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해당되는 글 217건

  1. 2021.03.05 캐나다 코로나 지원금(CERB) 갚기(Repayment)
  2. 2021.03.01 자동차 배터리 충전 및 재생기
  3. 2021.02.15 UberEats 사용해 보기
  4. 2021.02.10 무선 진공 청소기 "NEQUARE S23"
  5. 2021.02.03 오큘러스 퀘스트2 SKT를 통해 국내 정식 발매
  6. 2021.01.31 50세의 내가 25살의 나에게
  7. 2021.01.01 QCY T4 bluetooth5.0 earphone from AliExpress
  8. 2020.12.29 2020 년 박싱데이때 산 $22.99 캐나다 달러의 모니터 암
  9. 2020.12.25 2020년 12월 갤럭시 버즈 플러스
  10. 2020.12.25 오큘러스 2020년 홀리데이 세일

캐나다 코로나 지원금(CERB) 갚기(Repayment)

say something 2021. 3. 5. 23:03

지난 2020 3월쯤, 회사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직원을 임시해고(temporary layoff-나중에 furlough로 정정)했었고, 그때 회사의 안내에 따라, EI (employeement Insurance)를 신청했고, 이게 자동으로 CERB로 넘어가서 결국 CERB를 약 4000 불 (캐나다 달러)를 정부에서 받았었습니다. 이후 회사로 복귀 후에 회사에서 CWEB를 받게 되었다고, CERB를 Repay하라는 안내를 받았고, 10월쯤에 일시불로 4000불을 다 갚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2021년 2월에 편지가 두장이 왔는데, 하나는 State of account 로 2000불을 빌려가서 2000불을 갚았다는 레터였고, 다른 하나는 Notice of Debt 이라고, 2000불을 갚으라는 레터였습니다.

분명히 돈을 다 갚았는데, 어떻게 된건지 알 수가 없어서, 어떻게 된 건지 전화를 했더니, 일시불로 다 갚았다 하더라도, 지금은 2000불에 대한 것만 기록에 있고, 나머지는 앞으로 processing 이 될거란 이야기만 하네요. CERB가 Taxable income이라서, 그럼 택스를 내야 하냐고 물어보니, 다 갚았으면 T4E가 갈거란 이야기만 하고, 자세한 내용은 income tax 신고하는 곳에 문의 하라고 해서 그냥 알았다고 끊긴 했습니다.

워낙 많은 경우가 있어서 어려운 점이 이해가 가나, 그렇다고 5개월 전에 다 입금했었는데, 아직도 프로세싱하고 있다는 역시 캐나다란 생각이 나네요. 혹시 저하고 비슷한 경우는 일단, 다시 레터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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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터리 충전 및 재생기

gadget 2021. 3. 1. 01:54

와이프가 쓰는 2015년 형 Subaru outback이 얼마전에 시동이 걸릴 것 같이 하더니, 계속 시동이 안 걸리더군요. 일단, 급한대로 제 차를 타고 가고, 저는 쉬는 날이라 차를 좀 살펴보았습니다. 대충 전압을 재보니, 11.9 V 정도로 아예 시동이 안 걸릴 정도는 아닌데, 이게 전압보다는 전류가 더 중요해서, 그냥 참고만 하는게 낫고, 일단 차에 전기가 시동걸때 무리가 갈수 있는 것 (좌석 히팅이라 던가, 라디오 등등)을 다 끄고 했는데도 계속 시동이 걸릴듯 안 걸리더근요.

2년 전인가에도, 이 차 배터리가 방전이 몇번 되어서 아예 새로 배터리를 사서 바꿨는데, 그때도 차에 비해서 배터리 용량이 너무 작아서 걱정 스럽긴 했는데, 이번에는 겨울이라 온도가 엄청 떨어진 다음 날이라서 어느 정도 배터리가 방전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람들이 어디를 멀리 못가고 와이프 같은 경우는 겨우 5km 되는 곳까지 매일 왕복하는게 대부분이고, 근처에 장을 보러가도 그보다 더 작은 거리를 가니, 아주 단거리를 자주 다니시는 분들은 비슷한 경우가 종종 일어날 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그래서 배터리를 다시 바꿔야 하나, 단지 조금만 충전을 하면 되니, 충전기를 사야하나 검색을 해보니, 아마존 캐나다에 많은 제품을 팔고 있더군요. 일단, 제일 좋은 건 그자리에서 바로 충전을 해서 쓸 수 있는 "점프스타터"가 있습니다. 휴대폰 충전기같이 평소에 충전을 하고 있다가, 자동차가 방전이 되면, 즉석해서 연결을 해서. 시동을 걸 수 있는 제품인데, 가격이 좀 나가더군요. 크기도 좀 큰 편이고, 제일 걱정이 어차피 이것도 배터리라 평소에 충전을 해 주어야 바로 현장에서 쓸 수 있는데,  일년에 한번도 안 쓸지도 모르는데, 주기적으로 충전해 주기 어려울 것 같아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어차피, 다른 차에 배터리 점퍼케이블이 있어서, 와이프가 점퍼가 필요하면 제차로 가서 점퍼해 주면 되거든요.

