 있어서, 급할땐 여기서 쉬면서 화장실도 가면서 집에 돌아갈 준비를 했는데, 보시다시피 공공 화장실도 막아 두었네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공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휴일을 즐기는 몬트리얼 사람들 (아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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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얼 - 초등학교 두 딸들의 두달간의 집콕

Montreal 2020. 5. 18. 13:14

3월 중순경을 마지막으로 학교를 못 간 초등학교 3학년, 1학년 두 딸들은 벌써 두달째 집콕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몇일전에 퀘백주지사가 9월이 되어서야 학교를 열수 있다고 하니, 아직도 석달 반을 집에서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매년 여름엔 몇주씩 여름 캠프도 갔었는데, 어쩌면 올해는 거기도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어떻게 기나긴 기간을 보낼 수 있을 지 걱정이네요.

 

학교랑 퀘백 교육부에서 여러가지 education kit을 일주일에 한번씩 보내줘서 일단, 이것저것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있는데,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체계적으로 뭔가를 하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냥,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지킬 수 있게만 되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바로 옆집에 같은 반 친구가 첫째, 둘째 모두 있어서 넷이서 잘 모여서 노는데, 문제는 여기 가정이 처음에 올때는 부부 모두 잘 지내는 것 같았는데, 한 일년 전쯤에 부부가 별거를 하기 시작하더니, 아마 이혼을 한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들을 교대로 돌보는데, 아이들이 집에 있는 일주일은 넷이서 매일 같이 놀이, 엄마네 집으로 돌아가는 일주일은 저희 아이들은 그냥 둘이서 놀게만 놀게 되네요. 문제는 이렇게 놀 때가 일주일씩 바뀌니, 노는 주에는 아이들이 공부를 아무래도 등한시 하게 되는 문제가 생기네요. 코로나 바이러스 집콕하는 것이 안쓰러워 놀지 말란 말도 못하게 되네요.

 

그래도, 두 달은 집에 있으면서, 어쩌면 한참 나중에나 가능했을 몇가지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첫째가 보조 바퀴를 때고, 두 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더니, 둘째가 그게 부러웠는지, 또 몇 주만에 첫째처럼 두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였다면, 몇년이 걸렸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앞 집에 사는 중국인 친구가 줄넘기 하는 것을 보더니,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해서, 몇일 만에 줄넘기도 아주 잘하게 되었습니다. 저랑 아이들은 친구들과 배드민턴도 치고, 오늘은 족구를 하면서 놀기도 했습니다. 

 

아직 한참 남기는 했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로 가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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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트리밍 - 야생의 해양 (Wild Ocean 3D) - Vimeo

Montreal 2020. 5. 17. 05:20

 몬트리얼에 있는 Montreal Science Center 의 회원인데, 어제인가 이메일이 와서, 아이맥스로 상영하던 Wild Ocean 3D를 무료로 볼 수 있다고 알려주더군요. 와이프도 처음엔 볼 땐 시큰둥 하더니, 페이스북에 올려 놓은 걸 잠깐 보니더 괜찮을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길래, 크롬에서 집에 거실 TV 로 캐스팅해서 보여주니 잘 나오네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 공유합니다.

 

아래 파란색 링크를 클릭하시면 Vimeo 웹사이트로 접속됩니다.

 

https://vimeo.com/415930340/ed51db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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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얼 - 초등학교 등교 9월로 연기