그래서, 배터리를 충전해 줄 수 있는 자동차 배터리용 충전기를 찾아보니 여러가지 제품이 있더군요. 이 충전기를 휴대폰을 충전하는 것 같이, 전원에 연결해 주면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어탭터인데, 그중에 일부 제품은 배터리를 재생해 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많이 걸리다는 것인데, 거의 하루 이상 걸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단순히 충전을 하는 것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요. 아주 성능이 많이 떨어져서 전류가 거의 안 나오는 배터리도, 재생을 하면, 70~80%의 전류가 나오는 것을 보고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한국은 주로 Foxsur 재품을 쓰는 것 같아, 유투브에서 찾아보니 이것도 대륙의 실수 중에 하나로 꼽히는 제품이네요. 다행히 캐나다 아마존에도 팔고 있어서, 조만간에 하나를 사서 혹시나 또 배터리가 문제가 되면 한번 써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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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Eats 사용해 보기

gadget 2021. 2. 15. 10:00

개인적으로 음식물 배달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보지 않아서, 이번에 처음으로 UberEats을 사용해 봤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얼에는 대표적으로 UberEats, Doordash, and Skip the dishs 라는 음식물 배달 서비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 같고, 그외에 몇가지 서비스들이 있는데, 그렇게 보편적으로 사용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건, 처음부터 본인의 주소를 입력하게 되어 있더군요. 주소지를 넣고, 배달주소를 넣으면, 기존 회원인지 신규회원인지 물어보는 난이 있고, 신규회원이면 새로 등록을 해야 합니다. 주소, 이름, 카드정보 등을 입력하면, 주문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첫 주문이라고 $3.99 CAD (캐나다 달러)를 깍아 주었네요. 배달비가 $3.99 이니, 첫주문이면 배달비를 빼 주는 거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Tip을 넣는 부분이 있는데, 최소 15%, 18%, 으로 올라가고, edit 버튼이 있는 것으로 보아, 내가 주고 싶은 만큼 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시키는 게, 음식이 아니라, 냉동된 고기라 15%로 선택하고, 배달을 시켰습니다.

주문 즉시, 식당으로 부터 확인 메세지가 오고, 대충 예상 시간도 나오네요. 근데, 얼은 고기를 시키는데 거의 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정말, 식사를 하실 분들은 아마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전에는 주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중간에 누가 픽업했다는 메세지가 도착을 했고, 시간이 되어서 도착이 되었다는 메세지는 봤는데, 집에 초인종을 누르지는 않네요. 집 앞에 두고, 그냥 가더군요.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직접 대면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초인종 정도는 눌러 줘야 하지 않나 싶은데, 바로 쌩 사라지더군요.

아마, 코로나 사태로 인한 최대 수혜자가 이런 음식 배송하는 사업인 것 같습니다. 물론,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서비스가 있었으나, 캐나다의 많은 주들이 이렇게 식당을 문을 닫고, 배달만 허용하기 때문에 아마 매출이 엄청나게 늘었을 거라 추측이 됩니다. 근데, 캐나다의 배송 업체들도 주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식당 주인에게도 너무 많은 이익을 취할려고 하는 것 같아, 사용하기 꺼려지게 되더군요. 아마, 아주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다시 이 서비스를 쓰기에는 어려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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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진공 청소기 "NEQUARE S23"