Montreal 2020. 5. 15. 11:00

몇차례 연기를 거듭하던 초등학교의 등교날짜가 결국 9월로 연기된다고 퀘백주지사가 오늘 발표를 했습니다. 아마, 퀘벡주의 다른 곳은 조금씩 정상으로 돌아가는 모양입니다만, 몬트리얼 지역이 계속 문제가 되네요. 퀘백 주지사의 마지막 학교관련 브리핑에서 5월 25일에 자발적인 등교가 가능하다고 발표했었는데, 결국 몬트리얼의 경우 확직자 및 사망자의 추이가 생각보다 줄어들지 않았고, 몇 일전에 리포트에 의하면 학교가 다시 문을 열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발표가 있기도 해서 아마 최종적으로 9월로 연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몬트리얼의 초등학교(elementary school), 중고등학교 (secondary school), 대학교 (post-secondary school) 까지 모두 9월에야 등교가 시작될 것 같고, CEGEP 이나 대학교의 경우 9월 수업도 전체 온라인으로 대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학교가 연기되고, 여름 캠프도 취소가 되는 상황이라, 맞벌이 혹은 싱글 패어런츠의 경우 출근이 9월까지 어려워 질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거의 조부모나 친적이 아이들을 돌보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들을 전부 케어해야 하는데,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맞벌이나, 싱글 페어런츠의 경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저의 경우는 원래 처음부터 아마 9월쯤에야 아이들이 학교를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발표가 나도 "아!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하고 말았는데, 아마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진 분들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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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Team 을 이용한 화상회의-화면은 어디에?

Montreal 2020. 5. 13. 05:52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화상회의를 많이 하게 됩니다. 전에도 많은 유사한 시스템이 있었는데, 전화로만 하던 tele-conference 에서 진화해서 WebEX 나 skype LYNC 등을 통해서 회의도 하고, 어떤 때는 화상으로 하곤 했었습니다. 근데, 최근에는 회사에서 전부  MS-Team 프로그램으로 통합할려고 적극적으로 Team 을 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요즘에 team 을 써서 회의하는데,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팀장이 들어오면서,

"오늘은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화면을 켜서 들어왔어, 근데, 너희는 왜 화면이 안나와?" (팀장은 웹캠이 달린 노트북을 쓰고 있음).

팀원 "너는 웹캠이 달린 노트북이라 보이는 거고, 우리는 다 데스크 탑이라 카메라가 없어. 너가 우리 보고 싶으면 전부 한명씩 웹캠을 사 주어야 돼...ㅋㅋ"

팀장 "@#$%, ㅋㅋㅋ"

 

요즘에 화상회의가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다 보니, 여러가지 재미있는 상황이 나오는 모양입니다. 유투브에 보니, 화상회의인 것을 까먹고 옷을 갈아 입거나,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화장실까지 가지고 가는 경우도 보이더군요.

 

옆집에 사는 IT 회사에 다니는 친구는 자기 회사 지점들 중에 몇군데는 완전히 off-line office 를 없애버리고 pandemic 이 끝나도 계속 재택근무로만 회사를 다니게 하겠다고 하더군요. 비용도 줄이고, 재택근무가 더 효율이 좋아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네요. 

 

이 기나긴 pandemic 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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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얼 - 직장복귀 첫날 (back to work)

Montreal 2020. 5. 12. 05:58

3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쉬고, 오늘 직장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지금 제일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한 도시가 몬트리얼인데, 코로나 바이러스의 방역이 준비된 건설업과 제조업의 회사들은 문을 열 수 있다고 해서, 오늘 회사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저번주 부터 일을 하던 동료도 있고, 몇주 전부터 일하던 동료들도 있었는데, 일단 저하고 다른 한분을 기준으로 정규직은 거의 다 복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일단, 이대로 몇주 일하면서 계약직 직원들과 학생들이 나중에 합류할 예정인 것 같습니다.

첫 날이라 부서 매니저랑 만나서 잠깐 인사를 나누고,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알려 주었고, 저희는 45분 정도 교육을 받고 마스크랑 바이저를 받고 부서로 갔습니다.

원래 4000명이 넘게 일하는 곳이라 출입구만 해도 여러 곳이 있었는데, 지금은 출입할 수 있는 곳이 2개로 줄었습니다. 나가는 곳은 5곳으로 지정이 됐구요. 2미터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자리 배치도 대각선 방향을 다시 하고, 다들 입구와 출구를 다드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카페테리어에서도 일정 간격을 유지 하도록 데스크를 배치해서 한 사람씩 앉을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대부분 이런 상황이 꽤 오래 갈거라 판단하고 장기전에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어째튼, 이렇게 회사를 복귀하는 날이 오긴 왔네요. 아마, 당분간의 계속 재택근무할 수 있는 사람들은 재택근무를 계속 할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예전의 날로 복귀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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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집콕 생활 (7) - 불어 배우기