gadget 2021. 2. 10. 13:52

원래 쓰고 있던 진공청소기가 "Hoover Linx 18V Cordless Stick Vacuum Cleaner, BH50010"이란 제품이었습니다. 아마존에서 샀었는데 구매이력을 보니 2017 2 15일에 샀네요. 그동안 무척 썼었는데, 무심결에 안에 있는 쓰레기를 버리다가 어떤 파트가 함께 버려진 모양입니다. 이후에는 작동은 하는데, 빨아들이질 못해서 못쓰게 되었습니다. 많이 쓰기도 했고, 배터리도 오래 써서 얼마 못가는 같아서 새로운 것을 사기로 했는데, 예전게 $158.65 CAD 샀었는데, 4년이 지나도 똑같은 제품이 $173.98 CAD 아마존 캐나다에서 팔리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물론, 그때 무슨 프로모션을 해서 싸게 사기도 했는만, 그래도 4년이 모델인데, 가격도 오히려 올랐고, 무엇보다 아직도 팔고 있다는 것이 무척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것은 좋은데, 앞에서 크니, 침대 같은 구석은 들어가지가 않아서 쓴다는 빼고는 무척 유용하게  썼었습니다.

새로 살려고 알아보니, 워낙 새로운 제품이 마켓에 많이 나와서 무엇을 사야할지 무척 고민이 되었습니다. 다이슨이라 후버처럼 유명한 제품부터 처음보는 제품까지 죽 살펴봤었는데, 진공청소기는 꼭 잘 알려진 브랜드가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아 유투버랑 인터넷이랑 쭉 살펴보니, 무선 진공청소기 대부분이 기능면에서는 대동소이 한것 같고, 일단 가격이 싸고, 저소음인 것을 알아보니 "NEQUARE S23"이 괜찮은 것 같아, 지난 금요일( 2월 5일) 에 주문을 했는데,오늘 (2월 9일) 배송이 되었습니다. 아마존 캐나다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름은 "NEQUARE Cordless Vacuums 23Kpa Super Suction Pet Hair Vacuum Cleaner, 30min Runtime with Intelligent LED Screen, 4 in 1 Cordless Stick Vacuum Easy Empty Dust Cup Upgraded LED Brush" 이고, 가격은 $194.99 ($15할인 쿠폰적용)에 구매했습니다.

일단, 좋은 점은 벽에 뭐 안 설치해도, 그대로 self-standing 한 점입니다. 사진처럼 90도로 세워 놓으면 쓰러지지 않고 그대로 서 있습니다. 배터리는 빼서 따로 충전해도 되고요. 소음은 뭐 전에 거랑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아주 시끄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무게가 무거울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무겁지도 않아서 다행이네요. 버튼은 한번 누르면 계속 돌아가고, 다시 한번 누르면 꺼지는 타입입니다. 강도는 터치 스크린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필요할 때는 세계, 보통은 미니멈으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래 고장없이 잘 쓸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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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퀘스트2 SKT를 통해 국내 정식 발매

gadget 2021. 2. 3. 12:11

드디어 2월 1을 기준으로 SKT 에서 오큘러스 퀘스트2를 정식으로 팔기 시작하는 군요. 그동안은 작년 10월부터 오큘러스에서 한국에 정식발매를 하기는 했지만, 홈페이지에서 주문만 가능했지, AS 라던가 문제점에 대한 대처가 거의 불가능 했었던 걸로 압니다. SKT에서 정식으로 발매를 하니, 아마 굳이 미국의 오큘러스 본사에 직접 요청하는 것보다 사용자가 SKT에 필요한 사항을 요청하게 되니, 여러가지로 편할 것로 추측이 됩니다. 특히, 한국의 오큘러스 홈페이지에 필요한 앱들이 없어서, 미국이나 캐나다로 VPN을 통해서 접속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SKT가 발매 하는 것을 계기로 이러한 부분에서도 획기적으로 개선이 된다면, 한국에 있는 많은 유저분들에게 더욱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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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의 내가 25살의 나에게