Montreal 2020. 5. 11. 06:54

내일은 회사로 복귀하는 날입니다. 3월 25일부터 갑작스럽게 시작된 집콕생활을 마지막 순간이네요. 그동안 블로그에 글도 많이 쓰고, 운동도 꾸준하게 했지만, 그래도 가장 만족감을 느꼈던 일이 집콕생활동안 불어를 조금이나마 배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잘하게 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동안 간간히 배워왔던 불어를 정리하면서 앞으로 이렇게 하면 조금은 나아질것 같은 방향성을 찾은 것 같아 뿌듯하네요.

제가 한달여 동안 제일 중심을 두면서 시작과 끝을 했던 코스가 "3 minute French" course 였습니다. 총 10개 코스로 나뉘어 있고, 원래 30일 동안 하는 거라고 되어 있는데, 회사를 병행하면서는 절대 30일만에 끝내지 못했을 겁니다.

 

올해 초에 10 코스 번들로 $19 USD 로 팔길래 구매해 놓고는 처음에 introduction만 듯고는 계속 묵혀두고 있었는데, 우연잖게 이번 기회에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skillwise 란 곳에서 19불에 팔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 분 체크해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아래에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www.skillwise.com/sales/the-complete-learn-french-in-30-days-bundle

 

이거 외에도 audiobook 에서 한달 멤버쉽을 하고 다운받은 french audiobook이 있었는데 몇 시간을 보긴 했는데, 아직 내용이 어려운 것 같아 나중에 보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또,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Rosette Stone에서 4개월 무료코스가 있었는데 이것도 내용이 너무 길어서 한두번 하다가 홀딩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외에 3minute french 가 끝나고 다른 대체할 프로그램을 찾아봤는데,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유료이고 가격도 비싸더군요. Duolingo 를 여전부터 썼는데, 계속 진행할려면 여러가지 제약이 있고, 유료 결재를 해야 해서 패스, FlientU도 괜찮을 것 샅은데 너무 비싸서 패스, 그 외에 Mango lanuage, Babble 등등의 앱을 사용해 봤는데, 다 길이가 너무 길거나 원하는 레벨에 딱 맞추기가 힘들어서 모두 포기하고, 지금은 MEMRISE 라는 앱만을 1년 유료 결재해서 쓰고 있습니다. 지금 50% 할인 프로모션을 하고 내년부터는 약 60불정도 되던데, 아마 올해만 하고 해지할까 생각중입니다.

 

언어를 배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30일만에 모두를 배우기는 무척이나 힘들고, 저는 그냥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는데 만족했습니다. 계혹 활용해서 쓰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MEMRISE 를 이용해서 이미 배운 것은 덜 까먹고 새로운 것을 익히면서 지내면 좀 더 나아질 것 같아 기대중입니다.

 

자의든, 타의든 다들 힘든 시간이라 걱정과 방황으로 아까운 시간을 소모하기 쉬운데, 어차피 그 시간을 써야 한다면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 어떻까 해서, 저의 개인 경험담을 적어 보았습니다. 혹시나 참고가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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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집콕 생활 (6) - 운동과 기록

Montreal 2020. 5. 10. 22:46

락다운 동안 집에 있으면서 운동에 관한 글을 일찍 써야지 했는데, 결국 출근하기 전날 쓰게 되네요. 장기간 집에 있어보니 운동이 꼭 필요한 것 갔더군요.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뭔가 몸이 찌푸둥한것 같기도 해서요. 그리고, 피곤하니 잠도 잘 오는것 같구요. 근데, 솔직히 집에서 TV보거나 인터넷 하는게 편하지, 일부러 운동하는게 쉽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장시간 유산소 운동을 하는 Ellaptical 앞에는 모니터랑 샤오미 안드로이드 TV를 설치해서 GYM 처럼 화면을 보면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넷플렉스를 보며서 유산소 운동을 하니, 훨씬 덜 지루해 지는 것 같습니다. 또, 유산소 운동을 할때, 핸드폰으로 time tracker 앱을 켜서 유산소 운동을 시작한다고 기록하고, 또 손목에 차고 있는 Garmin vivoactive3 에 ellaptical 을 start 한다고 알려줍니다. 처음에 이것저것 하느라 좀 귀찮긴 하지만, 필요할 때 뭘 얼마큼 했는지 바로 바로 할 수 있어서 가능하면 이렇게 하는 편입니다. 운동이 끝나면, 아래와 같이 심박수를 볼 수 도 있고, 얼마나 했는지, 또 언제 했었는지를 할 수 있어서 편한 것 같습니다. 

 

사실 첨에 스마트 워처를 산 것은 한글로 알람을 받으려는 의도였는데, 구미판 Garmin vivoactive 3를 사면 한글로 패치가 될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안된다는 것을 알고 엄첨 실망했었는데, fitness 용으로 쓰기엔 또 garmin 만큼 잘 되어 있는 것도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특히, 자전거 같은 실외에 운동을 하면서 활용을 하면, 지도로 어디를 갔는지, 최고 속도, 바람 방향까지 알려주어서 정말 편한 것 같습니다.

 

유산소 운동의 목적은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심박수를 낮추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심장이 갑작스런 overload 상황에서 보다 잘 결딜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손으로 목에 있는 힘줄을 pulse 를 10초간 기록해서 6을 곱해서 분간 심박수를 수동으로 재는 방법이 있고, 아니면 스마트 워치나 밴드로 심박수를 기록하는 방법이 있죠. 이렇게 심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놓으면 많은 성인병에게서 본인을 지킬 수 있게 될 겁니다.

 또, 유산소 운동과 함께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구가 없이 자신의 몸을 이용해서 한는 운동도 좋고, 간단한 덤벨이나 바벨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렇게 근육을 만들어 놓아야, 신진대사가 높아져서 많은 에너지를 모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근육은 잔근육보다 큰근육을 먼저 목표로 하는 것이 좋고, 반드시 한쪽을 하면, 반대쪽도 같이 해야 근육이 빨리 형성된다는 것도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즉, 배쪽 근육운동을 하면, 나중에 등쪽 근육운동을 해 주어야 하겠죠.

 

이렇게 운동을 하면서, 꾸준히 체중을 기록해 주었습니다. 얼마전에 산 체중계는 앱으로 여러정보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아래와 같은 정보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정보가 나오나, 사실 저거 체중계라 그다지 신뢰가 없어 보여서, 주로 체중에 관련된 정보를 중심으로 참고하고 있습니다.

꼭 비싸고 좋은 기계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집에 있던게 있으면 활용하면 좋고, 심지어 없어도 매뉴얼로 심박수를 측정해서 종이에 적으면 되고, 아니면, 액샐로 만들어도 됩니다. 체중계도 제일 중요한 체중만 잴 수 있으면 되구요. 단지, 이러한 자료들을 꾸준히 기록해서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파악하면, 향후 운동계획을 짤 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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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5월에 눈 내린 몬트리얼

Montreal 2020. 5. 9. 23:20

지난 몇주간 19도까지 올라가며 따뜻했던 몬트리얼에 때아닌 5월 8일에 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주 들어서 춥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는 했고, 날씨예보도 혹시나 눈이 올지도 모른다고 했긴 했는데, 설마 5월인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잠깐이긴 하지만 정말 제대로 눈이 왔었습니다. 금방 다 녹기는 했지만요. 실은, 이틀 전에 스노우 타이어도 일반 타이어로 바꿨는데... ㅠㅠ.

 

몬트리얼의 좀 추운 동네라 아주 추운 해에는 4월 초순까지 스키장이 열려있고 하긴하지만, 그래도 거의 여름같은 날씨가 계속 되다가 갑자기 눈이 내리니, 모두들 어리둥절한 느낌입니다. 아마 이런 봄날의 장난을 마지막으로 곧 여름을 향해 달려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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