say something 2021. 1. 31. 08:34

즐겨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배성재의 텐인데, 거기에 게스트로 나오는 나미춘('나 미스 춘양이야' 의 줄임말)으로 불리는 윤태진 아니운서를 반 칠십이라고 배성재 아나운서가 몇 번을 놀려 먹는 걸 들으니, 언듯 예전에 제 25세 생일때 친한 후배가 꺽어진 쉰살이라고 놀리던게 생각이 나네요. 정확히 기억은 잘 안나지만, 대학교 4학년 때 쯤 되는 것 같습니다. 농담으로 한 말이라 웃으며 넘어갔지만, 그때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을때라 그런지, 그 말을 듣고 하루이틀 정도 '과연 50세 때 나는 어떤 모습일까?' 라고 진지하게 고민한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회상해 보면 당시가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대학교 3학년때 휴학을 하고 1년을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을때, 갑자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게 되어, 당장 내일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에 학업을 그만두고 생계를 이어나가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친척들이 입시일반 돈을 모아, 저의 대학 등록금과 저희 가족의 작은 집의 전세금을 마련해 주셔서 그나마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는 학업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늘 학교 취업게시판을 몇년째 매일 지나치며, 뭐 하나 라도 해서,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보태야 하는 상황이라, 마음이 뭔가 늘 부족하고 쫒기는 듯한 때 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음에 여유라고는 찾을 수 없던 그때에는, 25살이 뭔가 학생 신분이라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뭐 하나도 맘에 들 수 없는 마음이 가난한 시간이었고, 대학교 4학년이라는 때가, 취업이 될지, 나중에 결혼은 할 수 있을지, 정말 쉰이란 나이가 오면 나는 어떤 모습일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얼핏 떠오른 모습은 '30세쯤 결혼을 해서, 20살이 약간 안된 두아이가 있는 작은 아파트에서 오손도손 사는 정말 정말 평범한 가정만 이루었다면 참 원이 없을텐데' 라고 어렴풋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캐나다에 살고 있어 만나이만 쓰다보니, 잘 인식을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우연히 나이를 따져보니, 그때 그렇게 궁금했던 한국나이로 쉰살(50)이 되었네요. 결혼은 생각보다 늦게 38살에 하고, 아이들은 훨씬 어린 11살과 9살 두 딸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대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취업이 되어 한국에서 두 곳의 직장을 다녔구요. , 34살쯤에 한국에서의 9년 직장생활을 뒤로 하고 캐나다로 홀로 이민을 와서, 캐나다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첫 직장을 어렵게 잡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30대를 다 보냈고, 이후 몬트리얼 이란 도시로 이사를 와서 두 아이가 생겨나면서  오랫동안 원했던 직장에서 10년을 일하면서 40대를 다 보냈네요. 한국의 아파트에 살지는 않지만, 몬트리얼의 외곽에 작은 2층 집을 얻어 두아이와 아내, 한국에서 어머니를 모셔와서 5명이 살고 있게 되었네요.

 

25년 전, 25세의 그 당시, 앞도 보이지 않고, 언제가 이 긴 터널의 끝일지 감히 엄두도 나지 않았던 불안감과 불안정에 잠도 쉬이 오지 않았던 당시의 나에게, 질풍노도 같은 30대와 정신없던 40대를 거쳐 어느덧 쉰이란 나이에 안착하게 된 나는 '그렇게 걱정하지 말아요' 라고 전해 주고 싶네요.

그리고, 칭찬해 주고 싶네요. 무작정 걱정만 하기 보다는 그래도 조금씩 대학교때, 한국에서 직장 다닐때 조금씩 영어 공부를 해서 작은 준비를 했고, 캐나다 이민을 준비하기 시작했을 때도, 그냥 남들 같이 포기 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10여권을 캐나다 이민 서적을 사서 읽고 밤새워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도, 떠나기 한달 전에도 두려움에 떨었어도, 결국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위해 용기를 내었던 것도.

캐나다에 와서 영어도 안되는데, 34살에 대학원에 들어가 밤을 세며 실험을 해서, 결국 논문 디펜스를 하고 졸업하게 된 것도. 07년 서브 프라임 사태에도 정신없이 3000곳에 이력서를 들이밀며 1년여의 취업전쟁 끝에 한국갈 비행기 값도 없을 때, 기적적으로 캐나다에서 첫 취업에 성공했을때.

 

남들 보기에 그렇게 큰 일이 아닐지 몰라도, 매 순간 열심히 살았고, 잘 하려고 노력했고, 무식하게 앞으로만 가서 어느덧 쉰의 나이에 도달하게 되었네요. 지금도 어떤 이들은 25년의 나처럼 앞이 보이지 않고, 힘든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는 더욱더 그런 젊은 분들이 상상 할 수 없게 많겠죠. 무조건 열심히 해서 모두 다 성공할 수 있다고 감히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매 순간, 본인의 삶에 충실하고 어떤 결정의 순간을 위해 조금씩 조금씩 준비를 한다면, 오랜 시간이 지나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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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Y T4 bluetooth5.0 earphone from AliExpress

gadget 2021. 1. 1. 13:17

지난 2020년 11월 11일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했던 블루투스 이어폰이 드디어 2020년 12월 30일에 중국에서 캐나다로 보내서 몬트리얼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동안 트랙킹이 안되어서 불안 했는데, 결국 오긴 오네요. 원래 알리에서 주문할때 부터 각오는 했지만, 다른 것들이 다들 12월 초순에 도착을 했는데, 이것만 도착이 안되어서 몇번 확인도 하고 했는데,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짜증이 났었는데, 다행이 해가 바뀌기 전에 도착했네요.

원래, 제가 쓸려고 주문을 하긴 했는데, 그사이 와이프 폰을 새로 했는데, 사은품으로 갤럭시 버즈 플러스 이어폰이 와서, 제가 사무실에서 쓸려니, 이게 더 나을 것 같아서, 제가 버즈 플러스를 쓰고, 와이프한테  T4를 넘기기로 했습니다. 와이프의 새폰이  S20 FE 라서 3.5mm가 없어서, 그냥 혹시나 필요할까봐 백업으로 쓸거라서, 소리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유투브에 나와 있는 리뷰를 보니, 볼륨에 좀 큰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잠깐 테스트용으로 와이프랑 통화할때는 별 이상이 없었는데, 패치가 되서 그런지, 아직 고쳐지지 않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음악도 잠깐 들었는데, 크게 이상하진 않았습니다. 아마, 계속 볼륨 조절을 하면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모양이네요.

전용 어플도 있다고 들었는데, 설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블루투스만 설정해서 써도 별 문제가 없고 해서요. 아쉬운 점은 아직도 충전케이블이 마이크로 유에스비라는 것과, 그 케이블이 너무 짧다는게 제일 문제네요. 안에 이어팁 폼도 L, M, S 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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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년 박싱데이때 산 $22.99 캐나다 달러의 모니터 암

gadget 2020. 12. 29. 23:16

예년, 그 어느때 보다 이상한 2020년의 박싱데이였습니다. 현재 몬트리얼의 상황은 늘어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들로 인하여, 일년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 및 새해에 모두 모이지 말라고 퀘백 주 정부에서 발표한 상황이고, 26일을 기점으로 1월 11일까지 최대한 외출을 자재해 달라고 주정부에서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짜 26일, 약국을 갈 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는데, 마치 사람들이 다 사라져 버린 도시같이 정말 약국이나 슈퍼마켓에 사람이 없었습니다. 정말, 평소의 10분의 1 정도나 있는 것 같더군요. 평소 때 같은면, 사람들이 박싱데이라고 주차장에 차를 댈 수 없을 정도를 몽땅 쏟아져 나와서 쇼핑도 하고, 저녁도 먹으면서 하루를 소일하는 날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이젠 어느 것 하나 예상할 수 없는 날들 이네요.

암튼, 밖에는 못나가지만, 그래도 온라인 쇼핑은 할 수 있으니, 이번에 좀 특별하게 왕창 세일하는 것이 있나, 열심히 확인해 봤는데, 정말 아무것도 건질 것이 없더군요. 그나마 epic games에서 매일 15일간 매일 무료로 게임 하나씩 배포하는게 있었는데, 일단 라이브러리에 추가 하고 있네요.

 

그렇다가, 24일 우연히 아마존 캐나다에서 60불 하는 가스 스프링 타입 모니터 암을 20불 정도에 판다는 것을 보고 확인해 보니, 정말 그렇네요. 워낙 싸서 대충 싼 플락스틱으로 만든 거 겠지 생각하고 주문을 하고, 28일 실물을 받았는데, 깜짝 놀라게 괜찮네요. 일단 책상에 고정하는 마운팅 플레이트가 steel로 되어 있고, 모니터 암 자체도 굉장히 단단하게 만들어져 있는 것 같이 느껴지네요. 총 캐나다 달러로 22.99 했는데, 기대 했던 것 보다 훨씬 좋아서 기분이 좋네요.

제품 정보는 아래에 있고, 사진도 첨부 해 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지금은 $59.99로 가격이 복구가 되었네요. 단지, 무게가 무거운 모니터의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꼭 무게를 확인해 보세요.

 

Single Monitor Stand - Gas Spring Single Arm Monitor Desk Mount Fit 17 to 32 inch Screens, Height Adjustable VESA Bracket with Clamp, Grommet Mounting Base, Hold up to 19.8l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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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갤럭시 버즈 플러스

gadget 2020. 12. 25. 22:33

벌써 사오년째 매년 크리스마트 할인때 와이프와 저와 교대로 핸드폰을 바꿉니다. 작년에는 제꺼를 S10으로 바꾸었고, 올해는 와이프거를 S20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일년 중에 제일 혜택이 많은 때가 이때라 이렇게 되었네요. 사실, 몇년 전에 뉴스로 들었을 때는 캐나다인들이 세상에서 제일 많은 핸드폰 요금을 낸다고 하더군요. 이후로 많은 핸드폰 서비스 업체들이 들어왔지만, 그래도 여전히 캐나다 캐리어들은 엄청나게 많은 요금을 걷고 있죠. 정말 어떻게 매년 그렇게 서비스 이름만 바꾸며 요금을 올리는지 어이가 없을 정도 입니다.

올해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매달 30불(한화 2만 7천원)을 더 내야 한다고 하길래, 야, 너네는 shear everything 이라는 요금제를 만들어서 돈을 더 내라고, 하고 같은 서비스를 이번에는 없애는데, 왜 나는 더 이번에 더 돈을 많이 내야 하냐. 더 적게 내야 되는게 당연하거 아니냐? 라고 캐리어의 채팅 서비스를 통해 딜을 했었는데, 어떻게 알아보더니, 오히려 매달 내는거 보다 약 30불 적게, 총 60불을 매달 적게 만들어 주더군요. 진짜,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 되는게 세상이치인 모양입니다.

 

돈 엄청 많아서 신경 쓸 시간이 없는 사람이면 몰라도, 조금이라도 시간이 있으면, 전화를 하든, 채팅을 하든 해서, 무조건 적게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라고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어떤 때는 상담원이 경험이 없거나, 무성히 하면 바로 전화 끊고 시스템을 잘 아는 사람을 찾아야 되는 것갔습니다. 이번에 만난 상담원은 정말 친절하게 이것저것 다 알아봐주고, 내가 알아 봤는데, 10불 정도 더 깎아 줄 수도 있어. 하면서 엄청 도움을 많이 줬습니다. 암튼, 이렇게 와이프 핸드폰을 2시간 넘게 채팅으로 신청을 했더니, 아마 이번 연말 프로모션으로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주길래, 와이프가 안 쓸 것 같다고 해서, 저 한테 넘어 왔습니다.    

 

지금 쓰던 소니 블루투쓰 이어폰은 매번 연결할 때, NFC로 연결이 되는데, 이게 핸드폰의 뒤쪽에 어느 특정 부위를 찾아서 연결해 줘야 하는데, 은근히 귀찮더군요. 충전할 때도 케이블 연결하는 곳이 쉽게 연결이 잘 안되게 되어 있어서 무척 불편하구요. 버드 플러스는 그냥 케이스에서 빼면 바로 연결이 되기에 너무 편한 것 같습니다. 음질도 유투브에서 보고,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서도 설정해 주고, 안드로이드 설정의 사운드에서 적절하게 설정해 주니,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삼성이 이번에 엄청 많이 팔려고 하는지, 버즈 플러스를 베스트바이 캐나다에서도 엄청 많이 디스카운트 해서 팔고 있고, 지금 로저스의 모든 S20 제품들을 사면 다 주는 모양입니다. 무선 충전도 된다고 하니, 급할때 편할 것 같긴 합니다. 아마 주로 회사에 있을 때에 음악 들을 용도로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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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2020년 홀리데이 세일

gadget 2020. 12. 25. 14:35

오큘러스(캐나다 홈페이지)에서 게임 및 앱의 2020년 홀리데이 세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블랙프라이데이때 보다 할인되는 앱의 숫자가 늘은 것 같습니다. 10월 13일에 퀘스트2를 발매를 하고, 게임 및 앱은 거의 할인을 하지 않다가, 블랙프라이데이때 여러가지 앱을 할인행사를 했고, 이후에 하루에 하나의 앱씩 할인행사를 하더니, 오늘에야 연말연시 할인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패키지들의 유효날짜가 3일인 것으로 보아, 24일, 25일, 그리리 26일까지 (캐나다 시간 기준)만 행사가 유지되는 모양입니다. 보통, 시간이 되면 칼같이 가격이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으니, 필요하신 분은 미리미리 구매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개 산다고 깍아 주고  그런거는 없으니, 꼭 필요한 앱은 미리 사 두고, 나머지는 마감일까지 고민을 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 할인된 가격을 보면, 그 이상주고 사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럼, 연말에 원하는 앱 싸게 구매하셔서 재미있게 플레이하세요.

www.oculus.com/experiences/quest/section/395552521798516/#/?_k=cqgbbp

 

연말연시 할인 VR 경험 | Oc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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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ocu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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